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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시각적인 기호인 문자. 어쩌면 한계를 가질 수 있는 문자를 나름의 이미지로 재탄생시켜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다채로운 컬러를 가진 자개를 오브제로 내 정서의 밑바닥에 고인 꿈을 자유로이 표현하고 싶었다.
 소통하면서 포용하고 또 다른 공간속에 중첩되는 생명의 이미지가 문자와 만나 표출 되는 흐름이 나의 내면적인 모습이 아닐까.
 문자들이 어깨를 툭툭 치면서 내게 말을 걸어오는 듯하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더욱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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