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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지역 유통가가 관련 행사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삼겹살 데이'는 2003년 구제역파동으로 어려워진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축산업계가 만든 날로 삼각김밥데이(3월3일), 삼치데이(3월 7일) 등 3월에 있는 각종 데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황사가 일찍 찾아오면서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중화시키고 체내의 중금속을 배설시키는 효과가 있는 돼지고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지역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삼겹살 할인행사를 비롯해 경품을 내건 응모행사, 줄서기 행사를 펼치는 등 삼겹살 데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오는 4일까지 삼겹살데이 페스티벌을 열고 목살 100g 990원, 1등급 국거리 100g 2,450원, 치마로스 100g 3,800원으로 판매한다.
 특히 삼겹살 데이인 3일에는 선착순 33명에 한해 삼겹살 1kg(1팩)을 3,3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전개한다.
 현대백화점 울산점도 4일까지 삼겹살데이 이벤트를 열고 지리산 돼지고기관련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리산 흑돼지, 천연유황포크, 대상팜스코 포장육을 1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 쌈장 170g, 부침가루 500g, 위생장갑 1팩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울산점은 3일 깜짝세일을 열고 선착순 33명에 한해 삼겹살 1근을 3,300원에 판매하는데 영업시간 동안 총 3번 실시한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오는 7일까지 '삼겹살의 모든 것' 행사를 열고 삼겹살 100g 920원, 돼지목살 100g 880원으로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냉장 삼겹살을 나무 대패질을 한 것 처럼 얇게 썬 호주산 소 삼겹살 100g 980원, 덴마크산 100g 680원으로 판매한다.
 또 3일 삼겹살을 1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행사를 열고 총 10명을 추첨, 피자팬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웰빙돈육 삼겹살 100g 1,350원, 흑돼지 삼겹살 100g 1,450원에 판매하며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동안 크린포크 삼겹살 100g 1,030원, 고추장양념 삼겹살 100g 980원으로 판매한다.  손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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