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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울산 동구 전하동 일산아파트 3지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울산에서 최초로 수주한 이 재건축 사업은 기존의 아파트 1,190세대를 26평~66평형 아파트 16개동 총 1,325세대로 증축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일산아파트 3,307세대는 도시 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라 1, 2, 3지구로 나눠져 재건축사업이 추진된다.
 대우건설은 일산아파트 재건축사업 중 첫 사업으로 이뤄진 3지구 수주전에서 롯데건설,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1, 2지구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일산아파트 3지구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미포조선소 등이 위치한 울산 동구 지역에 위치해 실수요층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방어진공원, 울산대학교병원, 동구청, 방어진고교, 울산과학대, 일산해수욕장 등이 인접해 동구지역의 노른자위로 손꼽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푸르지오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1,2,3지구를 연계한 대단지 개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1,2지구와 연계하였을 때 총 4000여 세대 이상의 대규모 푸르지오 단지가 구성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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