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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월에는 참조기와 갈치의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증가한 반면 멸치와 고등어, 전갱이는 적게 잡혔다.
 해양수산부가 2일 발표한 '2007년도 1월중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1월 우리나라 전체 어업생산량은 31만8,341t으로 지난해 1월보다 10.5%가 증가했다.
 어업형태별로는 ▲해면어업 11만4,611t ▲양식어업 14만9,204t ▲원양어업 5만2,665t ▲내수면어업 1,861t으로 집계됐다.
 해면어업에서 참조기·갈치·삼치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270%, 51%, 49% 증가했으나, 멸치·고등어·전갱이 등은 각각 8%, 26%, 65%,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참조기, 갈치, 삼치는 황해 저층 냉수의 확장으로 서부남부해역 및 흑산도에서 제주도 사이 해역 중심으로 월동을 위해 남하회유하는 어군이 형성된 반면 멸치, 고등어, 전갱이는 월동을 위해 남하회유가 활발히 진행돼 어획량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참조기·갈치·삼치 등은 황해저층냉수의 확장으로 인해 서해남부해역 및 흑산도에서 제주도 사이 해역 중심으로 월동을 위해 남하회유하는 어군이 형성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식어업은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넙치, 숭어류, 참돔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 9.9% 증가했으며, 원양어업도 지난해에 비해 가다랑어, 눈다랑어, 기타돔 등이 많이 잡혀 생산량이 23.5%, 내수면어업은 송어, 메기, 뱀장어의 국내소비량 증가로 24%가 각각 늘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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