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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앞에 서면 백화점이
백화처럼 환하게 웃는다
환하게 웃으며 나의 신용을 묻는다
신용이 없는 나는 무안해져 얇은
지갑처럼 낡고 해진 구두코만 쳐다본다
백화점 엘리베이터 앞에서 나는
올라가야 할지 내려가야 할지 망설인다
백화점 안에 들어서면 나도 환하게
웃는 백화점의 표정을 가질 수 있을까
詩作노트…
백화점 앞에 서면 백화점이
백화처럼 환하게 웃는다
환하게 웃으며 나의 신용을 묻는다
신용이 없는 나는 무안해져 얇은
지갑처럼 낡고 해진 구두코만 쳐다본다
백화점 엘리베이터 앞에서 나는
올라가야 할지 내려가야 할지 망설인다
백화점 안에 들어서면 나도 환하게
웃는 백화점의 표정을 가질 수 있을까
詩作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