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울산의 뿌리다. 황성동 갯가에서 선사인들이 고래잡이를 시작으로 개운포와 처용암 일대에서 문명의 밭을 일궜다. 그 오랜 역사성이 오늘의 산업수도와 공업도시로 대한민국 산업시장에 원동력이 됐다. 이제 남구는 산업수도에 한정된 울산의 탈을 벗고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울산처럼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가진 도시는 드물다. 바로 그 중심에 고래가 있다. 고래는 원시의 울산 땅에 사람이 산 증좌이자 이곳을 중심으로 하나의 문
밀양시가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밀양시의 작은성장동력사업의 연장선에서 지역마다 차별화된 축제 행사를 준비하며 새로운 관광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개최 예정인 밀양의 여러 지역 축제를 소개한다.4월부터 가곡동 벚꽃축제, 상남면 종남산 진달래 축제, 부북면 위양못 마실가세 축제가 열린다. 4월 가곡 벚꽃·종남산 진달래 등 분홍 세상매년 4월의 밀양은 분홍 세상으로 변한다. 가곡동 수변공원의 제방 둑길을 따라 이어진 벚꽃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명소다. 올해는 4월 1일 가곡동 벚꽃 축제
봄 빛이 완연한 계절 3월 밀양은 지금 2023년 밀양 방문의해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천혜의 자연경관과 독립운동의 역사 문화를 자랑하는 명품 도시 밀양,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들과 볼거리 많은 밀양에서 힐링과 재미가 충분한 시티투어로 밀양을 한층 더 알차게 알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우선 이동 수단부터 관광명소 등 여행 투어 코스까지 낯선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 살짝 고민이 된다면 비용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역사 문회 해설까지 곁들인 밀양 시티투어에 주목해 보자.밀양은 영남권의 중심지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며, 영남
경남도는 봄을 맞이해 봄꽃 내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봄여행지 15곳을 소개했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봄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나보자. #보석을 품은 숲△월아산 숲속의 진주(진주)= 산림휴양을 넘어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우드랜드에서 목공체험을, 벚꽃 내음 가득한 자연휴양림에서 캠핑과 힐링을 즐기고, 짚와이어와 네트어드벤처 같은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수선화와 튤립의 향연△산유골수목공원(통영)=희귀 난대 외래종 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크아트'가 새로운 문화 예술의 장르로 자리 잡아가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폐자동차와 오토바이 부품 등을 활용해 '정크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복합문화공간 'Fe01'이 울산 시티투어버스 노선에 포함되면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다. # 세계 최대 규모 정크아트 복합문화예술공간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Fe01은 지난 8월 문을 연 정크아트 문화예술 복합공간이다. 이곳은 폐품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예술작품인 정크 문화를 경험할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설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연휴를 맞아 장거리 운전과 가사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설 연휴인만큼 오랜만에 만난 친척,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울산 명소 곳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 귀신고래등대·옥녀봉·강동몽돌해변·주상절리강동동의 시작지점이자 정자해변에 위치한 귀신고래등대는 울산의 상징인 귀신고래의 암수 형상을 한 등대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또한 정자항은 싱싱한 회로도 유명하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밀양시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다채롭고 매력 가득한 힐링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특히나 올해는 밀양 방문의해와 맞물려 밀양 곳곳의 명소들이 새롭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설 연휴 무료 고속도로를 타고 밀양으로 떠나보자.# 과거·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밀양의 시내는 광역도시들과는 다른 고즈넉한 매력이 있다. 밀양의 시내를 거닐다 보면 과거, 현재, 미래를 다 경험하는 듯한 시간여행의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밀양 제1경, 밀양 최고의 절경
사람의 시간이라는 게 이렇게 아둔하다. 자연은 늘 생성되고 소멸되는 반복 속에서 한 겹 한 겹 시간을 채워간다. 때로 그 시간은 너무 길어 인간의 상상으로 가늠할 수 없는 먼 것일 수도 있다. 그 먼 시간을 돌아온 바위가 있다. 주상절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각이나 육각의 정형화된 몸을 가진 기둥들의 집합체다. 경주 읍천항에 가면 6,000만년의 시간을 꽃으로 건너온 절리가 있다. 부챗살처럼 활짝 펼친 겹겹의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찬란하다. # 한반도 유일한 부채꼴 주상절리그 바위들 앞에 서면 새겨진 시간이 궁금해진다. 어느 정도
그 마을은 많은 것들을 품고 있다. 성성한 푸른 솔숲과 수백 년 된 은행나무, 돌담길로 이어진 고택까지 길 위에서 만난다. 풍수에 따라 터를 잡고 나무를 심고 300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서 서북쪽으로 50리 떨어진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 덕동마을. 길지에 집을 지어 집성촌을 이루었고, 마을 앞 물길에 재물이 빠져나감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은 것이 울울창창 소나무 숲이 됐다. 수백 년이 흐른 지금 집은 쇠락해졌지만, 격은 더 깊어졌고 숲은 늙었지만 청정한 기운으로 여전히 푸르다. 조선시대
바람, 하늘, 햇살이 멋진 가을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이 계절이 되면 경남 밀양에는 화려한 단풍과 오색빛깔로 물들인 천혜의 자연경관이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얼음골, 표충사, 위양지 등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인 명소들이 즐비한 밀양으로 떠나보자. 구만산 보석같은 절경호박소 눈부신 푸른 물빛오천평반석 지나오면쇠점골 만추가 반기네고즈넉한 매력의 표충사 한 폭의 산수화 위양지얼음골케이블카 정상에펼쳐지는 단풍 파노라마 구만산 계곡 통수골의 가을 단풍 만개먼저 24번 국도를 타고 주변의 가을을
가는 길에 가을빛이 완연하다. 햇살에도 바람에도 가을이 올망졸망하다. 나무 끝에는 단풍의 향연이 고개를 내민다. 그 향연의 중간에 생성과 소멸의 이미지를 함께 가진 경주 건천이 있다. 경주 서악인 선도산 너머 너른 들판에 자리 잡은 건천으로 간다. # 왕의 금자를 묻은 '금척리 고분군'그곳에는 아주 오래된 과거의 시간이 현존한다. 2,000년 전의 무덤들이 모여 있다. 동경잡기에 따르면 금척(金尺)은 말 그대로 금으로 만든 자다. 예전 박혁거세가 하늘로부터 받았다는 금자는 아픈 자를 낫게 하고 죽은 자도 살리는 신통한
3년만에 열리는 가을 명품 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영남루, 밀양강변 일대에서 밀양시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4일간에 이목을 사로잡는다.14일 밀양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대에서 밀양아리랑 특화 콘텐츠를 강화해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특별히 올해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그리고 아리랑유네스코 10주년을 기념하고 디아스포라를 통한 세계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잇다, 세계속의 밀양아리랑'으로 정했다.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20년 전국
거리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는 추석. 뚜렷한 계획 없이 연휴를 맞이했다면, 가깝다고 생각해 미처 가보지 못했던 울산 도심 속 명소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건 어떨까.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울산의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지역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미디어아트 갖춘 시립미술관 창고 리모델링 고래문화창고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광 덤 소나무 짙은 내음 대왕암공원출렁다리 위 즐기는 해안 비경 # 울산시립미술관중구 북정공원이 있던 울산 중구 북정동 1-3 일대엔 울산 최초의 공공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있다. 지난 1월 6일께
여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떠올리겠지만 밀양에는 바다 없이도 여름을 보낼 더욱 특별한 것들이 있다고 한다. 밀양시가 휴가 준비객들을 위해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밀양의 명소 6곳을 소개했다. 1. 얼음골결빙지밀양 얼음골은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있는 재약산 북쪽 중턱의 해발 600~ 750m에 이르는 계곡이다. 이곳의 결빙지 계곡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위 아래로 생성되는 시원한 얼음과 재약산의 푸른 기운으로 청량감 넘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바위틈의
풍경소리조차 잠든 유월 오후의 산자락에서 천 년 전 화석이 된 생명의 환생을 생각한다.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사를 찾아가는 길은 오만한 여름이 출렁거렸다. 신록은 절정의 색감으로 찬란했으나 도로는 쓰러지듯 낡은 질감으로 투덜거렸다. 해발 674m 높지도 낮지도 않은 만어산, 그 흘러내린 산자락에 자리 잡은 만어사와 어산불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더뎠다. 어느 보름날 밤,구름이 하늘과 산들의 틈을메워 천지 구별 없는 시간이 되면어산불영 일만의 종석에는기다렸다는 듯 지느러미가돋고 비늘이 생겨나먼바다로 나아가는 환생을꿈꾸고
부처님이 오신 날로 전국의 절집이 야단법석이었다. 기원전 246년이 부처의 탄생으로 알려졌으니 벌써 2,000년도 훨씬 전의 일이다. 길어야 100년을 못 사는 인간이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그러나 시간의 연속성 위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기록으로 남아 그 오래된 시간을 기억하고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명맥을 유지한 그 흔적들은 역사가 되고 문화재가 된다. 세월의 풍상 앞에 가람은 남루해졌지만 고색이 창연해졌고, 규모는 작아졌지만 진귀한 보물을 품은 천년고찰 호국도량 신흥사를 찾아간다. # 400여 년의 시간을 건너온
아픈 역사를 마주하는 발걸음은 무겁다. 가덕도 가는 길은 그래서 하늘도 낮게 내려앉아 온통 희뿌연 먼지로 가득했다. 울산에서 거제를 가는 길목에 위치한 가덕도는 부산의 끝자락에 앉은 섬이다. 부산이 품은 가장 큰 섬이지만 거제도와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거가대교의 떠들썩함이 있기 전까지 조용한 은둔의 섬이었다. 가끔 신문방송에서 가덕도의 전통적인 숭어잡이인 '육수장망'을 소개하면서 알려지기도 했지만, 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작은 어촌마을 일뿐이었다. 그러나 한적해 보이는 이 섬이 겪은 시대의 부침은 참혹했고 강제노동의 고통
완연한 봄, 밀양 전체를 물들이고 있는 핑크빛 벚꽃을 시작으로 가을이면 왕복 5㎞의 확 트인 밀양시 초동면 코스모스 연가길까지 밀양의 꽃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세라 경쟁하듯 피어난다. 꽃을 맞으러 오는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밀양의 꽃길들에 연신 감탄하며 돌아가지만, 지금껏 꽃구경 외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밀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꽃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밀양에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플라워-미식관광'을 주제로 9개 유명 꽃길을 선정해 밀양
온통 봄 향기로 넘쳐 나고 있다. 밀양 곳곳에 가볼만한 둘레길, 꽃길이 지천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 국민이 노심초사 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친화적인 둘레길 걷기가 심신의 지친피로를 달래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밀양시의 명품둘레길인 밀양아리랑 둘레길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힐링과 치료의 길이 되고 있다. 밀양아리랑 둘레길은 밀양아리나둘레길, 영남루수변공원길, 추화산성길, 금시당길 4개의 길로 나뉜다. 밀양아리나둘레길(7.5㎞/3시간)은 밀양아리나-퇴로마을 고가체험장-위양지 코스이고 영남루 수변공원길(
울산 북구가 최근 지역 내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북구 12경'을 선정했다. 역사적 가치, 지역 대표성 및 인지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북구 12경은 △명촌억새군락지 △강동화암주상절리 △달천철장 △당사해양낚시공원 △매곡천 야경 △무룡로(구 국도 31호선) 벚꽃길 △무룡산에서 바라본 야경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신명몽돌해변 △염포전망쉼터(구 염포팔각정) △정자항 귀신고래등대 △천마산 편백산림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