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고려아연은 19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주주총회에세 회사측이 제시한 배당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현장에는 일반 주주와 대리인, 의결권 위임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회사 측에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선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상정한 배당결의안과 정관변경안에 대해 대주주인 영풍이 반대 의사와 함께 표대결을 선언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핵심 쟁점인 배당안은 고려아연이 최초 상정한 주당
주택매매시장발(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울산의 주택사업 경기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4,500세대를 넘어섰던 미분양 물량이 올 들어 2,700세대 수준으로 줄어든긴 했으나 주택시장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여기에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자재값 상승이 주택사업 경기를 짖누르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는 3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주택사업 경기에도 악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중 울산의 전망지수는 6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연일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샤시, 고속
롯데정밀화학은 자사가 생산하는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의 바이럴 영상인 '가장, 보통의 트럭'이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 제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화물 기사의 딸이 화물차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아버지를 걱정하는 댓글을 광고에 남긴 것이 유록스 담당자의 눈에 띄어 탄생한 영상이다. 30여년간 화물 기사로 일해온 아버지의 트럭 내부를 새로 단장해준 깜짝 영상은 화물 기사로 일하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록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카니아, MAN,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19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울산영업부 박영란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텃밭 보급사업' 지원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텃밭 보급사업'은 울산지역 학생들이 교육의 현장에서 농업과 농산물의 가치 인식을 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 및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농협은행 울산본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3,500만원의 텃밭사업 지원금 및 비료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60개의 초·중·고등학교에 자투리 실내외
선박 건조에 쓰이는 철강재를 자동으로 절단하는 기술과 설비를 도입한 사업장이 울산에서 본격 운영된다.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IT 기업인 에이스이앤티는 19일 오후 울주군 서생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서 '레이저 가공 기술 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회사는 '한국 조선·플랜트 가공 자동화 기술 스마트 공정 표준'을 목표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가 사용하는 철강재는 주로 ㄱ·ㄷ·H·T형 단면을 가진 형강으로 선박 블록을 만들 때 뼈대로 들어가는 자재다. 현재 수십m에 달하는 형강을 절단할 때는 현장 야드에서 수작업으로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0.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락률 14.27%에 비해서는 올해 낙폭이 크게 줄었으나 전국 공시가격은 평균 1.52% 상승한 것과는 엇갈리는 변동률이다. 울산뿐만 아니라 대전(2.62%↑)을 제외한 지방광역시의 올해 공공주택 공시가격은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구가 -4,1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광주(-3.17%), 부산(-2.89%) 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 1,523만세대의 공시가격을 19일 공개하고,
자동차, 선박, 유류, 화학제품 등 울산의 4대 주력품목의 호조로 갑진년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디뎌던 울산 수출이 2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 울산세관이 19일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지역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7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6.9%, 전월 대비 4.0%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전월에 잘나갔던 석유제품과 자동차, 화학제품의 수출액이 감소한 탓이다. 울산은 전국 수출액(524억 달러)에서 차지한 비중은 13.9%였다. 수출 감소에 수입도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현대차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후원하며 '최초'를 기념할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 경기로 17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울산상공회의소가 올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된 '경영정보 시각화 능력(BI Specialist) 시험'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5월 18일 첫 시행하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시험은 기업경영과 관련한 수억개의 빅데이터를 수집해 차트와 그래프 등으로 한 창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 BI(Business Intelligence)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과거 경영정보를 보여주기 위해 회계, 기획부서의 수십명의 직원이 투입돼 다양한 데이터를 뽑아서 100장 가량의 PPT 기반의 연차보고서를 요약했던 것에 비해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19일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2기 울산팀과 함께 OECD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청소년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2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를 국제 금융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회원국의 자율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돈을 보호하고, 미래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명한 저축 방법과 소비습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영우 본부장은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울산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울산새농민회와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는 18일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2024년 울산새농민회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 김창현 울산농협본부장, 이순걸 울주군수, 진태윤 농협울주군지부장, 지역 내 단위농협 조합장, 농업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결산보고와 2024년 울산새농민회 주요사업 및 활동계획 설명, 신입회원 환영, 공로패 전달, 표창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66년 창립한 전국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정신으로 영농과 생활을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
BNK캐피탈은 18일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150만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조달은 지난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 사례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5bp 낮은 수준으로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해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차입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동의 조건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전기차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차량 소유자가 온라인에 자율적으로 등록토록 하는 '마이배터리' 서비스의 참여 대상을 4월 1일부터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차량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TS가 운영하는 '마이배터리'는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신규 구매자가 제작사에 배터리 식별번호를 요청하면 제작사가 배터리 정보를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배터리'에 자율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고, 화재사고 원인규명 등 등록된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S는 자동차 제작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과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지역의 어려운 가정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18일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에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집수리 봉사활동 후원금으로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급여 1% 나눔에 참여 중인 HD현대 직원들이 직접 제안해 마련됐으며, 동구 지역 저소득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자재 및 가구 구입 등에 사용된다. HD현대중공업에서는 숙련기술인 봉사단체 'HD현중기능장회'가 올 연말까지 지역 저소득 가정 7세대를 방문해 도배 및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지난해 반려해변으로 선정된 울산 강동몽돌해변에서 지난 14일 임직원과 울산대학교 학생을 포함한 30여명이 함께 해변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운영하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기업,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가꾸고 돌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지난해 9월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국내 해상풍력 개발사 중 최초로 울산의 강동몽돌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했다. 해변환경 정화는 연간 최소 3회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는
부동산시장의 종합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난달 울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지며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최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제외한 주택시장과 주택매매시장, 토지시장 등 울산의 3개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것도 울산의 주택시장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하락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고, 반대로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 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극단의 시장 경기 상황을 나타냈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울산에 위치한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세라믹코팅제를 개발해 정수장, 배수지, 하수처리장 등 물산업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 코팅제 전문 제조기업인 ㈜유인은 오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물산업 분야 최대 박람회인 '2024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세라믹코팅공법을 첫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박람회로 20일부터 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모두 152개 내외 중소 여행사를 선발해 입문형은 2,000만원, 활용형은 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최성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