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에너지 전력 100% 공급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돌풍 속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물꼬를 터기 위한 울산상공계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3일 오후 상의 5층 소회의실에서 울산수협과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원회,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 3자간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협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울산 앞바다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협약 주체인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는 한국
NH경남은행 고객들은 24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경남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NH경남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NH경남은행 고객은 우체국 창구에서 입금, 지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자율적 연안 수산자원관리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의 수산자원을 동시에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근해 회유성 어종을 중심으로 수산자원조사를 실시해 왔는데, 올해는 더욱 선진화된 수산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 해역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해 실시한다. 이번 '자율적 연안 수산자원관리 기반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연간 70억원을 투입해 연안의 자원량과 생태량을 조사해 해역의 잠정 가치를 평가
울산항만공사(UPA)는 23일 이집트 수에즈 운하청장 일행이 공사를 내방해 LNG 기반의 '친환경에너지 항만 구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UPA 김재균 사장은 이날 오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Osama Rabie(오사마 라비) 수에즈 운하청장을 접견하고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은 이날 해운·항만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의 접점에 대해 논의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고속열차 사업 운영 효율화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우수한 신규 KTX 기장 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기장 선발은 다음 달 1일부터 운행 예정인 KTX-청룡을 대비해 우수한 고속철도 운전인력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코레일의 핵심 가치인 절대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신규 KTX 기장은 50세 이하의 일반열차(무궁화, ITX 등) 기관사 중 최소 3년 이상의 운행경력이 있는 기관사를 대상으로, 12주의 고속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과정을 수료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고속철도차량 면허 합격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은 무려 200% 넘게 늘었다. 지난 10년 새 대만 100대 기업이 '비상(飛翔)'을 하는 동안, 국내 시총 100대 기업은 '게걸음' 성장에 그친 셈이다. 때문에 지난해 말 기준 한국 100대 기업은 대만 100대 기업보다 영업이익에서 14조원가량, 시총에서는 무려 84조원이나 뒤진 것으로 나타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분야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제10권 제2호(7월 30일 발간 예정)에 수록할 논문을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논문 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시장분석·산업·녹색건축 등의 분야로,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 논문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분석 홈페이지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부동산원 정희남 연구원장은 "우수한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들의 입찰 부담을 대폭 완화한 새로운 법 기준이 23일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입찰 부담을 줄여 건설 신기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개정 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선(先) 가격 입찰, 후(後)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방식 적용 대상을 확대해 종전 5억원 미만에서 10억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 사업수행능력평가(PQ:Pre-Qualification)는
울산 울주군 서생농협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신규 설치해 4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울산에서는 올해 정부 협력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기관으로 서생농협이 새롭게 선정돼 구인-구직자 중개업무, 구인-구직 상담, 농작업 교육, 일정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서생농협은 4월부터 11월까지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
농협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울산사무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농협울산유통센터 내에서 국가인증 GAP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기획 판매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인증 GAP(우수관리인증) 농산물' 명예감시원 및 직원들이 참여해 매장방문객에게 인증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정호철 지사장은 "앞으로도 GAP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판매활성화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국가인증 우수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8일 울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식사 제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또 최근 역내 동해해양에너지 어선주연합과도 MOU를 체결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바다밥상 특식데이(Day)'에는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를 비롯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임직원, 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2024년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석유·가스 개발 및 저탄소 분야 노하우와 최신 연구결과 등을 발표·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원 안보와 저탄소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울대, 한양대, SK어스온,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산·학·연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과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석유업계
BNK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새로운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두 번째 'BNK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BNK 사회공헌의 날' 행사에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BNK금융그룹의 주 소재지인 부산, 창원, 울산, 서울 등에서 전 계열사 1,400여명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역 수변 환경 정화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창원에선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45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산호천에 모여 수변 환경정화를 위해 맨발 황토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올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비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화학, 선박 등 주력 수출품목이 일제히 증가했기 때문인데, 특히 북미 수출 증가가 두들어진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는 한풀 꺾인 반면 하이브리드는 훨훨 날았다. 특히 울산의 1분기 수출에서 주목할 점은 호주가 중국을 제치고 수출국 2위로 뛰어 올랐다는 점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고금리·고물가 등 대내외적 겹악재 속에서도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선방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울산항에 있는 모든 선박의 운항정보를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8월 구축한 울산항 데이터통합플랫폼(포트와이즈)의 휴대전화 앱 버전인 'PortWise'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PortWise 앱은 △울산항 도착 선박 예정 정보 △울산항 내 선박 위치정보 △기상정보 등 3가지 핵심 기능 외에도 수심, 항로, 저속운항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추후 고도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은 앱스토어(IOS)에 먼저 공개돼 현재 무료로 다운받을
사람의 개입 없이 문제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인 AI 에이전트(Agent) 경제 체제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울산상의 경제포럼에서 나왔다. 울산상공회의소가 18일 오전 현대호텔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제200차 울산경제포럼에 강사로 초빙된 경희대 이경전 교수(빅데이터응용학과)는 'AI 혁명과 AI 에이전트: 동향, 활용 방안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 교수는 강연 초입에서 "현재 대표적인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4는 대학교 학부생, 또는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중동 발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 비축유 방출태세 및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현장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등 중동지역에서의 위기상황이 점점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석유수송의 72%를 담당하는 호르무즈해협이 중동의 위기 고조로 봉쇄될 경우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는 이러한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축유
울산농협이 17일 울주군 두동면에서 영농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촌지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임종경 울산농협 노조위원장 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울산본부장, 진태윤 울주군지부장, 두북농협 서정익 조합장, 울산검사국 이병규 국장 등 울산 범농협 대표 및 임직원과 두북농협 여성대학 회원, 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봉사단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판 치상작업을 통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해사 주간(Singapore Maritime Week)에 참석해 '해운항만 탈탄소화 네트워킹 초대연회'를 개최하고, 국제환경단체인 PE(Pacific Environment)와 친환경 해운항만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E는 자연 생태계 및 지역주민, 풀뿌리 단체를 지지하기 위해 환태평양 지역 및 국가에서 주민역량 강화, 전략적 캠페인, 국제 정책 입안 활동을 30년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국제해사기구(I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올 3월 수출은 화학제품을 제외한 자동차와 선박, 석유제품의 호조 속에 74억 달러를 넘기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수입은 주력품목인 원유와 정광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50억 달러 턱걸이 수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 울산세관이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4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에 비해서는 1.7% 증가한 실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중국 경제 침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