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협상 결렬의 이유로 파업을 예고해 시내버스 운행차질이 예상됐지만,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다. 울산지역 6개 시내버스 노사는 시급 4.48%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제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길 반복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18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28일 오전 9시 10분께 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시급 4.48% 인상과 무사고
울산 동구 전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미란)는 지난 27일 지역 내 환경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야간단속 및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야간단속은 지역의 쓰레기 배출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거리 캠페인 홍보를 위해 진행됐다. 박미란 전하1동장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울산 북구는 28일 연암동 완충녹지 일대 5,000㎡ 부지에 애기동백 500그루를 심었다. 식목일을 맞아 열린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박천동 북구청장과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애기동백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가 뛰어난 수종으로, 도심지 탄소저감 효과와 소음 및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나무심기와 가꾸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울산 동구는 지난 27일 동구 일산동에서 청년스테이지ON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청년스테이지ON 개관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구의원, 동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스테이지ON 개관식에는 '당신의 무대를 켜다' 점등 퍼포먼스 및 DJ루아, 갓블라스유, 더아트, 리프 등 청년 예술가들의 개관 축하무대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년스테이지ON 개관을 맞아 우주렬 청년작가가 초청돼 다음달 26일까지 작품전시도 진행된다. 청년스테이지ON은 다목적홀, 장비대여실, 커뮤니티홀(전시)로 구성돼있다. 청년 문화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줄다리기에 나섰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8일 울산시내버스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반면 원만한 타결을 이뤄내면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하게 된다. 울산시내버스 노사는 2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울산지노위)의 3차 임금조정을 진행(오후 7시 기준현재)하고 있으며, 늦은 밤이나 새벽께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전날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버스노동조합(이하 울산시내버스 노조)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가결했다. 투표
울산 북구는 2023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분야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 실적, 자체발굴노력도, 민·관 협력도, 실제 지원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에서 23개의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북구는 자원발굴과 연계방식의 다양화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대면 위기가구 발굴·신고 접수 창구인 '보라우체통'과 기부식품 나눔문화확산을 실천하는 '나눔냉장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행복울타리', 나눔실천밴드(SNS) '매지매지' 운영 등
대우여객자동차㈜와 우리버스㈜우수리봉사대는 27일 대우여객자동차㈜ 농장(중구 성안동 654) 3,000평밭에서 직접 심고 키운 옥수수를 수확해 지역내 어려운 가정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내버스 기사 100여명은 수확한 옥수수를 △소녀소년가장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노인복지관 △교통사고 피해가족 △북한이탈주민돕기 △지역아동센터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했다. 대우여객자동차㈜ 관계자는 "회사는 우수리봉사대원들과 함께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감자, 옥수수, 김장 등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 동구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오는 30일 남목3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주전십리벚꽃길 함께 걷길'이라는 주제로 제7회 가 열린다. 남목3동 벚꽃축제 추진 위원회(위원장 전인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벚꽃+가족+환경'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와 달리 무대행사가 중심이 아닌 체험행사 위주의 친환경 축제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 벚꽃길 걷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놀이(벚꽃팔찌 만들기 등 7종), 재활용게임(종이컵 낚시 등 7종), 스탬프투어, 벚꽃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으로 이뤄져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울산지역 노동단체가 최근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7일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이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진료를 정상화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노총 측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환자와 그 가족,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의 위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단지 자신들의 미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며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환자들을 내버리고 있
울산 북구가 미래자동차 전환촉진을 위해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에 대한 인허가 과정을 크게 앞당기는 등 행정지원 강화에 나섰다. 북구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결정과 울산시 기업현장 직원 파견 지원에 발맞춰 지난 2022년 9월부터 원스톱 행정지원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행정지원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재정지원반과 인허가접수처리반으로 구성돼있다. 소관 부서별 행정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 기업의 어려운 점을 접수 및 처리하고 있다. 원스톱 행정지원 TF팀 운영 및 울산시와의 협력으
울산 동구가 청년중심 문화예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스테이지 ON'이 2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개관식은 김종훈 동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장, 동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및 지역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개관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청년스테이지ON은 동구 일산해수욕장 옆에 마련돼있다. 다목적홀, 장비대여실, 전시공간인 커뮤니티홀 등으로 조성됐다. 청년스테이지ON은 개관을 맞아,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청년 한국화가 우주렬 작가를 초청해 3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전
울산 동구는 26일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주민과 구청 직원들 200여명이 함께 미포구장 등산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포구장 등산로(화정동 산133)일대 0.6ha의 면적에 아왜나무 묘목 800본을 심었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주요 등산로 주위에 나무를 심어 테마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이 사업을 통해 울산과학대에서 미포구장 등산로 약 300m의 거리에 산불에 강한 내화수종인 아왜나무를 식재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왜나무가 자리잡고 산림으로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무
울산 북구 구립도서관은 제60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 표어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중입니다'로, 북구 8개 구립도서관에서는 41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관별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중앙도서관은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드는 라탄 고양이 트레이와 용의 해를 기념한 미니 청룡 케이크 만들기, 퀴즈로 풀어보는 우리나라 설화를 진행한다. 염포양정도서관은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만드는 팝업북과 대출자 이벤트 추억의 종이뽑기 등을 진행한다. 매곡
지난 주말 김희철(47·가명) 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데리고 울산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인근의 달천동 상아산 어울길을 찾았다. 평소 트래킹을 즐기는 김씨는 울산시가 조성한 숲길인 '울산어울길'을 종종 방문한다. 김 씨는 자녀들과 함께 도보 트레킹을 즐기고 싶어 집근처에 있는 울산어울길 4,5구간인 상아산을 택했다. 하지만 트레킹에 나선지 15분쯤 지나자, 저 멀리 반대편에서 굉음을 내며 속도를 내는 산악오토바이들과 마주쳤다. 도보 코스로 알려진 이곳 어울길에 산악오토바이가 보이기 시작한 지는 지난해 말. 속도를 내던 산
울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교체를 지원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은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돼 훼손되거나 사라진 건물번호판을 무상교체하는 것으로, 내구연한 10년을 경과한 건물번호판 702개가 우선 대상이다. 또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된 번호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부착하는 건물번호판은 디자인이 개선돼 건물번호가 강조돼있다. 주소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됐다. 북구 관계자는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주소정보를
이게 뭔가요? 코너는 시민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을 질문하면 담당 기자가 취재해 답변하는 코너입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카카오톡 아이디 '울산신문'으로 질문하시면 지면으로 답해드립니다. 공항 이착륙 항공기 유도 레이더 송신소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산하의 레이더(PSR/SSR) 송신소입니다. 북구 시례동 해발 150m 위 산 정상 3,600㎡ 부지에 200여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6년 5월에 건립됐습니다. 울산공항 이착륙 항공기의 안전운항 확보와 항공기 소음 최소화 등을 위해 설치됐습니다. 울산공항 레이더가 설치되기
울산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울산시내버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파업수순을 밟기로 해, 울산 시내버스 운행차질이 우려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버스노동조합(이하 울산시내버스노조)은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 부분에 대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절차를 밟는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25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임금조정을 받을 예정이지만, 임금부분에 대한 이견차가 커 접점을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에 노조는 오는 26일 율리, 방어진, 농소 등 각 영업소
울산 북구가 정자항 환경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자항 어항시설을 사용 및 이용하는 단체와 협력해 정자항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1월부터 정자항 내 쓰레기 적치현황과 어항시설의 불법 사용 등에 대한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어항시설 사용·이용 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단체별 환경정비를 요청했다. 지난 20일에는 울산자선주선장협회에서 정자항에 방치된 폐어구와 쓰레기 등 10톤을 수거하고, 흩어져 있던 어구를 구역별로 정리했다. 북구는 앞으로 어선어업 자생단체의 자발적인 환경정비 참여를 독려하고 환경정비 지원사업
울산동구보건소는 현대미포조선 산업장 근로자 80여명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찾아가는 모바일 헬스케어 신청 기관 사전 검사'를 실시했다. 동구보건소는 근로자 스스로 건강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측은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질환자 및 약복용자가 아닌 산업장 근로자 80명 이상을 모집했다. 사전 검사 실시 후 대상자를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에 해당되면, 6개월 동안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상자들
한국알콜산업 노사가 해를 넘긴 조합원 복직 문제와 운송거부 사태에 대해 69일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오는 23일까지 현장으로 복귀해 운송 거부를 풀고, 회사 업무 정상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알콜산업 노사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대화 끝에 조합원 복직 문제와 손배소 등에 대해 이견차를 좁히며,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상 자리에는 당사자인 한국알콜산업 측 운송사와 화물연대 울산본부 울주지부 한국알콜지회(이하 노조)가 나섰다. 원청인 한국알콜산업은 협상 자격이 없어, 협상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