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노동단체가 최근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7일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이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진료를 정상화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노총 측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환자와 그 가족,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의 위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단지 자신들의 미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며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환자들을 내버리고 있
지난 2022년 울산지역의 지역별 범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울산의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1,597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전년인 2021년 2,088건에 비해 500건가량 줄어들었다.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 조사는 통계작성기관에서 작성한 통계를 통계청이 재분류·가공해 1979년부터 매년 작성해 오고 있으며, △인구, 가구·가족 △건강, 생활환경 △교육·훈련, 노동 △소득·소비·자산, 여가 △주거, 범죄·안전 △사회통합, 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된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 기획재정부가 울산시에 '예타 통과'를 통보했다. 온산국가산단 확장 프로젝트는 과포화 상태인 온산국가산단을 확장하기 위해 총사업비 6,521억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청량읍 용암리 일원 148만㎡(45만평)을 온산국가산단으로 확장 추진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발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도 STSS 유입 차단을 위해 집중 감시체제를 구축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힘쓰고 있다. 최근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2023년 941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2월 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우려스러운 것은 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했다는 점이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수단에서 34t 대형 굴착기 6대와 22t 중형 굴착기 36대 등 건설장비 60대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수단의 내전 이후 건설기계 무역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브랜드 중 HD현대건설기계가 가장 선제적으로 재진입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발전성이 기대감이 모인다. HD현대건설기계의 아프리카 시장 굴착기 판매량이 코로나19를 거치며 2021년 약 500대 대비 2023년엔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올해 판매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아프리
양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2024 시정방향 '밸런스 양산'의 주요 핵심과제인 상권살리기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시책인 골목상권 스마트 공동체 지원 사업(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골목상권 매니저 활동 지원 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위·수탁 협약과 사업자 모집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고 20일 밝혔다.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내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상인단체 5개소를 선정, 공동마케팅, 상인단체 역량
울산지역의 혼인건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물가 상승 등으로 예식장 비용이 크게 올라 예식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예식장 예약은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울산지역 각 구청에서 운영하던 구청 예식장들은 대부분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통계청의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최근 3년간 혼인건수는 △2021년 4,077건 △2022년 4,013건 △2023년 4,274건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혼인건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났지만, 울산지역의 예식장은 줄어든 편이다. 지난 2021년 28곳이던 민간
울산시가 중국 우시시(市)와 우호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시 대표단이 '제11회 우시 국제우호도시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시는 자매도시 중국 우시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19일에는 우시시 인민정부 주재 환영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우시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우시 국제우호도시
내달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울산의 경우 여야 대진표가 결정돼 본격 선거운동 채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예비후보들과 지역민들의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등 공천으로 인한 파열음도 끊이지 않는다. 여야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전략으로 타개책을 찾고 있지만 그리 쉽지는 않은 모양새다. 그럼에도 빠지지 않고 있는 키워드는 '청년'과 '여성', 그리고 '일자리'로 집약된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사회문제의 시작인 동시에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어 공약마련에 심혈을 기울일
울산 남구의 지난해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관광소비는 울산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사진)은 12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남구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150만명을 넘어섰지만 방문객들의 체류와 숙박, 소비지출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론 된다"며 "원인으로는 대부분 관광코스가 낮 시간대 맞춰져 있고 야간 즐길 거리나 볼거리, 먹거리
지난달 27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20대 회장으로 당선된 울산 출신의 김동환(64)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는 동종 업계의 많은 경험을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김 회장은 과거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울산광역시회 제10대·제11대 시회장를 역임한 바 있고,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앙회 감사, 전기안전관리법 제정 대응관련 비상대책위원,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산업포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업계의 대부역할을 자임해 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 3년간 100만 대한민국 전기기술인들을 이끌어갈 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글로벌 미래에
울산시는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사회각계 기관 및 단체 대표,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민족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위기 종식에 따라 2019년 이전 규모인 1,500여 명으로 참여인원을 확대한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삼일운동 경과보고,기미독립선언서 낭독,기념사, 삼일절의 노래, 만세삼창
우리나라 국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35위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르긴 해도 여전히 최하위권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국가는 그리스, 콜롬비아, 튀르키예 3개국에 불과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삶의 만족도 점수가 최근 10년간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삶의 만족도는 여러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국민 개개인의 주관적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세계 10위권 경제력과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다음달 29일까지 약 5주간 공정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미신고) 숙박업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특별사업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여행수요가 늘면서 많은 여행객이 공유숙박 플랫폼 등을 통한 불법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숙박업 영업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관할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한 후 적법하게 운영해야 하지만, 공유숙박 플랫폼 등의 포털사이트에는 누구나 호스트로 가입해 중개수수료만 지불하면 숙박업소로 등록할 수 있어, 주택, 빌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구성원들이 울산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결식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는 20일 울산 남구 선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SK 한끼나눔 온(溫)택트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 대표로 김민호·강정아 자원봉사 코디네이터가 참가했으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한수림 남구시니어클럽 관장, 주문자 선암동장, 안민철 야음장생포동 복지팀장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일부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총 35명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전공의들은 이날 오후, 사직 등의 향후 행방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돌입하고 이날 울산대학병원, 양산부산대학병원을 포함한 지방 병원 전공의들까지 사직서 제출에 나서고 있어 울산시민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측에 따르면 병원 소속 전공의 126명 가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도시공원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주관·주최하는 행사의 경우 노상 상행위나 벼룩시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울산광역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도시공원 관리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익목적으로 마련한 행사라면 상행위를 허용해 플리마켓이 활성화되고 지역 공동체 문화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지역 내 소규모 시장의 활성화가 필요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울산광역시회가 지난 17일 울들병원 9층 강당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권영식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협회장, 김종길 제일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서동욱 남구청장과 울산시회 최영만 식의약안전과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경재 울들병원 행정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의 제한과 고통의 시기를 지나 앞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병원 행정관리자들의 전문성,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상호 간의 유대 관계
울산 남구의회 김예나 의원이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했다.김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제가 폐지되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더욱 쇠퇴하고 소상공인들은 생업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철회를 촉구했다.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제는 대형마트에 대해 월 2회 공휴일 휴업과 영업제한 시간 및 의무 휴업일 온라인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자살 예방·생명 존중 문화 조성과 함께 위기 학생 진단·관리 적극 대응에 나선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생명존중자문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운영 실적과 올해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생명존중자문위는 학생 자살 예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서 시교육청과 울산시청, 울산소방본부, 울산경찰청 관계자와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정신 건강전문가 학교 방문·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 예산으로 8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 등을 수시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