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청소년에서 고령층까지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덩달아 운동기구, 보조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대로 식사를 잘해도 체중이 늘지 않거나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심각한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는 분들도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한 지방 축적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식습관 변화 등으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동강병원 가정의학과 김보미 전문의로 부터 체중감량 및 유지를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해가 거듭될수록 심혈관질환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심근경색증이다. 울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김태현 과장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어본다.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히며 심장 일부가 괴사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건
현대인들의 식습관으로 고열량 인스턴트 섭취가 많아지면서 현재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용어가 친숙하게 들리고 있지만, 당사자가 겪지 않는다면 심각성을 인지하기에는 아직 미비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습관처럼 밥 먹고 나서 누워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크다. 식사를 마치고 최소 30~40분간 눕는 자세를 취하지 않는 식습관 관리가 필요한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울산제일병원 내과 윤제현 과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 원인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와 발생하는 역류 질환이라고 말한다. 역류성 식도염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우리 생활은 몰라보게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여행을 갈 때도 전국지도, 지역지도 등 아주 큰 지도를 여러 장을 챙겨야 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현재 위치 확인,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다. 책이나 문서로 접해야 했던 정보들도 이제는 어디서든 쉽게 알고 싶은 것만 찾아볼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음악이나 예능, 오락 등 영상들도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점점 발병률이 증가하는 질환도 있다. 바로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다. 울들병원 정형외과 김연구 진료부장
영상의학과는 여러 진단장비(초음파, CT, MRI 등)을 이용하여 병을 진단하는 역할을 하는 의료분과이다. 그런데 영상의학과 내에는 의료장비를 이용하여 치료에도 관여하는 분야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대에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의료기구가 계속 개발되어 치료의 방향이 점점 비침습적,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을 선도하고 있는 분야가 인터벤션 영상의학인데 소위 말하는 인터벤션 시술 치료다. 쉬운 예로 우리 몸속의 여러장기에 발생한 농양은 과거에는 모두 수술로 절개하여 배액하였는데 반해 지금
담도와 담낭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우리 몸의 소화를 돕는 중요한 기관이다. 간에서 배출된 담즙 대부분 소장으로 분통되어 소화를 돕고, 이외의 담즙은 담낭에 저장된다. 담도는 간에서부터 시작되어 췌장을 지나 십이지장까지 연결된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중에서 동천동강병원 외과 이태석 전문의로부터 담낭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담낭은 쓸개즙을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이 담낭에 있는 담즙 내에 구성성분이 응결 및 침착되어 형성된 결정성 구조물인 담석이 담낭내에 생기게 되면 담낭결석이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을 촉진시키는 위험요인으로서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율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이 병행돼야 하며, 달콤한 음식이나 알코올 음료 등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지질의 농도가 관리되지 않는 환자들은 스타틴을 비롯한 약을 이용해 혈중 지질을 조절함으로써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필요가 있다. 고지질 혈증, 이상지질혈증이라고도 불리는 고지혈증에 대해 제일병원 내과 이완석 전문의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 고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신체가 커지는 변화가 있는 반면에 발생하는 질환은 발생률과 유병률에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유사하다. 약 15년 전 전공의 시절 배웠던 비뇨기계 질환을 지금도 그대로 접하고 있으니 사람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양상에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이다. 동의보감에도 요로결석에 대해 언급이 돼 있다고 하니 우리의 조상들도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와 같이 요로결석으로 고통을 받았던 것 같다. 몸 크기는 훨씬 작았겠지만 통증이 심했던 것은 같았던 것 같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며 요로결석에 대한 진단방법과 치료 방법이 많이
겨울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 부상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다. 실제로 소방청의 연간 구급활동 분석 결과에서도 낙상환자를 119 구급차로 이송한 건수는 연말과 연초에 가장 많다고 한다. 겨울철 낙상사고가 많은 이유와 함께 치료와 예방법 등을 최경보 울들병원 진료부원장(신경외과 전문의)으로 부터 들어본다. 겨울철 두꺼운 옷도 둔한 움직임에 한 몫우리 인체는 혈액순환을 통해 체온을 36~37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생명유지에 더욱 소중한 내부 장기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팔다리 근육과 인대로 향하는 혈관을 수
윈스턴 처칠, 타이거 우즈, 조지 6세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말더듬증'이다. 말을 순조롭게 하지 못하고 막히는 말더듬증은 왜 생길까? 그 원인과 치료법은 물론, 아이가 좀 더 편안하고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가정에서 도와줄 방법을 울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이광민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윈스턴 처칠, 타이거 우즈, 조지 6세 모두 어린 시절 혹은 일생 말더듬증으로 일상생활의 의사소통, 인간관계 그리고 사회적 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윈스턴 처칠은 어린 시절 말을 더듬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타
여성질환 가운데 자궁근종은 전체 여성의 절반 이상이 갖고 있을 만큼 흔하다. 이는 양성종양이지만 특히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생리통과 생리과다, 빈혈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빈뇨, 복부팽만 등으로 생활의 질을 하락시킨다. 동강병원 산부인과 윤종혁 전문의으로 부터 보다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 -많은 분들이 자궁근종이라는 질환을 앓는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그런지요△자궁 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서 유래되는 양성종양이며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합니다. 발병 빈도는 가임기 여성 5명중 1~2명꼴로 발생하며 단지 20~40%
우리 몸의 체온은 36.5도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나, 외부 온도나 습도에 따라 이를 유지하기 위해 신체 반응이 일어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감 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 박동 수가 빨라지며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기온이 1도 하강하면 수축기 혈압이 1.3㎜Hg 정도 상승하는데 평소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혈관 상태가 환절기에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불안정하게 바뀌면서 예상하지 못한 심장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심근경색증은 겨울에 50% 이상 많이 발생하는
초기 치료시 호전되지만 재발 반복되면 장애 남아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수초란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이며, 수초가 벗겨져 탈락될 경우 신경신호의 전도에 이상이 생기고, 해당 신경세포가 죽게 된다. 이같은 다발성 경화증은 초기에는 재발한 후 장애 없이 증상이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재발이 반복되면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장애가 남는다.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될 때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
오늘날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과식, 야식,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다양한 소화기계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 국민 10명 중 1명이 치료받았다고 할 만큼 흔한 증세에 속한다. 이에 대한 얘기를 울들병원 진료과장인 김원진 내과전문의로 부터 자세히 들어본다. 정의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음식물이 식도를 지나 위로 이
기쁘거나 슬플 때는 물론 공기가 차고 건조한 초겨울이 되면 눈물 흘림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눈꺼풀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눈물이 많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흐른다면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합병증까지도 걱정해야 한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로 인해 더이상 생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울산대병원 안과 전문의 박나리 교수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 -눈물이 눈 건강에 있어서 어떤 기능을 하고 있나요△눈물은 눈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첫째는 윤활작용인데요. 눈물이 검은자위인 각
아픈 아이가 병원으로 오면 의료진은 발열부터 확인한다. 발열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으로, 누구나 한 번쯤 열이 난 경험이 있다. 다만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발열 증상보다 소아의 발열은 성인보다 더 위중하다고 보일 때가 많다. 진료를 보면서 보호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해열제를 언제 먹일까요?" 와 "언제쯤 병원에 와야할까요?"이다. 정답은 나이마다 상황마다 다르다이며, 이를 보통 장황하게 설명하지만, 간단하게 일단 병원에 내원하실 것을 추천 드리곤 한다. 그 방법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소아 발열증상
생소한 척골충돌증후군 현대인이라면 알아 둬야 하는 손목질환이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이나 손목에 부담이 가는 운동 등이 해당된다. 그리고 넘어질 때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나도 모르게 손을 뻗게 되는데 이때 바닥을 짚다가 손목에 충격이 전해지면서 척골충돌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손목은 다양한 일을 할 때 자주 사용되는 부위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질환에 노출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요가, 필라테스,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병원에 진료를 보러 오는 환자 중 특별한 외상없이 만성 척측 손목 통증
큰 일교차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다. 특히 노화로 탄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일수록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을 망가뜨리는 주범으로 꼽히는 당뇨병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자 중 58.36%가 고혈압을, 76.1%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느린 암'으로 불리는 당뇨병에 대해 제일병원 이완석 내과전문의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 당뇨병은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
족저근막은 발바닥에서 발꿈치뼈와 발가락뼈 5개를 서로 팽팽하게 이어주는 넓고 두꺼운 힘줄이다. 족저근막 덕분에 발바닥은 가운데가 오목한 아치 모양을 유지할 수 있고,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걸음을 걸을 때 발을 들어올릴 수 있다. 그런데 발을 너무 무리하게 사용하면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침마다 첫발을 내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2021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사망원인 2위를 심장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심장질환 중에서도 특히 허혈성 심장 질환이 25~30%나 된다. 이러한 허혈성 심장 질환에는 우리가 흔히 들어본 심근 경색증이나 협심증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심근경색의 전 단계라고도 볼 수 있어 필요할 때 병원 진료를 바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협심증에 대해 울산대학병원 심장내과 장미희 교수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