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로 개청한 지 사흘째를 맞은 울주군 율리 신청사가 군민들에게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신청사가 단지 행정적 관료적 기능만을 수행하는 '먼 공간'이 아니라 '문화청사'로 방문객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신청사는 울산의 영산인 문수산 끝자락인 부산~울산 7호 국도변에 들어섰다. 풍수적으로보면 신청사가 위치한 뒷쪽은 문수산, 앞쪽은 두현저수지가 있다는 점에서 배산임수로 불리는 명당 자리다. 청사 본관 앞에는 하트 모형을 떠받치는 남녀 조형물이 스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건설을 촉구하는 지역 단체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앞서 28일에는 울주군 청년연합회와 울주군여성협의회, 알프스추진위원회 등 3개 단체가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조속 건설을 촉구했다.(사)울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울주군지회는 29일 오전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와 울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케이블카사업이 마지막 행정절차인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만 남겨둔 상태라는 점에서 장애인 등 수많은 이동약자들은 케이블카 추진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
울주군은 2017년 실시한 읍·면 종합평가 결과, 범서읍이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청량면은 우수, 온양읍과 상북면은 공동으로 장려로 선정됐다.군은 군민과 소통하는 최일선 기관인 읍·면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읍·면 종합평가를 실시했다.평가는 총점 300점으로 '찾아가는 주민 복지', '고객만족 행정', '적극적 업무 추진' 등 5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270점)와 '특수시책
울주군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년도 열린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열린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새 정부 초기, 사회혁신과 정부혁신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공공부문에 혁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평가지표는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4개 항목(추진 전략·체계·노력, 국민 공감 성과), 11개 지표(계획 수립, 과제 발굴·실행 체계, 5개 과제)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전원 민간 전문가로 정부혁신평가단을 구성하고, 평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주군 간의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앞두고 울주지역 자생단체들의 케이블카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이들 단체는 케이블카 건설 조기 촉구를 위한 릴레이식 기자회견에 이어 내년 2월께 대규모 범시민궐기대회 개최도 논의 중이다.울주군 청년연합회와 울주군여성협의회, 알프스추진위원회는 27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케이블카 사업은 제조산업의 쇠퇴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
2017년 울주군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와 변화라면 지난 26일 울산의 영산인 문수산 끝자락에 개청한 '신청사 입주'를 꼽을 수 있다.중·남구에서의 55년 간의 타향살이 청산과 행정구역인 울주지역에서 새천년 새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는 점에서 군으로서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울주'라는 이름이 역사에 태동한지 1,000년을 맞이하는 '정명 천년의 해'라는 점에서 신청사 시대를 맞는 군 측의 의미는 각별하다. 때문에 신청사 개청식은 고심끝에 내년 1월 16일로 잡았다. 이날 군은
분양률 저조로 재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에너지융합산단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로 원전특별지원금을 교부받으면서 모처럼 숨통을 트게 됐다.26일 울주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특별지원금 295억 원을 이날 오후 울주군 원전정책과에 교부했다.군 측이 지난 5월 기공식을 가진 에너지융합산단(100만여 ㎡ 규모)의 총사업비는 2,790억 원이며, 이 중 800억 원은 원전특별지원금에서 충당하고 있다.이 돈은 산업부로부터 지난해 317억 원에 이어 올해 80억 원을 교부받았지만,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사가
울주군이 55년 간의 중·남구에서의 타향살이를 청산하고 26일 행정구역인 청량면 율리 일대에 새천년을 기원하는 새 둥지를 틀었다.군 청사 이사작업은 22~24일 사흘간 집중됐다.이사가 시작된 22일 오후 2시부터는 구청사와 신청사에서 이사차량 환송행사를 비롯 신청사 액막이 행사, 입주고유제, 직인 전달식 등의 행사가 각각 열렸다.구청사에서는 이삿짐 상차 퍼포먼스, 팥이 든 옹기 차량 상차, 환송 퍼포먼스(손 흔들기)로 직원들이 청사를 떠나는 섭섭함과 아쉬움을 달랬다. 신청사에서는 풍물 지신밟기, 이사차량 끌기, 팥 뿌리기, 입장전
울주군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문화재 콘텐츠를 제작한다. 울주군은 내년 5월까지 사적 제153호 언양읍성과 울산시 문화재자료 제8호 서생포왜성의 AR과 VR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언양읍성과 서생포왜성의 디지털 콘텐츠 증강현실 프로그램 제작보고회를 가졌다.용역은 지난달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용역은 군지역의 대표 성곽인 언양읍성과 서생포왜성의 복원된 모습을 가상현실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문화재별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
오는 2025년 계획인구 30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주군이 광역도로망 개설사업에 주력하고 나섰다.광역단체의 도시계획도로망 사업을 기초단체가 추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데, 울산시가 그은 광역도로망이 사업의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진척이 없어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하는 군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돼서다.25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이 도로개설에 착수한 대표적인 울산시 계획도로는 온양 동상~발리 간 도로(대로 3-48호)와 온양 발리~서생 화정(광로 3-8호) 등 두 곳이다.광역도로망 개설사업은 당초 계획도로에 비해
울주군이 50여 년의 더부살이를 마치고 청량면 시대를 활짝 열었다. 울주군은 오는 26일부터 청량면 율리 신청사에서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22일부터 25일까지 이사를 완료, 주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사가 시작되는 22일 오후 2시부터는 구청사와 신청사에서 이사차량 환송행사를 비롯 신청사 액막이 행사, 입주고유제, 직인 전달식 등의 행사가 각각 열린다. 구 청사에서 열리는 환송행사는 이삿짐 상차 퍼포먼스, 팥이 든 옹기의 차량 상차, 환송 퍼포먼스(손 흔들기) 이며, 신청사 액막이행
겨울가뭄이 지속되면서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계곡 물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 마을 주민들이 식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21일 울주군에 따르면 37가구가 살고 있는 두서면 차리 상차리마을과 상북면 양등마을 52가구 주민 등 2개 마을 주민 220여 명이 수개월째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이들 주민은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해 왔으나 지속된 가뭄에 계곡물이 말라 버려 지난 9월부터 수원 역할을 못하면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식수를 공급받는 등 제한급수에 시달리고 있다.주민들은 오전 5시~8시까지, 오후 5시~8시까지 찔끔찔금 흐르는 계곡 물과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가 21일 울주군청에서 열렸다. 울주군은 지난 10월 9억7,000만 원을 투입한 이 용역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용역은 신불산군립공원 내인 복합웰컴센터~간월재 동측 구간 1.85㎞ 삭도구간에 상·하부 정류장시설 배치계획과 사전재해영향성 검토(개발사업), 기반시설, 공원계획변경 등이 골자다. 상부정류장 시설에는 승하차장, 로비, 사무실 및 안내실, 옥외전망테크 등이, 하부정류장시설로는 승하차장, 매표소, 카페, 사무실, 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상부정류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정인숙)는 20일 오전 11시 울주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후원금 2억1,987만 원을 군에 전달했다.후원금은 울주지역 어린이들에게 의료비, 교육비, 생계비 등으로 지원된다.이날 전달식에는 신장열 군수를 비롯해 정 본부장, 김형석(대성토건 대표) 후원회장이 참석했다.정 본부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재단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울주군이 내년 상반기부터 공영주차장을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으로 전환한다. 대상은 언양다목적(419면), 온산노상(339면), 덕신공공(179면), 온덕(131면), 웅촌노상(126면), 구영노상(111면) 등 공영주차장 6곳이다. 20일 군청에서 열린 공영주차장 위탁운영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팀은 이들 공영주차장 6곳은 주변의 열악한 주차시설 등으로 인해 주차수요는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운영경비가 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운영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수익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오는 26일 청량면 율리 신 청사로 이전하는 울주군이 현 청사 부지를 민간 매각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공공시설로 활용하겠다고 현 청사 매입의사를 밝힌 남구 측과의 진전 없는 부지매각 협의가 2년여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울주군은 현 청사 부지의 민간 매각에 대비해 이달 29일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용역(용역비 2,000만 원)을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측은 현 청사를 공영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신 청사 이전이 코 앞에 다가온 데도 남구와의 협의는 진척이 없어 이대로가면 청사 매각비로 추진하기로 한 현안사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의 명운을 좌우할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사가 이달 말로 예정되면서 케이블카 사업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지역단체들의 케이블카 건설 촉구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서부 6개 읍면 주민들로 구성된 서울주발전협의회가 실무위원회를 발족해 케이블카 조기 건설 촉구에 나섰고, 19일에는 울주군의원들이 케이블카 사업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울주군의원들은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위한 막바지 단계
울주군이 먹잇감이 줄어드는 동절기에 도심으로 출현하는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기 위해 '도심 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수렵인 12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 운영은 2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올 들어 군 지역에서 도심에 출현한 멧돼지로 인한 피해 사례는 없지만, 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먹이 및 영역다툼에서 밀린 야생 멧돼지가 서식지를 이탈해 인근 주거지역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잇따랐다.지난 6월과 9월께 범서와 온산의 아파트 단지 및 서생의 골프장에 멧돼지가 출현해 소동을 빚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멧돼지와
울산 울주군은 1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시행에 따른 울주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부서인 지역경제과와 협조부서인 기획예산실, 총무과, 읍·면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다.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저임금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30인 미만 고용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 당 1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다가오는 새해, 전국적인 해맞이 명소 서생면 간절곶에서 해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진다. 울산 울주군은 이번 해맞이 행사를 '울주'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지 1,000년이 되는 정명천년을 기념해, '울주! 천년을 빚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전야제와 해맞이 퍼포먼스, 관광객 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야제 행사로는 오는 31일 해넘이 매듭 콘서트, 굿바이 스테이지 등에 이어 웰컴 2018, 뉴 데이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부대 행사로 간절 시네마를 마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