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강신영(수필가·한국시니어브리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감우(시인) 김문연(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성열(울산과학대 컴퓨터IT학부 교수) 김성수(울산학춤보존회 고문·조류생태학 박사) 도순태(시인) 박재영(울산연구원 빅데이터센터장) 박해경(아동문학가) 변일용(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금자(시인) 신송우(이학박사·울들병원 건강연구소장) 오병훈(수필가) 오양옥(시인) 옥진명(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겸임교수) 윤창영(시인·이야기끓이는주전자 책쓰기 강사) 윤혜진(아이티공간 기술연구소장) 이다온(수필가) 이명길(수필가) 이상수(수필가) 이서원(시조시인) 이수진(아동문학가) 이재호(울산연구원 문화사회연구실장) 이종식(수필가) 이지원(수필가) 장세련(동화작가) 정정화(소설가) 정은영(본지 독자권익위원·울산불교문인협회 회장) 정임조(동화작가) 조정내(가나실버케어 주간보호 센터장) 조환(프로그래머) 최미정(동화작가) 최범영(남구 주민참여예산심의 위원장) 최옥연(수필가)
적십자 회비 지로통지서가 각 가정에 배달되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할까? 적십자에 대한 관심도 없고 세금이 아닌지라 납부해도 그만이고 해서 혹시 통지서를 그냥 버리지나 않았을까? 통지서가 전달 된지가 한 달이 다 됐건만 아직 납부하지 못한 가정이 82%나 돼 적십자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적십자회비는 전 가정에 1만 원씩 통지되는 일반회비와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납부하는 특별회비로 구분하여 징수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관심과 적십자운동 참여를 위하여 일반회비의 납부가 매우 중요하다. 1919년 8월 대한적십자사는 임
필자는 주말 때때로 산에 오른다. 월요일 조금 이르게 출근해 주말 등산을 떠올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휴대전화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내가 걸었던 등산로가 표시된 지도가 한눈에 보인다. 등산로 곳곳에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위치정보와 함께 지도에 표시된다. 주말 등산에서의 즐거움이 다시 살아나는 듯 생생하다.포털 사이트의 지도정보 등 최근 지도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눈으로 보고 길을 찾기만 했던 시대는 끝났다. 해외여행에서 길찾기는 물론이고 맛집 정보도 쉽게 지도 위에서 찾아낼 수 있다.각종 데이터를 공간
중국 장춘시와의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에 거쳐 중학생 10명을 인솔해 다녀왔다. 중국 장춘시 교육국와의 국제교류는 2000년부터 교류협정서를 체결하여 격년제로 학생, 교사 상호방문 및 교육행정 교류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중국 장춘에 도착하니 장춘시 인솔대표단이 환영하며 반겨주었고, 공항 밖 대기해있는 차에 타느라 잠시 걸어 가보니 과연 영하 15도 혹한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전날 밤 갑자기 내린 눈이 온 사방을 뒤덮고 있었고 몇 분 잠시 걸었을 뿐인데 얼굴 및 손이 동상에 걸릴 듯
나무가 잠들시간이다. 떨어지는 꽃잎은 예쁘지 않은데 떨어지는 나뭇잎은 저리도 예쁘니 나무들의 반전매력을 내뿜는 시간이다. 매일 지나던 거리가 너무나 아름다워 눈을 뗄수가 없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시간이다. 조금추운 가을 이라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지금 겨울이라고 말하는 짝꿍의 말에 혼자 너무 놀라서 생각해보니 11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짧은 가을이 아쉬웠나보다.노란 은행잎만 떨어져있는거리는 노랑나라, 빨간 단풍만 떨어져 있는거리는 빨강나라 라고 외치며 운전을하며 지나가는 단순한 내모습에 스스로 웃겨 키득거리면서 또 한편으론 이런
2020년 동남권경제는 2.1%의 성장률을 시현할 전망이다. 2017년 0.0%, 2018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바닥을 찍은 동남권경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반등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같은 성장률 제고는 제조업 개선 폭 확대에 주로 기인한다. 조선, 자동차 회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방산업 개선 등으로 철강, 기계도 완만한 회복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석유화학은 공급과잉 등으로 금년보다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비스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주력산업 개선 및 정부 재정지
2019년 황금돼지해는 나라 안밖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으며, 대내외적으로 미중무역분쟁, 일본과의 무역 마찰, 주 52시간 근무 등 영향으로 경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아 국민들의 삶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 화두가 된 한 해이다. 조국 사태로 촉발된 교육정책의 대혼란, 무상교육 정책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변화가 주된 이슈가 된 한 해이기도 하다.2020년 경자년 황금 쥐띠 해에는 경제여건은 물론 울산교육현장에서도 진솔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협력하는 자세로 산적한 많은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해 본다.황금 쥐띠 해에 맞게 울
핑 퐁! 핑 퐁!"아이고, 잘 좀 받아 보이소!""하하하하"여기는 울산동구화정스포츠클럽.학교체육으로 시작한 근대스포츠는 우리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홍보수단의 엘리트체육 위주로 발전되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동호회와 프로스포츠로 저변을 넓혀온 스포츠는 2019년 다시 한 번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정부는 학교체육,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의 영역들을 시스템적으로 연계시키는 고리 역할과, 스포츠문화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국형스포츠클럽을 시작했고 종합형스포츠클럽을 거쳐 정책화된 공공스포츠클럽을 실행하고 있다.또 2022년까지 22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소통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굳이 헌법에 있는 인간의 행복추구권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소통이란 매개체가 관계형성이나 단체·조직 안에서 서로 부대끼면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끈끈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임에는 이설이 없을 것이다.인간관계의 99%가 소통이라고 한다면 상호간 소통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생각에 공감하며, 그 과정에서 진정성이 서로 통(通)한다면 그게 최상이 아니겠는가.울산시는 민선 7기 2년차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시정비전과 함께 친환경
교육부에서는 2027년까지 일선학교 석면공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석면은 내화성, 단열성, 절연성, 유연성, 내마모성 등의 특성과 경제적인 이유로 건축자재 등 제품이 생산되어 사용되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석면이 금지된 가장 큰 이유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면서 2007년부터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1군 발암물질 석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표적으로 폐암이나 석면폐증 등 폐 질환을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석면공사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되지 않겠다고
까치는 어린아이들의 유치가 빠지면 새 이를 준다고 믿는 민속의 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하는 설날 노랫말에서 까치가 까치설의 원형으로 나타난다. 까치는 새와 색깔 두 가지 개념으로 사용된다. 조류인 까치의 한자어는 작(鵲)·비박조(飛駁鳥)·희작(喜鵲)·건작(乾鵲)·신녀(神女)·추미(芻尾) 등으로 쓴다. 다른 하나는 흰색과 검정색 등 두 가지의 색상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여러 가지 색상이 함께하는 현상을 말한다. 비박조가 까치 몸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어깨·배와 첫째 날개깃 등은 흰색, 나머
성남동은 내 유년의 기억이 어린 곳이다. 4년 전 나는 이삿짐을 꾸려 고향 성남동으로 돌아왔다. 가로수는 플라타너스에서 이팝나무로 바뀌었고, 내가 다녔던 울산국민학교는 미술관이 들어서기 위해 큰 회나무 한그루만 남긴 채 사라져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도심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도 추억의 장소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나는 시계탑 근처 떡볶이 골목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작업실(박빙 아트 스페이스)을 얻었다. 성남동은 문화의 거리가 되어 각종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리고 여러 분야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가 들어서 있었다. 나는 그곳에
지난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인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와 선우예권의 공연이 열렸다.독창적이고 고상한 음색으로 유명한 이 오케스트라가 16~18세기에 제작된 악기들을 그대로 가져와 연주한다니 그 음색이 매우 기대되는 순간이었다.한국에서 덴마크 작곡가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희박하다.헬리오스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을 가리키는데 처음 콘트라베이스의 낮은 g음이 길게 깔리고 그 위에 호른이, 현악과 목관악기들이 차례로 쌓이면서 아침의 서광이 점차 퍼져 나가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중간
지난해 7월부터 사업장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주52시간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미 시행된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은 정착단계에 있으며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보다 생산적으로 바뀌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내년 시행되는 50~299인 중소기업은 조금 다른 상황이다. 대기업에 비해 여력이 부족하다보니 준비에 애로가 많다고 한다. 어려움이 큰 우리 지역 내 150개사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1대 1로 지원하고 있으나, 현행 제도만으로는 도저히 해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도 현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일군 것은 바로 울산의 힘이다. 울산을 지켜 온 기업가, 노동자,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 오늘의 울산이 만들어 지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된 것이다.하지만 어느 순간 자긍심으로 벅차오르는 미소를 지을 틈도 주지 않고 세상은 순식간에 변해버렸다. 울산의 대표적인 조선, 기계, 자동차 등의 제조 산업들은 심각한 고용 감소를 나타내며 글로벌 경쟁에서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자고 나면 눈에 띄게 쇠퇴하는 울산 산업현장의 체감경기를 보며 이제는 새로운 산업의 돌파구를 찾
사주(四柱)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재물운, 관운, 학습운, 애정운 등이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운(運)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재수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 깨지고 되는 사람은 뭘 해도 된다는 말이 있다. 심지어는 대통령이 되려면 천운(天運)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는 모두 운(運)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삼성그룹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은 "사람은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운(運)을 잘 타야 하는 법이다. 때(時)를 잘 만나야 하고 사람(人緣)을 잘 만나야 한다. 그러나 운(運)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
울산 남구가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돌봄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지난 7월 26일 시 교육청, 강남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활용한 온종일 돌봄사업 관련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5개월여 만이다. 우선 울산중앙초등학교와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간 아침돌봄과 저녁돌봄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온종일 돌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2월 16일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활용한 온종일 돌봄사업은 지난 1월 30일부터 직영하고 있는 서울 중구청에 이어 자치구에서는 2번째여서 더욱 뜻깊다.그 동안 초등
현대 사회는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다양한 산업사회의 발달로 각 분야에서 전문화, 다양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건축 또한 토지이용의 제한 등으로 인해 도시개발에 한계가 발생했고, 점차 건축물이 고층화, 복합화, 심층화, 대형화되어 감에 따라 대규모의 복잡하고 다양한 공간형상을 가진 건축물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경향은 2018년도 말 국토교통부 건축통계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이 서울 92%, 부산 30.4%, 대전 20.2%, 지방 3.2%로 수도권 및 대형도시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진행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는 국민소득이 상승하면서 당연한 부분이 된 지 오래다. 건강뿐 아니라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활동이라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생활체육과 같은 능동적 여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삶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에 정부도 국민의 체육활동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전국적으로 시설 및 환경은 크게 개선됐다.그런데 울산 동구 남목지역의 상황은 거꾸로 가고 있다. 남목지역에는 현대중공업이 1990년대부터 지역민들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체육시설인 서부회관과 동부회관이 존재했다.|동구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재화와 서비스를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는 대신 대중이 협업을 통해 공유하는 온라인 기반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을 지칭하는 말로 2008년 하버드대학교 로렌스 레식 교수가 처음 사용하였으며, 현재 21세기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우버(Uber)나 에어비앤비(AirBnB) 등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와 닿는 모델은 친환경 이동수단인 PM(Personal Mobility)이 공유 경제 플랫폼의 세계적 대세라 할 것이며,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근거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