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해 한차례 불거졌던 남구 파크골프협회의 파크골프장 사유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남구가 여전히 방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본보 2023년 11월 24일자 7면 보도) 지난해 11월 열린 남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혜인 남구의원은 태화강 파크골프장을 운영하는 남구파크골프협회의 일부 회원들이 비협회원의 이용을 막는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협회가 파크골프장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협회원이 오면 협회 가입을 권유하고, 가입을 하지 않으면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며 비협회원을 내보내는
"새롭게 단장한 '울산교의 빛쇼' 구경 오세요" 울산시는 태화강의 야간 볼거리인 '울산교 빛쇼'가 재정비를 마치고 '청춘의 다리(춤출랑교) 빛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4월 25일~28일) 동안 시범 운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은 1일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에 걸쳐 회당 3곡씩 12분간 연출된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오는 5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음악에 맞춰 매주 금, 토요일에 시범기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홍보영상 제작,
지난 22일 민선8기 조직관리 성과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두겸 시장의 '울산대학교병원 남구 이전' 발언으로 의료계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울산 동구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울산대병원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사전에 병원 이전과 관련된 협의나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기관들은 공식 입장을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김 시장은 당시 기자회견 자리에서 울산의대 정원 120명 확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접근성 부족을 근거로 울산대학교병원의 도심지 이전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 이용 효율과 KTX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후보자 3명이 추려졌다. 최종 선임까지는 이르면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UNIST 등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UNIST 제5대 총장 후보로 현 이용훈 총장과 수도권 대학 출신 교수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UNIST는 지난 2월말 총장추천위원회를 꾸려 면접을 통해 차기 총장 후보를 압축했다. 이용훈 제4대 총장의 임기가 지난해 11월 공식 만료된지 3개월여만이다. 당초 UNIST는 임기 만료 이후 차기 총장 선출을 마무리 짓고자 했으나 DGIST(대구경북
울산 중구의 고질적 민원대상이 되고 있는 주요 민원들이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장기표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3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에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떡붕어 폐사와 관련해 중구 태화저수지와 다운동 산책로 연결 계단의 급경사 문제 등 장기 미해결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태화저수지 일대의 떡붕어 집단폐사는 지난 2021년 6월 집단 폐사한 250여 마리가 발견된 이후 매년 봄철이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26일 주민민원을 통해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최근까지 하루
평소에는 보기 힘든 언양읍성 수리·복원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국가유산 수리 현장을 특별 공개한다고 23일 전했다. 2014년부터 매년 개방해온 '중점 공개' 대상을 포함해 서른한 곳의 수리 과정을 보여준다. 특별 공개대상은 5~12월까지 매주 목요일 공개하는 '서울 문묘 및 성균관'(보물)의 대성전 지붕 보수 공사를 비롯해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의 탑 보존처리(5월 22~24일), 가야 고분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의 봉분 복원 공사(5월 24일), '경주 신문
울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0만원 한도 무담보·무보증 자금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 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뜻을 모은 사업이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마당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 경남은행과 함께 경기침체로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출연금(30억) 전달식' 및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예경탁 울산 경남은행장, 이상봉 울산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출연금 전달식
울산 동구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는 23일 구청장실에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오원태), 울산신문(대표이사 이진철) 등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 기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동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및 지역 언론사와 협약해 1일 기자체험을 5월부터 운영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본보가 청소년 대상 기자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체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이 울산형 일·휴가 병행(워케이션) '유케이션'(울산+워케이션)을 운영한다. 울산시가 문체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유케이션 이용자에 대한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다. 23일 울산시와 재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숙소, 업무공간, 체험 상품 등을 직접 발굴한 '유케이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케이션' 프로그램에는 전통 프로그램에서 한옥숙소인 어련당 또는 호텔다움에서 고즈넉한 울산의 전통미를, 생태 프로그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이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하중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거주하는 주민(강성백, 53)이 집 앞 하천을 산책하면서 '수달'을 발견하고 사진을 촬영했다고 알려 왔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13일, 사진 촬영된 인근 회야강 하중도(河中島)로 들어가 수달 배설물을 확인하고 무인관찰카메라를 설치하였다. 지난 3월 15일 수달 2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된데 이어 3월 31일에는 2개체와 1개체가 별도로 확인되었다. 4월 2일에는 3개체가
수련병원 전공의 미복귀 등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출구 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오후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4일 진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5시께 해당 논의와는 별개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서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향후 거취에 관한 논의에 나섰다. 전의비 측은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 및 수술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불가피한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미 충남대학교병원 등 일부 병원에
울산시가 최근 인접한 지자체에서 제2급 감염병인 홍역과 백일해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홍역은 지난 4월 중순 경북 소재 대학교 내 외국인 유학생 6명이 집단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퇴치된 감염병이나, 최근 해외교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해외 방문자 및 환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홍역에 감염되면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발진이 나타난다. 백일해는 지난해 경남 마산 일대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다가, 지난 4월 중순부터 부산에서도 34명이 집단 발생,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의 새 조합장 등 임원 재구성과 관련해 현 임시 조합장 A씨가 울주군과 조합원 요청에도 임시총회 소집에 나서지 않자, 법원에서 소집 허가 결정이 내려졌다. 울산지방법원은 임시 조합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천상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의 조합장 등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허가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조합은 지난 2022년 조합장 사망 이후 임시 조합장 A씨가 선임돼 운영되고 있다. 울주군청이 지난해 조합장 등 임원을 재구성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A씨는 현재까지 임원을 재구성하지 않고
여탕에 몰래 들어가 다른 고객의 신발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30분께 남구 한 목욕탕에서 주위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음란한 목적으로 여탕에 있던 신발 한 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욕탕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고, CCTV 등을 토대로 자택에 있던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울산지역 취약계층의 안전권 확보를 위한 재난 복지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연구원은 23일 울산의 재난취약계층을 도출해 취약 특성과 재난불평등 사례 등을 분석하고, 재난복지 향상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연구원 윤영배 박사는 '재난취약계층의 안전권 확보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재난불평등, 즉 재난에 노출되는 대상의 취약 특성에 따라 다른 영향(피해)을 받는 사례가 최근 잦아짐에 따라 재난취약계층의 안전과 관련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윤 박사는 안전권은 국민 누구나 누려야 하는 기본권이며, 국
정부의 대학별 의대 정원 자율 조정 결정에,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대 의대 정원 120명 유지' 필요성과 함께,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 해소 차원에서 '울산대병원 이전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22일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가진 민선 8기 조직관리 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김두겸 시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 자율 조정 수용한데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40명에서 120명으로 정원이 늘어난 울산대학교 의대 120명은 울산의 열악한 의료 기반에 숨통을 틔우는 첫 단추이기에 반드시 고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와
다음 달,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4년여 만에 병원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5월 1일부터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에 나서며 관련 방역 조치들이 권고 사항으로 바뀌는 한편 본부 운영도 종료될 방침이다. 이에 실 내·외 마스크 착용 권고 이후에도 착용 의무가 유지돼 오던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등 특정 장소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된다. 확진자 격리 기준도 독감 수준으로 완화(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에서 배출시설을 허가받지 않았거나 훼손된 배출시설을 방치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 관련 위반사업장 47곳이 적발됐다. 낙동강환경청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동안 부울경 산업단지 내 배출업소 113개소를 점검한 결과, 47개 사업장에서 53건의 환경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환경부는 해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심화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시설을 집중 점검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부울경 지자체, FITI시험연구원(시료채취) 등이 함께 참여, 드론,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올해 초 출범한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출범 6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마약사범들과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등 굵직한 수사 성과들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지역 사회 치안이 한층 증대됐다는 평가다.타지역선 조직개편 따른 업무 과다 토로지난 2월 20일 출범한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출범 60여일째를 맞았다.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나면서,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기동순찰대와 함께 25년만에 울산에서 부활했다. 기동대는 기존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던 강력범죄, 조직범죄, 안전
울산시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하여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안전 취약시설 위주로 추진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정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건축, 교통, 어린이 이용, 숙박, 복지, 다중 이용, 판매, 산업, 자연, 기타 등 10개 분야에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