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26일까지 '2024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플랫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울산지역 대기업과 울산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들이 참여한다. 공모전은 대기업의 수요기술 및 신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핵심전략산업인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3개 분야이며, 혁신
울산경찰청과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45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정비기간은 평소 불편하거나 불합리하게 느꼈던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에 대해 수요자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게 개선하는 등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 신고대상은 신호운영, 제한속도, 횡단보도, 주·정차, 유턴, 좌회전, 중앙선, 차로구획 등 평소 시민이 보행하거나 운전하면서 불편·불합리하다고 느낀 모든 교통안전시설 및 규제가 대상이다.
봄볕 아래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해진 날씨가 이번주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낮부터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조금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날짜별로 살펴보면(아침 최저/ 낮 최고) △18일 3도/13도 △19일 5도/16도 △20일 3도/11도 △21일 1도/11도 △22일 2도/14도 등이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5도 이상의 매우 큰 일교차를 보이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겠다. 특히 울산에는 건
울산을 포함한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지난 15일 온라인 총회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사직서 제출 의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앞서 지난 7일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의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단체행동 개시에 대부분 찬성 의사를 표했다. 다만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비대위 측은 당시 즉각적인 단체행동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는데 타 의과대학 교수 사직이 시작되면 이에 휩쓸려
지난 16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에서 자동차에 치인 70대 노인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범서읍 천상리 범서체육공원에서 인근 아파트로 좌회던 하던 50대 여성의 차량이 길을 건너던 70대 남성과 충돌했다. A씨는 사고직후 경찰에 "사람을 치어 구급차를 보내달라"며 신고했다. 70대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11시 25분께 숨을 거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민기자 uskkm@
울산 최초의 주민제안 방식 재개발사업인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울산시는 14일 중구 우정동 울산향교 일대(우정1구역)를 생활권계획에 따른 주민제안 방식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우정1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는 북부순환도로와 명륜로 사이 우정동 407일대 9만 5,600㎡로, 해당 부지에는 1,634세대 규모의 아파트 13개 동이 들어서고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원래 재개발사업 구역은 울산시가 계획을 수립하고 구역을 지정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2월부터 '2030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위치한 '삼남가천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해제된다. 2015년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최근 주변 여건 변화와 수목원·자연휴양림·도로 등 기존에 계획된 공공시설 미집행으로 10여년 만에 지구단위계획이 폐지되는 것이다. 대신 성장관리구역으로 변경되면서 이 일대 건축물 고도 및 용도 제한 완화로 인근에 조성되는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1051-90번지 일원 19만9,480㎡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인 삼남가천지구 지구단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의대 교수진에게 대학 병원 정상 진료를 유지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냈다. 14일 울산대에 따르면 오 총장은 전날인 13일 의대 교수 767명에게 서신을 보내 "의대 정원의 규모와 단계를 둘러싼 개별 입장 차이를 떠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과업이 무엇보다도 우리가 취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본연의 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의사 양성과 관련한 견해 차이가 존재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교수님들의 진료와 의학교육 노력은 결코 중단돼서는 안 된다"면서 "현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기업 주도형 '울산시 이차전지산업 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14일 시민홀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협의회'를 갖고, 수립단계인 '이차전지산업 발전계획'에 대한 기업 의견 청취, 기업 눈높이에 맞춘 설계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이차전지 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차전지산업 발전계획'에는 △울산 이차전지 산업현황 및 진단 △국내외 및 울산 관점 시사 △발전비전 및 목표 △발전계획 및 추진 내용 △이차전지 세부사업 재원 계획 등이 담겼다. 이어지는 의견 청취에서는 기업이
울산 초·중·고교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에서도 최저 수준을 보였다. 14일 교육부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인 월평균 사교육비는 36만 8,000원으로 전년(36만 7,000원)대비 증가율이 0.3%에 그쳤다.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7개 도시 중 서울(62만 8,000원), 세종(46만 5,000원) 순으로 높았다. 울산의 학생 전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
울산경찰이 지역의 범죄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역 각 경찰서를 중심으로 매월 전략회의를 마련한다. 울산경찰청은 14일 제1회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조직 재편에 이어 과학적·체계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찰활동의 방향을 범죄예방·대응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부명 청장과 전 기능 부장·과장·계장, 울산 내 5개 경찰서 서장 및 범죄예방대응과장, 외부전문가 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 2월 발대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의 활동 성과 △각종 범죄 발생현황 분석 △기능별 범죄예방·대응 방
도심을 가로지르는 울산 남구를 대표하는 하천인 여천천이 사계절 꽃으로 뒤덮인 도심 속 정원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남구는 14일 여천천 일대 산책로와 진입 구간 등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정원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여천천 정원화 사업은 주민밀착 공간인 산책로 4㎞ 구간에 대해 목향장미와 붉은 인동을 활용한 빅플라워 커튼, 숙근초·구근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6개 구간으로 △소정교~소정2교 0.5㎞ △소정2교~희망고래선 0.5㎞ △희망고래선~동평교 0.7㎞ △동평교~광로교 0.3㎞ △광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성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됐다. 14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성연 교수팀이 고려대학교 곽상규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석-납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광활성층과 양자점층을 접합해 태양전지 소자의 효율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결합된 소재가 접합되며 만들어진 박막층을 활용해 전지의 효율을 대폭 상승시켰다. 생성된 접합층은 내부 전기장을 강화시키고, 경계면의 결함을 대폭 감소시켜 전하의 이동 거리를 늘렸다. 전하추출의 효
의정갈등 사태에 진료공백과 응급환자 대응 차원에서 울산대학병원 간호사 양성을 위한 지원이 시행된다. 울산시는 울산대학병원에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양성을 위한 긴급 예비비 8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병원에 PA 간호사 양성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공의 이탈에 따른 진료 공백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보조자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이다. 일명 '수술실 간호사'로 불리는 PA 간호사는 의사 업무 중 일부를 위임받아 진료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진료지원 전담인력으로, 중
태화강역 수소거점, 수소트램, 수소열병합발전소, 수소차 생산공장 등 울산의 수소기반 시설에 남미 우루과이가 주목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우루과이 공직자 7명으로 구성된 우루과이 방문단이 14일 울산수소도시 운영 현황과 주요 수소 기반 시설(인프라)을 직접 살펴보고 배우기 위해 울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국 수소산업 발전 위해 울산시에 협력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국토연구원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인 '우루과이 그린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혁신 활성화' 연수 과정의 일환
울산 중구가 산학연관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구 산학연관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고 14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중구 산학연관 소통협의회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대표와 울산대학교·울산테크노파크·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중구청 관계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구와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발전 방안 및 기업 육성 정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울산 동구는 미래세대 교육과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동구가 지역 기관·단체의 협조를 얻어 추진되며, 진로·문화예술·체육·인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 및 청소년(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15개 부서에서 실시된다. 자율운항선박실증연구센터 견학 등 21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동구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이 책임지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
울산의 한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면서 봄기운이 완연하다. 오는 주말에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내내 이어지면서 벚나무도 일찍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울산지역 날씨는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오는 주말에도 낮 최고 기온이 계속 18~19도 정도로 전망돼 따뜻한 봄기운이 계속되겠다. 날짜별로 살펴보면(아침 최저/낮 최고) △16일(토) 6도/18도 △17일(일) 9도/18도 △18일(월) 4도/12도다. 하지만 당분간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
병원 앞에서 확성기를 틀고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면서 소음을 발생시킨 노조 조합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 등 8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와 조합원들은 지난 2022년 5월 울산 동구의 한 병원 맞은편 인도에 고성능 확성기 2대를 설치하고 병원을 향해 노동가요 등을 틀어 환자 진료 등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해당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리와 미화 등을 담당했던 외주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이었는데, 해당 업체가 장
"차량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까지 드려요" 울산시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단축할 경우 인센티브을 제공하는 '2024년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종전의 주행거리와 비교해 감축실적에 따라 2만~10만원까지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이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승 이하) 중 휘발유·경유, LPG 차량이다. 전기, 복합동력(하이브리드), 수소 차량 및 타 시도 등록 차량은 제외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2802대보다 725대 늘어난 3,527대를 모집해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