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정제마진 축소 등의 여파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의 부진 속에서도 배터리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2곳 가운데 투자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순이었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온·오프라인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2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자동차 부품 상장기업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현대위아 △HL만도 △성우하이텍 △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8,250억원에 영업이익 2,57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7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 8,45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2023년 차입금 비율은 45%로 낮아졌으며, 부채비율은 두 자릿수인 86%로 뚝 떨어졌다.HD현대건설기계는 준수한 실적
세계 1위 조선사 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새해 들어 글로벌 수주에 날개를 달았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월 한 달간 연간 수주 목표의 3분의 1를 채우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월 한 달간 총 36척(해양 1기 포함)을 44억9,000만 달러에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135억 달러의 33.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종별 수주 규모는 LNG운반선 2척, PC선 15척, LPG·암모니아운반선 15척, 에탄운반선 1척, 탱커 2척, 해양 1기 등이
군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며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HD현대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이 2024년 연초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들과 교감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행보를 나서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연령, 직급의 직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펼쳐 눈길을 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최근 온라인 '메타버스(Metaverse) 간담회'로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직원 중 희망자 40여명이 참여해 '회사 내 권위주의 문화'를 주제로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이 사장과 토론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안정적 임금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이달부터 '에스크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크로 시스템은 은행 등 제3자 감시 하에 묶여진 계좌를 의미하는데, 원청이 협력사에 기성금 지급 때 인건비 항목을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하고, 이를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건설업에서는 주요 10대 건설사 모두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에스크로 시스템을 통해 일부 지원금을
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HD현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부문별 조기 지급액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2,199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1,698억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7개, 기아 6개, 제네시스 8개 등 총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연간 매출 35조7,272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힘입어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은 3,991억원, 석유화학 부문은 2,037억원, 윤활 부
HD현대가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Small Modular Reactor) 분야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해상 원자력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 서던컴퍼니(Southern Company), 영국의 코어파워(Core Power)와 함께 미국 워싱턴주 현지에서 용융염(熔融鹽)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HD한국조선해양이 공동개발에 나선 용융염 원자로는 4세대 원자로 중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이
세계 1위 선박제조 명가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 선급과 손을 잡았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DNV(노르웨이·독일선급)와 'Naval Submarine Rule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선급인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KR(한국선급)과 '함정 규칙과 수출 잠수함의 신뢰성 및 NATO Code 기반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중작전의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영국, 호주,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자체적으로 엄격한 잠
한국석유공사는 1일 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지역청년 공유사택' 26개 실에 대한 청년들의 입주가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울산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지역청년 공유사택 34개 실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울산광역시 입주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26명이 선정됐다. 공유사택은 2년간 제공되고 추가신청 인원이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이번 선정된 입주 인원을 위해 울산 북구 송정·매곡지구에 위치한 아파트 26개 실을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AI·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착수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해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의 10ℓ 제품에 요소수 업계 최초로 재활용 함량 25%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전량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페트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의 r-PET 제품이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깨끗한 페트병을 일컫는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물리적인 가공을 통해 다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계적 재활용이 아닌, 플라스틱의 고분자 구조를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원료나 화학제품으로 전환한 후 플라스틱으로 재생산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가 그리스 캐피탈가스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2,034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계약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38척(해양설비 1기 포함), 46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 달러의 34.4%를 달성한 상태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4만9,810대, 해외 26만5,745대를 합쳐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5,5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 감소, 해외 판매는 2.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옹해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4만9,81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세단은 그랜저 3,635대, 쏘나타 496대, 아반떼 4,438대 등 총 8,573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741대, 싼타페 8,016대, 투싼 5,152대, 코나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이 '행복 동행'을 하는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이상호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지난 26일 HSG성동조선과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인 부유체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non-binding 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IP와 HSG성동조선은 CIP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1.5GW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CIP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CIP 요나스 뵈겔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