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 돌입하면서 "굵고 길게 갈 것"이라며 투쟁 선전포고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단 한차례 잠정합의안 마련에 조합원들이 찬성하면서 여름 휴가 전 임금협상을 끝냈다. 별도 요구안에 담긴 울산 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내년 상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 건을 노사가 합의하면서 사실상 교섭은 급물살을 탔다. 노조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4만6,41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자정 무렵 발표된 투표 결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19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4만6,000여명으로, 투표 종료 후 전주·아산공장과 남양연구소 등 각 사업장 투표함이 울산공장에 도착하는데로 개표에 들어간다.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 이상이면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휴가 전 마무리짓는다. 특히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어서 타결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잠정합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5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는 전체 조합원 1만1,000여명 중 6,054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자 대비 85.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개표 결과 찬성 5315명(85.8%), 반대 710명(11.4%), 무효 29명(0.4%), 기권 135명(2.1%)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노조와 사용자 단체는 임금 인상안을 놓고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9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이동석 부사장(대표이사)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회사는 특별 합의서를 통해 2025
오는 20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전국금속노조 울산지부가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당위성을 강조했다. 금속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노조는 이날 연 기자회견에서 총파업을 통해 산업 전환 위기로부터 △노동자·취약계층 보호 △재벌 중심 독점체제와 불평등 타파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및 노조활동 보장권 확보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기후 위기와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제조공장은 인공지능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고, 사측이 노조의 요구대로 일괄제시안을 냈지만 양측 입장차는 여전하다. 7일 재개된 교섭에서 각종 요구안에 대해 일부 접점을 찾았지만 핵심적인 요구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통큰 결단이 없다면 휴가 전 타결은 어렵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노사는 이날 재개된 교섭에서 별도요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호봉제도 개선 및 호간 금액 상향 요구안과 산재중증재해자 대체체용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
울산시체육회 직원들이 제기한 김석기 회장의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이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하고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김석기 회장에게 제기된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거나 근무환경 악화 등이 초래된 점이 인정된다"며 "김 회장의 행위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근로기준법 제116조 및 제76조의 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에 따라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밝혔다.또
현대자동차는 6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동조합에 기본급 8만 9,000원(3.9%) 인상안을 제시했다.회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교섭에서 이를 포함한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 격려금 50% 지급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는 회사가 올해 교섭에서 처음 제시한 임금 인상안이다.이날 교섭은 노조가 지난달 22일 임협 난항을 이유로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노조는 13일까지 교섭과 실무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이 기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업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노조는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
공공운수노조울산본부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요금 인상과 버스택시 환승제도입 등을 요구했다. 택시지회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공운수노조가입 1주년 정책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울산 택시요금은 2019년 3,300원으로 오른 뒤 지금까지 동결상태"라며 "서울 인천 등 지역에서는 상반기 택시요금을 인상했는데 울산은 9월에야 인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고 이 또한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가스비 인상, 보험료 인상 등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김두겸 시장은 택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곧바로 파업하지 않고 당분간 교섭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3일까지 본교섭과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기간 노사 간 이견 조율을 이루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는 일단 9일 토요일 특근은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일 임협이 난항을 겪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후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교섭 중지 결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가 노조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표가 4일 노조를 방문해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하자고 공식 요청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교섭 재개 요청 이후 담화문을 내고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고,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와 불확실성을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노력을 이어 나가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이어 "회사가 '또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노사가 당면한 기회 요인과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임금협상 결렬 이후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찬반 투표가 71.80%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특히 이번 투표에서는 연구직 조합원들의 찬성 투표률이 높았는데, 성과급 분배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노사가 큰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이슈가 많고, 집행부가 강성이어서 파업을 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노조는 지난 1일 올해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울산 노동계가 올해 뜨거운 하투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현재 파업 절차를 밟고 있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타 조선소 노조와 연대 투쟁을 선포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2차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교섭장을 떠났다.노조는 지난달 10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회사 경영현황 설명회, 노조 요구안 질의응답이 마무리된 만큼 사측에 일괄제시안을 내라고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측은 대부분의 안건에서 입장차가 커 일괄제시안을 내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정 최저임금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한 울산시민들 중 3분의 1이 적정 13,000원으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역본부는 28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적정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3~21일 '최저임금 인상 조합원 서명 엽서 쓰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울산시민 1만6,000명이 참여했다"면서 "이 운동에서 '헌법이 명시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적정 최저임금이
현대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사실상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할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과 신차 수급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현대차 노사는 단순히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전기차 공장 신설과 임금피크제 폐지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교섭이 순탄하지 않을
현대자동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2일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사측이)끝까지 일괄제시 거부 교섭 결렬'이라는 입장을 냈다.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는 미래산업대비 국내 신 공장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현재 노후화된 공장과 설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노후 공장을 새로 짓던 유휴부지에 공장을 짓던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수용불가 입장이며 공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괄제시를 위한 정회와 속개가 진행됐지만 사측은 끝내 일괄제시를 거부했다
14일 오후 총파업 과정에서 비조합원 차량의 운행을 방해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 등 조합원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울산신항으로 진입하는 화물차량들의 운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도로를 가로막고 신항 진입 화물차량에 회차를 요구하며 진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울산신항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 명이 집결해 있었다.경찰은 A씨 등을 남부서로 이송해 경위를
전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13일 정부와의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파업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인데,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될 조짐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대로 국민의힘, 화주단체를 포함해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 합의를 번복했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는 화물연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을 오가는 납품 차량은 하루 평균 1만1,000여대 정도인데 이 중 약 70%가 화물연대 조합원 차량이다. 지난 8일 오후 부터 화물연대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납품 거부에 돌입했다. 울산공장은 현재 비조합원 차량이 운송하는 부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생산라인 가동이 원할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차 측은 9일 오후까지 총 2,000여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완성된 차량을 소비자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등 신차 출하 지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전국 각지에서 물류 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산업연합회가 화물연대를 규탄하고, 당국의 법과 원칙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울산에서도 현대차 울산공장이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화물연대 측의 납품 거부로 실제 생산라인 가동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와 르노코리아 협신회 등 10개 기관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자신들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