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6명이 16일 대학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전공 분야의 국가기관, 국영기업, 민간 산업체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 연구, 창업·취업 지원 활동을 중점 추진하는 교원이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이들은 재직 중인 전기전자공학부 조기홍, 황무영 교수, 반도체공학과 이완순 교수, 화학공학과 박경환 교수, 융합안전공학과 이재곤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퇴직한 김정곤 교수 등 6명이다. 조기홍 교수는 석유화학기업에서 총 37년을 재직, ㈜바커케
울산 남구(청장 서동욱)가 16일 불기 2568년을 맞아 태화강역 광장에 장엄등을 설치하고, 구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올해 처음 개최했다. 울산 남구 제공
정축년에 순흥이 폐부가 된 후 고치령과 마구령을 넘어 다니는 사람이 없었다. 장꾼들이 넘어 다니던 길은 토끼나 고라니가 다니는 길로 변했다. 정축년에 목숨을 걸고 소백산을 넘어와 영월에 자리 잡은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때의 일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순흥은 역모의 고장으로 낙인찍혀 입에 올리는 것조차 꺼렸다. 정축년으로부터 십일 년이 지난 무자년 9월이었다. 영월에는 때 아닌 손님이 들이닥쳤다.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한 의금부도사가 식솔들을 거느리고 영월을 방문했다. 식솔이라 봐야 젊은 새댁과 똘똘한 아이들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사람이며 고래, 호랑이, 여우, 늑대가 금방이라도 바위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 아득한 선사시대가 생동감 있게 내 앞에 펼쳐진다. 빨려들 듯 그 속으로 들어간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천변 반구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국보 제285호인 울산 반구대암각화와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각석을 널리 알리고, 국내 암각화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전문 박물관이다. 2008년 암각화전시관에서 2010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향고래를 형상화한 목조 건물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심화로 청년층 고용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도 전체 고용률은 62.6%로 전년보다 0.5%p 상승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6.5%로 0.1%p 하락했다. 전 연령층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쉬고 있는 '쉬었음 청년'도 계속 늘고 있다. 일을 해도 단순노무직이나 임시직에 종사하는 청년이 많다는 지적도 여기저기서 나온다.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본격 활동을 시작해 야외활동 시 주의가 당부된다. 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가을에 발생하지만 봄철 매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때맞춰 질병관리청이 지난 15일부터 울주군을 포함한 16개 지역별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벌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채집된 진드기 721개체 중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라임병 병원체는 4월과 10월 2차례 검출된 탓이 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오는 11
울주문화재단은 16일 울주군청 비둘기홀에서 '2024 울산옹기축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반적인 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축제 개최 준비 마무리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울산옹기축제는 △주민기획단 운영 및 주민 소통을 통한 주민주도성 강화 △체험 프로그램의 고도화 △친환경적인 옹기의 특색을 살린 ESG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한 '과정이 중시되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오는 4일 개막식에는 울주군 연합풍물단과 옹기축제 서포터즈 '옹기즈' 등이 참여하는 개막 퍼레이드 '옹기로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공연 시리즈, '아츠홀릭 판'의 올해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관악기로 경쾌하고 역동적인 재즈 선율을 빚어내는 재즈밴드 바스커션의 'Street Jazz Party'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결성된 재즈밴드 바스커션은 여현우 (색소폰), 자이온루즈 (퍼커션), 렉토 루즈 (드럼), 손승찬 (트럼펫), 김동현 (트럼본), 이상욱 (튜바, 수자폰), 이광재 (리더, 트럼펫)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유준 의원이 '울산광역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시형소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등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10인 미만 제조업 운영자를 말한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시형소공인 양성 및 인력 확보 지원 △경영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 △기술의 전수 지원 △도시형소공인 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장 및 작업환경 개선 등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도시형소공인의 숙련기술 습득과 고도화를 위한 교육, 기술개발 지원,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기반시설 조성과 확충을 위한
사단법인 울산광역시 의정회 김무열 회장과 김기환 시의장, 이성룡 부의장 등 회원들이 16일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해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 십리대숲 등을 관람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분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조례가 만들어진다. 울산시 환경복지위원회 이영해 위원장(사진)은 기존 청소년활동 지원조례에 청소년기본법에 규정된 '청소년의 달' 관련 행사를 활성화하는 조항을 추가한 개정안을 1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45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체육 등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사회적 소속감과 연대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매년 5월 울산시가 청소년 축제와 성년의 날 기념식 등 청소년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45회 임시회부터 시민과 양방향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 유튜브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회의 자료는 영상 녹화 후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했지만, 이제부터 생방송 중계시스템 구축으로 울산시의회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유튜브 앱에서 '울산광역시의회'를 검색하거나, 시의회 홈페이지의 유튜브 생방송 바로가기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유튜브 생방송 중계를 통해 의원들의 역동적인 의
제22대 총선 울산 북구에 당선된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윤 당선인은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첫 입장을 발표했지만 방식부터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자회견 방식이 아닌 국무회의에서 입장을 발표하는 것부터 불통 대통령이라는 기존의 평가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국민은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은 변화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채수근 상병 문제, 이태원 참사, 김건희 여사 특검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일언반구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진보당 울산시당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논평을 통해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논평을 통해 "(참사)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피해 가족들은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지난 사회적참사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바 있는 국정원의 불법 사찰 건은 공개요청을 했지만, 관련 자료가 없다며 발뺌할 뿐이고 국민의힘 소속의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들이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고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을 막으려 했지만,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 RCY위원회는 15일 울산적십자사 3층 대강당에서 RCY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적십자 활동 발전을 위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적십자사 제공
16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간부공무원과 함께 남구청 현관에서 아름다운 남구데이 물품수집 캠페인에 참석해 아름다운가게 울산 옥동점에 물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 재난대응봉사회(회장 서우성)는 16일 울주군 상북면 일대에서 비상재난이동통신 및 드론비행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비하고자 진행됐으며, 참가한 6명의 봉사원들은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시간 이동통신망 구축, 긴급재난대응차량 및 무선장비 운용, 드론 장비 조종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서우성 울산재난대응봉사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이재민들을 돕고 구호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는 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기자 s
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진행된 '제6회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밀양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위링크'팀이 학생·청소년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전 국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대회다.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학생·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 총 35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경연은 심정지 발생 상황과 대처 행동을 8분 이내 짧은 연극형태로 연출하며 평가용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
울산 북구가 지역 산업현장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현장 견학을 추진, 미래전략 개발에 나선다. 북구 직원 40여 명은 16일 북구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헤리티지홀 관람과 함께 '자동차산업 변화와 현대자동차 미래전략' 브리핑을 통해 미래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3공장 의장공장과 울산 EV전용공장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현대차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견학은 17일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부서 간 업무장벽으로 인한 소통부재, 업무
서동욱 남구청장이 16일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울산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복지서비스 확대와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받아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오인규)로부터 장애인복지대상을 수여받았다. 남구는 그동안 장애인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 남구발달장애인공공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지난해에는 남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및 남구수어통역센터도 개소했다. 또 1만 2,817명의 남구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남구반다비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동욱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