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며칠 전, 동네에서 간단히 술을 한잔 먹고 스쿠터로 이동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스쿠터가 음주운전 단속대상이 되는지 몰랐고, 취할 정도로 마신 것도 아니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면허정지가 되었습니다. 스쿠터도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나요?A:스쿠터도 음주운전 단속대상입니다. 도로교통법 44조 1항에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
Q:저는 아파트단지 내 甲소유 아동복상가를 미용실로 변경하여 운영하기 위한 임차계약을 체결하려고 하였으나, 상가번영회에서 상가관리규약상 '분양당시 정해진 업종을 운영하고 그 용도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고, 업종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선점한 동일업종운영자의 동의를 얻은 다음 상가운영자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점포인수인계시에도 인수자는 전임자의 권리와
Q:얼마 전, 남구의 한 복지회관 앞에서 실버 존(Silver zone)으로 지정된 구역을 봤습니다. 이 구역에서는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가요?A:실버존이란 양로원, 경로당, 노인병원, 복지시설 주변 등 어르신들의 왕래가 잦은 도로에서 시속 30km 제한 및 주정차를 금지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는 교통안전구역입니다. 울산시는 2008년 남구
Q:교차로 정체 원인, 교차로 꼬리물기에 대하여 알려주세요?A:#교차로 꼬리물기의 문제 = 교차로 꼬리물기는 출·퇴근 시간대에 많은 차량이 일시에 몰리게 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교통체증을 심화시키는 요인이며, 교차로의 교통정체 문제가 된다. 교차로 꼬리물기는 대표적인 후진교통문화로, 운전자의 이기적인 의식과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인하여 무리하게 교
Q:얼마 전,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다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뛰어든 초등학생을 만났습니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는데 그 바람에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중앙선 침범 적용을 받습니까?A: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적용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비 오는 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타이
Q:터널 진출·진입 시 안전에 주의해야하는 사고예방의 방법에 대하여 알려 주세요?A:#터널 입구 진입 시 = 터널 진입 시에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눈이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암순응 반응으로 인해 어두운 터널 내의 사물 구별이나 거리 측정 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터널 진입 시에는 미리 감속해야 한다. 터널 밖과 안의
Q:얼마 전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을 하는 사람을 봤는데요. 정말 아슬아슬 위험해 보였습니다. 이를 제재하는 처벌 조항이 있는가요?A:네, 있습니다. 먼저 반려동물 관련 도로교통법에 명시되어 있는 사항을 보면, 도로교통법 제39조에 모든 차의 운전자는 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
아파트 주차장의 음주운전 판단기준 어떻게 되나?2013년 10월 대법원에서 결정된 음주운전과 관련한 사항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음주운전과 관련한 대법원의 결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음주운전 소송 사례 = 운전자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아파트에 도착했지만, 주차할 공간이 없어 대리운전자를 보낸 후 그대로 주차구획선 옆에 차를 대고 그대로 차에서
Q:운전자라면 누구나 안전운행을 위해 감속하라는 말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저속주행이 안전을 위한 제일 나은 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간혹 저속주행이 도로 소통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점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A:도로마다 적절한 속도제한을 하는 이유는 첫째, 자신의 주행속도가 다른 운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자신과 타인의 사고 위험을 줄
Q:얼마 전, 좁은 비탈길을 올라가다 내려오는 차와 맞닥뜨린적이 있습니다. 서로 양보하지 않아 한참을 대치 했었는데요. 비탈길에서 두 차가 맞닥뜨렸을 때 우선순위는 내려가는 차와 올라오는 차 중 어디에 있나요?A:짐이나 승객을 싣고 내려가는 차를 우선시 합니다. 하지만 내려가는 차량이 빈차이고 올라가는 차량에 짐이나 탑승객이 있다면 올라가는 차량에 우선순위
바퀴달린 기둥들이 친 울타리가 촘촘하다 전동차 안을 매운 키 큰 울타리 눈앞에 덮쳐올 듯 쏠려도 꼿꼿이 감사해야 한다이 시간에 앉은 것만도 천만이다조용히 앉아 기둥들의 역할을 앞서 감상하는 것도이, 아침 내 두뇌와 첫 키스다 굵고 짧은 기둥, 가늘고 긴 기둥들 사이사이에 겉피를 잘 다듬어 세워진 비단결같이 빛나는 기둥들의 조화가 매끄럽다가냘파 연약해 보여도
Q:대형트럭을 뒤따라 주행하던 중 교차로에서 녹색신호일 것으로 짐작하고 계속 주행하려다 정지선에 와서야 황색신호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달리던 속도로 인해 멈추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교차로 우측 도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과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호위반으로 처벌받는다는데 이 경우 왜 신호위반인지, 교차로 통과 시 명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으니 멈추는 곳이 와온(臥溫)이다 일방통행으로 걷는 길 바람만이 스쳐갈 뿐 오래전 낡은 옷을 벗어놓고 길을 떠났던 사람들의 곁을 지나서 해국 앞에서도 멈추지 못하고 세상의 모든 바람이 비단 실에 묶여서 휘청거리는 바람의 집으로 들어선다 눈가에 맺힌 눈물 읽으려고 나를 오래 바라봤던 사람이여 그 눈빛만으로도 눈부셨던 시간 실타래 속으로 밀
Q:일반도로 무단횡단 인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라고 합니다. 이는 구체적인 법률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적용되는 것인가요?A:안전운전 의무란 도로교통법 제48조 1항에 '모든 차의 운전자는 차의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차의 구
어떤 무덤가만개한 꽃다발 꽂혀있다꼿꼿한 품새 예사롭지 않더니다가가 내려다보니 흐드러지게도플라스틱 꽃 누가 한 아름 거짓 묶어 향기 강요하고 갔는지슬픔 지키기엔 삶이 너무 길다는 것한 번 오살지게 배워보자는 것인지 칼바람에 고립된 국도변에낯익은 그림자 하나 버려져 있다■ 작가노트다자녀를 키우는 친구가 있습니다. 한동네 살고 있어 가끔 그의 담장을 지나칠 때가
Q:도로를 건너려다가 후진하는 차량에 충돌했는데,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는 어떻게 되는가요?A:얼마 전 관련 사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지나친 이정표를 보기 위해 19m 를 후진하다가 마침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보행자가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의 쟁점은 '후진한 차량을 역주행 한 것으로 간주
오동수약수터 가는 길 단풍 드네 너와 내가 웃네 한 잎 두 잎 익는 소리를 새들이 양쪽 귀에 꽂고 내뱉는 말 "우리는 고독의 소리를 즐기며 수집해최고의 알약을 조제하는 약사들, 행복한 겹입니다" 지저귀는 산새 너머 나뭇가지들이 한참동안 박장대소, 두 손을 꼭 잡고 걷던 우리, 부끄러워 뜨겁게 달아오르네새들 몸이 색색(色色) 부풀고알약은 점
Q: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자전거가 더 잘못했다며 가해차량이라고 합니다. 차와 충돌한 사고에서 자전거가 가해자가 될 수 있나요?A:도로교통법은 자동차,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손수레도 차에 해당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로의 오른쪽으로 가야 할 자전거가 왼쪽으로 통행하면 역주행이 되며, 중
이 마을 골목엔 귀신고래가 산다담벼락 수면위로 뻐끔빠끔 숨을 내쉬며 산다 초라한 벽화로 출렁이는 물보라 위로 작살 맞은 듯 7월의 바다는 신화처럼 끓고 아이들은 할아버지 흉내를 내며 고래 떼를 쫓고 있다 담배 연기를 연신 뿜어대는 할아버지의 바다는 물을 뿜어대며 헤엄치는 고래 떼 형상이다 고래잡이 금지령이 내려진 후장생포 포경선보다 먼저 녹슨 황씨 할아버지
샛노란 노을이 산을 뒤덮고 있다능선을 감고 돌아가는 산자락 등뼈를 곧추세워 천 년 은행나무를 쳐다본다 겨울새가 돌아오기 전이었다열매들이 쏟아져 내려 은행잎 속에 파묻히던 때 부드러운 카페의 조명 밑에서 어둠이 들어있는 두 잔의 블랙러시안과 은행알이 담긴 접시와 당신과 내가 놓여있었다 당신 말에서는 은행냄새가 나기 시작했고우리, 군더더기 없이 헤어지자나를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