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막을 내린 국제아트페어가 대박이 났다. 국내 최대의 미술 장터인 2007 한국 국제아트페어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동안 17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한국국제 아트페어 사무국은 아트페어에 6만4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5천 여점의 작품을 팔아 176억 원을 벌어 들였다고 공식집계했다. "세상에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긴가민가
요즘 각 지자체에서는 '거꾸로'가 단연 화두다.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을 비꼬고 나무라는 가장 대표적인 말이 '탁상행정'이나 '행정편의 주의' 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기관들은 '혁신'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단체장이 아닌 주민(고객) 제일주의 등에 대한 각종 참신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백화점은 정기세일 외에도 브랜드세일과 각종 특가전을 통해 연일 가격할인을 내세우고 있고 대형마트는 업장 리모델링으로 매장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꾸거나 품격있는 자체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백화점식 영업형태를 뒤따라가고 있다. 아웃렛은 이월 및 제고상품을 판매하는 업태지만 최근에는 정상
신도여객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이 조합은 지난 1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조합원 대부분의 찬성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전제로한 '조직형태 전환'을 확정했다. 신도여객의 민주노총 탈퇴는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큰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노조위원장도 밝혔듯이 이제는 '전투적 노동운동'보다는 회사와 조합원들이 함
"언론에서는 FTA 타결을 계기로 우리경제가 선진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데이터(관세양허안 등)도 없고, 솔직히 지방 중소기업 입장에서 피부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 한미FTA 타결 이후 울산지역 기업인들의 소회이다. 반사이익이 기대되기는 하지만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미FTA가 발효되는 그 순간부터 울산지역 기
울산시의 태화강 수질관리 및 생태환경 보전 대책에 대해 지역환경단체들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월 발생한 누치폐사가 수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5일 태화강 누치 폐사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태화강에 적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다음달 초 태화강 수영대회와 물축제 등을 준비하는 울산시는 현재 초긴장 상태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오염정화
33세의 짧은 일생을 살았고 절창의 동요 동시 70편을 남겼다. 서덕출(1907~40).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나무에도 들판에도 동구 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초등 교과서에 있는 동요 '눈꽃송이'를 지은 이가 울산출신 아동문학가인 그이다. 최근 대산문화재단이 선정한 탄생 100주년 문학인에 서덕출 선생이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이 한 발 앞으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여름이 가까워져 오면 'S' 라인을 뽐내기 위한 준비에 돌입하거나 화려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한 여성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이에따라 헬스, 수영 등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스포츠 센터에 회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가 하면 화장품 매장에는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바디슬리밍 등
우리는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세계 최초로 전화를 발명한 것으로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배웠다. 또 모토로라가 지난 1988년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전화를 개발했다. 당시 휴대전화는 771g의 꽤 무거웠지만 요즘에는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최신식의 휴대전화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이로 인해 통화뿐만
4일 오전 지역 고등학교 학부모 200여명이 교육청을 습격(?)했다. 이유는 사설모의고사를 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평소 학부모들의 전화 요청에 완강한 입장이었던 공무원님(?)들도 대군의 모습을 보고 다소 놀랐는지 대회의실에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교육청과 학부모들의 대립은 각자 위치에서 반드시 필요한 공교육 정상화와 대학입시라는 각각
울산고래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와 관련한 울산의 역사지리적 배경과 지역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관광자원화하고, 울산만의 독특한 고래자원을 축제를 통해 국내외로 널리 알려 국제적인 생태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해마다 시민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본격적인 출어기를 맞아 지역 어민들 사
지난달 29일자로 게임산업진흥법이 개정됐다. 기존 성인오락실의 등록제가 허가제로 변경됐으며, 경품으로 상품권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또 2년이하 징역 2천만원이하의 벌금이 5년이하 징역 5천만원이하 등으로 강화됐다. 이 같은 게임 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울산경찰도 지난 1일부터 2개월간 불법게임장 3차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바야흐로 홍보와 기획이 대접받는 시대다. 잘된 홍보와 기획이 조직 혹은 사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인식은 이미 널리 퍼져 있다. 최근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얼굴'격인 홍보·기획 조직 '홍보기획 T/F팀'을 새로 구성하는 등 조직 '성형수술'을 단행했다. 이는 2006년 울산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10여년만에 처음있는 조직개편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편
최근 지역 교육계가 각종 비위행위로 얼룩지고 있다. 그것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일선 학교의 교장과 교감들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달 초에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모 초등학교 교장이 최근 공모제로 교장을 선발 중인 모 사립고교의 이사장에게 찾아가 자신을 교장으로 뽑아 달라며 현금 90만원과 4만원 상당의 술을 전달한 사실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서민들의 경제사정은 여전히 나아질 줄 모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수에 대한 기대로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쏟아내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지만 서민들은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한숨부터 나온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은 물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의 행사까지 5월에 겹치면서 부담감에 서민들의 유리지갑은 더욱 열릴 줄 모른다.
오는 29일 대표적 환경의 날인 'No Golf Day'가 16돌을 맞는다. 쉽게 '골프가 없는 날' 등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왜 대표적 환경의 날일까? 'No Golf Day'는 휴양지의 '단골 손님'인 골프장 건설을 위해 전 세계의 소중한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골프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단지 스포츠일 뿐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울산의 기업사랑운동이 시작된지 오늘로 2년째를 맞았다. 지난 2004년 경영권 위협에 놓인 향토기업 SK를 살리기 위해 벌인 주식사주기운동을 계기로 촉발된 기업사랑운동은 2005년 4월27일 울산시와 울산상의가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 가진 기업사랑 선포 기념식을 기폭제로 본격적인 불꽃을 피워올렸다. 기업사랑운동은 공무원들의 인식부터 바꿔 기업 민원처리센터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시설 원예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던 농어업용 면세유 혜택이 내년부터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한ㆍ미FTA 협상 타결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농어촌이 연쇄부도 등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기한 연장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농업용 면세유 제도는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을 위해 유류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ㆍ특별소득세ㆍ교통세ㆍ교육세
울산지역의 상위 문화단체인 울산예총과 울산민예총의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가시돋쳐 보인다. 울산문인협회와 울산민족문학작가회의 등 산하 단위로 내려가면 그 갈등은 보다 촘촘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감지된다. 최근 울산문화예술진흥기금과 무대공연제작 지원금 등 각종 문예지원 수혜를 둘러싼 갈등도 있지만 울산 문화의 간판을 둘러싼 대외적 자존심도 이에 못지 않
대형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선 교통영향평가라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한다. 교통영향평가는 건축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교통장해 등 각종 문제점 또는 그 효과를 예측·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심 교통흐름 저감방안을 위해 교통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나서기 때문에 건축사업 시행상 가장까다로운 절차라 할 수 있다. 회의에 참석하는 위원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