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란물을 게재하는 성인사이트에서 청소년과 성인 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들 문자메시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의식 등을 심어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중학교 1·3학년생 아들을 둔 A모 학부모는 아이들의 집에 놔두고 간 휴대전화를 무심결에 봤다가 깜짝 놀랐다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로 인한 재래시장의 침체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에서도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하거나 아케이드, 편의시설 등 현대화시설에 공들이며 재래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특히 최근에는 울산시상인연합회가 공식출범하고 울산지역에서는 제법 규모가 큰 남구지역 재래시장도 그동안 미뤄오던 연합회를 구성함으로써 시
최근 남구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A코치가 선수들을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코치의 폭행은 초등학생에 대한 폭행은 누가 보아도 체벌의 수준을 넘는 것이었다. 이에 시민들은 경악했고, 코치의 자질에 대한 문제와 교육청의 관리 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교육청은 곧바로 해당 코치를 해임 조치했다. 이 같은 조치는 누구나 수긍이
새 아파트를 구해 입주한 주민들이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초기 모델하우스와 다른 제품으로 시공됐거나 크고작은 하자 문제로 인해 기분을 망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잘못이 있을때 즉각 시정이라도 해주면 좋지만 한번 팔아버린 업자는 차일피일 미루거나 실랑이를 벌이기 일쑤다. 최근 남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계약자들이 애초 분양 당시 분양 팸플릿과 달리 인
이미 오래전에 우리가 잃어버린 삶, 속도전과 소비의 관성에 길들여지지 않은 삶이 남아 있어 잠시 찾는 이방인을 눈물나게 하는 곳을 만났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울산예총과 함께 다녀온 일본 북해도 예술탐방에서 찾은 북해도 원주민 '아이누 민족 박물관'. 북해도가 일본에서 독특한 문화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배경에는 '아이누 족'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1가구 2차량 시대' 로 말미암은 주차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시 남구 삼호동 옥현초등학교에서 정광사 일대의 주택가 지역 주차난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연일 행정기관 등으로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특성상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워 해당 남구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지역은 삼호동 전체인구인 2만7
최근 울산 동구와 북구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단속 카메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많은 민원을 불러오던 불법 주정차 단속이기에 이에 따른 효과가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단속방법은 직원들이 조를 편성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해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진으로 촬영했다. 또한 자료와 사진을 입력해 고지서를 발송하는 수작업에 의존해
벚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본격적으로 개화했을 시기에 황사가 내습하면서 꽃놀이를 망치더니 그 이후에도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거나 비가 내려 봄 기운을 느낄 새가 없다. 날씨도 날씨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봄꽃 감상하러 가기가 부담스럽거나 시간이 허락지 않는다. 이들이 가볍게 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역 유통가나 금융가 등에서는 봄을 맞아
교육감이라는 울산교육의 수장자리가 18개월째 공석이다. 교육감 부재에서 비롯된 지역 교육의 파행은 한 두 가지가 아니며,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먼저 교육청과 교육위원회 등 울산교육의 양대 산맥의 반목과 갈등은 지역 교육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교육계는 물론이고 지역 각계의 리더들도 우려하는 일이다. 또 교육연구단지 조성 등
적당히 일해도 안정적인 보수와 혜택,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뜻에서 철밥통이라 불리던 교사, 공무원 등의 직업이 변하고 있다. 최근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무능공무원 퇴출제도와 교사평가제 등은 말 그대로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울산시립예술단은 이와는 다소 거리가 먼 무풍지대다. 70~80억원의 예산
한 달전 자녀가 '학급 부반장'이 된 박 모(39·여)씨는 "학급 임원이 되면 어느 정도 부담은 각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위 말을 듣고 곤혹스럽다. 박 씨뿐 아니라 새학기만 되면 학부모들은 머리가 아프다. 불법 찬조금 때문이다. 내자니 부담이 되고 안 내도 찜찜하다. 제 자식을 위해 돈을 내자고 몇몇 학부형들이 바람을 잡으면 마냥 피할 수도 없으니 한숨
공무원들이 민원인에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가 왔다. 주민들의 민원 하나에 속앓이하고 어떤 대답을 해야될지 고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같은 세월의 변화에 '무서운(?) 혹은 똑똑한(?) 민원인'들이 속속 등장해 공무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모 구청과 시청에 하루가 멀다하고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이 있다. 이 민원인은 자신의 주장이 받
금융노조가 은행 영업마감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귀족은행원'이라 꼬집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은행들은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 방안이 은행측과 협의가 될 경우 오후 3시30분으로 마감시간이 당겨지게 된다. 은행직원들은 영업이 끝
지역 대부분의 학교의 각급 학급 번호가 키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하는 키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키번호는 외모에 대한 무의식적 차별이라는 국가 인권위의 지적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번호를 매기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급에서는 행정 편의상 이름으로 번호를 매기면서도 교실에서 자리를 배정하거나 소풍 등 야외활동
가짜 쓰레기 봉투제작 업체가 경찰에 적발됨에 따라 남구청직원들이 가짜 쓰레기 봉투회수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경찰 조사에 적발된 업체 관계자 중 1명이 지난 해 남구청이 위탁했던 D공급업체 직원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유통에 대해선 해당 구청 공무원 보다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구청이 필요한 양에 대해 조달청에 공급을 요청하면 조달청
울산시가 울산에서도 처음이지만 전국에서 최초로 시 문예지원정책 선정작품에 대한 시민평가단을 올해부터 운영, 주민참여와 감시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한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평가단을 모집한 결과 8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과 연령 등 각계 각층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 그동안 편파지원 등으로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문화예술지원 작품 선정에 대한 전망
우리는 영화 말아톤을 통해 형진이를 알았고, 전국체전에서는 수영선수 진호를 알게 됐다. 이들에게서 우리들은 장애를 이겨낸 자랑스런 장애인이란 생각에 머물지 않았고, 이들을 길러낸 자랑스런 어머니가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울산에서도 형진이와 진호 못지 않게 1급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자랑스럽게 키우고 있는 어머니가 있었다. 울산시교육청과 시청 등 지역
울산을 사랑하고 울산의 자연과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며 같은 뜻을 가진 단체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시민단체 등은 '공해도시'의 이미지가 아직까지 강하게 남아있는 울산을 대내외적으로 '깨끗한 도시' 울산의 모습으로 알리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환경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이 스스로 울산의 환경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는 자체가 울산을 살리고 있는
날씨가 철모르고 변덕을 부리고 있다. 초 봄 기온으로는 다소 높은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며칠 이어지더니 비가 내린 후 로는 다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런 변덕스런 날씨덕에 유통가 표정도 다양해졌다. 지역 백화점은 때 이른 여름옷을 선보이고 있는데 봄 정기세일을 전개하면서 여름상품에 대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백화점 관계자는
울산미술장식심위원회의 심의위원은 모두 11명. 위촉직 8명과 당연직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술단체 등 외부로부터 각 분야 전문가를 2배수 이상 추천받아 선정한다"고 말하지만 어떤 객관적 기준과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심의위원 대부분이 미술전시 관련 인사들. 예술성과 함께 주위 환경과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