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신항만건설사업의 사업시행자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신항만건설 촉진법'(이하 신항만건설법)의 일부개정안이 23일 공포됐다고 밝혔다.항만개발 사업자 선정에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민자 사업에 걸리는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수부는 전국 항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항만개발절차 단축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신항만건설법'을 지난 1996년 제정해 현재까지 전국에 12개 신항만을 지정·개발해 왔다.하지만 이 법에는 신항만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가 없어 그간 민간
BNK경남은행의 2023년 연간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 공시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작년 한해 동안 2,538억원 증가해 연간 14.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방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퇴직연금제도 유형 중 하나인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연간 증가율은 13.2%로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체 11곳 은행권 사업자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에서 은행권 사
언양과 봉계 한우불고기특구를 두고 있는 울산한우영농조합과 전국한우협회가 23일 폭락한 소값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등은 이날 낸 대정부 성명을 통해 "한우산업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 행정이 절실하다. 지난해 정부의 한우 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대적인 한우 할인판매, 한우 수출 등으로 더 이상의 추가 폭락사태는 방어할 수 있었다"면서 "2000년 한우가격 폭락 당시 정부는 사육기반 유지를 위한 보전책과 수입 쇠고기 방출량을 줄이고 수입쇠고기 가격을 올리면서까지 한우가격 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수행 기관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은 산단 노후화와 주변 생활 여건 악화로 청년 인력이 산단 생활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업은 △방치된 공장을 재개발해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거리 미관을 개선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개별 입주 기업의 환경 개선을 돕는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등의 세부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올해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37%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지난해 수출이 89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900억 달러대가 무너졌다. 석유·석유화학, 완성차,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들의 호조로 926억4,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924억 달러)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도 수출 실적이 반짝 효과에 그친 셈이다. 22일 관세청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3년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 누계는 899억7,000만 달러, 수입은 66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9%와 16.1%가 감소했다. 주력 수출 품목 중
지난해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율이 주택 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주)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토대로 전국 17개 시·도별 동일 단지 내 동일 면적의 과거 최고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신고가' 거래량과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의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은 2.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동시에 대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올 들어 울산의 아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22일 울산시 동구청장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 NH농협은행 울산본부 이영우 본부장, 동울산지점 김원배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동구 노동복지기금 지원사업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 노동복지기금 사업은 김 구청장의 1호 결재 사업으로, 지역 내 어려운 노동자들에게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행복한 복지환경을 제공해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동구의회에서 '울산광역시 동구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통과돼 동구 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4,911억 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남미 지역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4,91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6월까지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에만 총 11척의 VLAC를 수주하며,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농협중앙회 울산검사국은 22일 농협경제지주 울산본부와 함께 울산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축산물사업장 등을 방문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명절을 대비해 식품위생안전 특별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선 △원산지 거짓(혼동유발 포함) 표시나 미 표시 △소비(유통)기한 임의 연장 및 경과 제품 판매 △부적합품 보관 및 판매 △사업장 내 종업원·작업장·매대 등의 위생 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으며, 특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삼겹살 과지방 등 축산물 품질관리에 대해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이병규 국장은 “민족 최대의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지난해과 같으면 다음 달 1~29일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신청자의 자격 요건을 검증하고 5∼9월 현장 점검을 진행한 뒤 10월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하고 11월부터 직불금을 지급
BNK경남은행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경남BC카드 이용(龍)해 이벤트'를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 또는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 '경남은행 BC카드 2024 새해맞이 이벤트'에 응모한 경남BC카드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2명에게 신세계상품권 30만원권, 2등 24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 행운상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매)을 지급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3월 중에 발표되며 경품은 추후 순차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오는 23일부터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협약 기간 내에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 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이번 1차 모집에서는 2,400여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
전국 시·도별 직장인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반면 17개 시·도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제주인데 1위 울산과의 격차가 1,200만원에 달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도 전국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울산의 원천징수 의무자 기준 근로자 1인당 연간 총급여액은 평균 4,736만원이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데,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S-OIL, 고려아연 등 대기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새해를 맞아 국내 겨울 여행지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주요 여행지는 정동진, 대관령, 태백산 눈축제장, 덕유산 등으로 부산에서 기차로 떠나는 인기 있는 겨울 여행지를 방문하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겨울 바다와 눈꽃을 즐기고 싶다면 '정동진 일출&대관령 눈꽃축제', 추워서 더 재미난 곳을 찾는다면 '태백산&협곡열차·산양목장', 눈꽃 트레킹과 힐링 여행은 '덕유산 곤돌라&와인동굴' 등 3가지로 당일 또는 무박 2일로 특별한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상품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연이은 수상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4 왓 카 어워즈(2024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SUV(Best small electric SUV for families)' △기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 △EV6는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Family Electric SUV of the Year)
HD현대 조선 3사가 협력회사와 함께 2024년 조선산업의 본격적인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의 조선 3사는 지난 19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호텔에서 260여개 사외 협력사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과 HD현대 통합협의회 조시영 회장(명진TSR 대표)을 비롯한 260여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HD현대 조선 3사는 매년 초
HD현대중공업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Sloshing)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이현호 연구소장과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김용환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슬로싱은 LNG(액화천연가스) 등 액체 상태의 화물이나 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의 움직임에 의해 액체 화물이 동요(動搖)하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올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 동구 주전해역과 북구 당사동 우가해역 두 곳이 바다숲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들 해역의 바다숲 조성에는 각 7억5,000만원씩 총 15억원이 투입되는데, 사업비는 현대자동차가 50%를 출연하고 나머지는 국·지방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바다생태계의 건강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울산 2곳을 비롯한 전국 18개 해역에 총 542억원 규모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바다숲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묶이는 이른바 '3고(高)' 여파로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새해 연초부터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 3,000여 세대에 이르는 울산의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얼어붙은 주택시장 경기를 훈풍을 불어넣을 마땅한 재료가 없는데다 생산과 소비 등 지역의 실물경기 전망도 바닥 수준이라 하락하는 아파트 매매가의 반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 안전화를 위한 특단의 계기가 없을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1.12%를 기록한 울산지역 아파
한국은행 울산본부(본부장 이강원)가 통화긴축 기조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 특별지원에 나선다. 지원 규모와 적용금리는 총 2,248억원에 연 2.00%다. 지원 대상은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금융기관이 취급한 울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취급 실적에 대해서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에서 주점업과 부동산업, 보건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며, 또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1~3등급) 중소기업도 제외된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