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차례 7000여명 사랑의 손길태연재활원은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가 맑고 조용한 곳이며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이 곳에는 210여명 정도의 정신지체장애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오후 2시 의료봉사단들이 재활원 사무실에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사무실의 소파에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서로에게 인사를 나눈다. 지난 12
헌책방은 세월이 쌓이는 공간이다. 좁은 책방 안에 먼지가 수북이 앉듯이, 책들이 쌓이듯이, 세월마저 켜켜이 쌓이는 곳. 그래서인지 우리가 늘 떠올리는 헌책방은 동글베기 안경을 쓴 할아버지가 어지럽게 쌓인 책들 사이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옛 헌책방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주위에서 이런 헌책방이 사라졌다. 최근 한 인터넷 서점이 신개념 중고서점들을 속속 세우
올해로 울산이 공업센터지정 5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울산이라는 도시는 공업, 산업적인 면에서 많은 발전을 해 왔다. 그러나 그 발전만큼 문화적인 면은 뒤따르지 못했던 것 같다. 최근 울산시립미술관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울산 시민들의 개인 소득은 전국 최고라고 알려져 있다. 그
울산은 정부가 지정한 첫 국가산업단지로 대한민국의 명운을 걸고 출발한 도시이다. 그로부터 50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 우뚝섰다. 이러한 빛나는 성과를 위해 근로자들은 무수히 많은 땀을 흘렸고, 이제 이들 산업역군들이 정년을 앞두고 편안한 노후를 설계를 하고 있다. 이에 동구보건소에서는 이들의 건강설계를
"공업센터지정 50년을 맞이하는 올해 울산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시민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장과 함께 잊어 온 것이 바로 울산 시민들의 건강이다. 열악한 작업환경, 교대근무, 장시간 노동 등으로 인해 생기는 몸의 이상을 우리는 지금껏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히 한 것도 사실인 듯하다. 울산의 장기 발전을
50년 역동의 산업수도로 울산이 발전하는 동안 소방도 울산의 안전지킴이로서 동고동락해왔다. 최근 일본의 지진해일로 일본은 물론 지구촌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우리 울산도 자연재해로부터 예외일 수는 없다. 30년 넘게 소방관으로서 지내왔지만, 예측할 수 없는 각종 기상이변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헤쳐나가려니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지금껏 잘 지켜왔듯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중학교에만 들어가도 공부 잘 하는 아이와 못 하는 아이가 확연히 구분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포부도 낮을 것이라고 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중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야망을 가지고 있고,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미래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 촉진을 위해 청소년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전국과학전람회 신청을 받는다.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8개 부문에서 출품 가능하며 초중고 학생, 교원과 일반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1인 1작품 및 단체 2인 이상, 3인 이내로
올해 3월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방법이 바뀐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른 것으로, 5항목이 변경된다. 가장 주목할만 한 것은 '학교폭력 가해사실'이 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는 점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학적사항', '출결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란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가해학생 조치사항이
"그간 울산은 산업수도로서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춰 달려왔다. 그동안 먹고 살기가 바빠 문화적·정신적으로 놓친 게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어느 정도 경제적 성장도 이루었고 주5일제로 일하는 회사들도 늘어감에 따라 근로자들이 자신의 일상에서 문화를 좀 더 접할 수 있는 울산이 됐으면 한다. 울산의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어려운
#작가소개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다.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5월 프랑스 문단의 호평 속에 첫 소설 을 출간했으며 2003년 두 번째 소설 을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금융계의 마당발'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통하는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이달 초 구두를 하나 새로 샀다. 경남은행장으로 지난해 취임한 이후 벌써 다섯번째 구두 교체다. '관계형 금융'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은행의 금융지원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고 다닌 결과다.또 지역밀착형 은행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발품을 팔고
정재승(44)씨네 가족의 주말 아침은 부산하다. 한가롭기 마련인 주말아침이지만 매주 도서관을 찾아 일찍 집을 나서는 재승씨네 가족은 한참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이런 풍경이 벌써 3년째다. 재승씨네 집 두 딸 수현(14), 수빈(16)양 역시 다른 집 애들처럼 늦잠도 자고 싶고 도서관 방문이 귀찮을 때도 있다. 그래서 처음엔 부모님 손에 이끌려 도서관을 방
"울산이 산업수도로서 그간 많이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근로자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안전사고 많은 도시라는 불명예를 떠안기도 했다. 앞으로는 산업성장도 중요하지만 생명과 안전이 그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 근로자가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산업수도 울산으로 재탄생하길 희망해본다"
"울산이 그간 산업수도로 성장해오면서 경제성장, 산업발전에만 초점을 맞춰온 측면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복지나 문화도 동시에 성장하는 울산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그동안은 대규모로 사회복지 시설을 설립하는 등 대형 인프라를 증가시키는 데 주로 노력해왔지만 앞으로는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사
"울산은 그간 산업수도로서 성장해왔을 뿐 아니라 환경·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울산이 이자리에 오기까지 노력해온 울산 시민들 모두에게 기쁨의 박수를 보낸다. 내 경우엔 17년간 부녀회에서 일해오면서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해왔는데 그 때 느낀 점은 뭐든지 입으로만 외치는 복지나 돈으로만 때우려
"울산이 산업수도로 이만큼 성장하게 된 것은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온 각계각층의 시민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소방관으로서 22년간 절반은 화재현장에서 절반은 구조대원들의 지원업무를 해오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작년 우리 소방서의 경우 수상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 기억에 남고 올
학교수업은 착실히·수면관리 적절히…
대구 남학생 자살 사건으로 인해 최근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학교 폭력'이 이슈다. 학교 내의 폭력은 판단력이 미숙한 청소년들의 행위이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우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금만 적극적으로 나서 '신고'를 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폭력은 우리가 조금만 조심하고 살펴보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