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음식전문점인 '얼'은 다가오는 설을 대비하여 산적·약과·과일 등 음식을 만들고 포장하고 있다. 칠순을 넘긴 임화순(73, 중구 다운동), 황모연(78, 남구 무거동), 이원숙(78, 북구 양정동) 할머니는 설을 코 밑에 두고 제례음식 준비에 한창이다. 또래 친구들과 모여 수다도 떨고 하루를 즐겁게 일하다 보면 용돈도 두둑히 챙길 수 있다고. 할머니들은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1,400여명. 한국남성과 결혼하면서 울산에 정착하게 된 이들은 한국말이 서툴러 남편과 대화가 통하지 않고 자녀 교육에도 애를 먹고 있다. 한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자녀들까지 제 때 말을 배우지 못하는 것은 물론 학습저하, 정서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런 외국인여성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주로 찾아옵니다. 주말이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부모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 하죠." 울주군 범서읍 입압리 선바위 인근 입암마을에서 '울산곤충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민(46)씨의 말이다. 지난 5월 개장한 '울산곤충마을'은 울산에서는 유일한 사설 곤충 전시, 체험관으로 대표적인 애완 곤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