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울산시 내 산부인과 인프라 붕괴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출산 '제로' 산부인과가 지난 5년 사이 10%나 증가했고, 이는 강원과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 이지만 분만을 전혀 하지 않은 무늬만 산부인과의원이 매년 1,000개소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분만건수가 32.5%(13만 1,411건) 감소한 사이, 분만을
울산 지역 동행정복지센터 중 점자 표기가 제대로 표기된 곳이 전체 20%에도 미치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8일 입수한 국립국어원의 '2020년 점자 표기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자료에 따르면, 울산시 점자 편의시설 166개 가운데 적정하게 설치된 것은 30개(18.1%) 뿐이었고, 부적정하게 설치된 것이 78개(47%)였으며, 설치되지 않은 것은 58개(34.9%)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문재인 정부들어 울산시 내 어가 인구가 30%이상 급감하면서, 어업인 생태계가 사실상 붕괴에 도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2021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어가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정부들어 어가인구가 계속 감소하다 작년에 10만명이 붕괴된 상태라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정점식의원에게 제출한 '지역별 어가인구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어가인구 감소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지역이 32.3% 감소해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
울산 남구, 동구, 울주군 의회에서 본회의 및 상임위 등 의회 회의에 대해 실시간 생중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회의 공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제출받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회의 공개 관련 현황'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의 '2018년 지방선거 이후 광역의회 방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울산 5개 기초의회 가운데 중구와 북구의회는 회의 공개를 위해 방청 및 속기록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실시간 생중계를 제공하는 중구의회의 경우
이채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울산 남구갑·이 27일 국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내년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 정상개최 등 울산시 체육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 위원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한차례 순연된 전국체전이 올해 경북 구미에서 열리나 고등부만 참여하는 반쪽짜리 전국체전으로 개최되는데 아쉬움을 표하며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의 정상개최를 위한 대한체육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이 위원장은 "내년 울산 전국체전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적극적으로 관계기관과 협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건설현장 사고로 안전불감증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시공능력 상위 20위 내 건설사들의 산재승인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이 27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시공능력상위 20위 이내 건설사들의 산재승인 건수가 2018년 1,807건에서 2019년 2,243건, 2020년 2,590건으로 꾸준히 증가(2018년→2020년 약 43%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7월까지 1,593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사진)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감사를 촉구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곽상도 의원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지위 고하, 여야를 불문하고 이 사건 관련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원칙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지사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특검에 의해 철저한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뒤에 숨어 어물쩍 시간만 끌려고 하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은 "감사현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듣는 현장감사를 중점으로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시찰 일환으로 내년에 전국 체전이 열리는 울산 문수체육관 방문일정도 공개했다. 이 의원은 27일 국회본청 문회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취임 후 청와대·국회 지역기자단과의 첫 인터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을 비롯한 79개 정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해당 기관들에 대한 공부도 되고 무
【속보】=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으로 특별 공급을 받은 임직원 3명 중 1명은 아파트를 받고 타 지역을 떠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분양권 상태로 전매되거나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시세차익은 무려 전체의 300억원을 넘어섰고, 1인당 최소 5,000만원 가까이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본보는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특공 3명 중 1명 '먹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2021년 9월 27일자 1면 보도) 현 공공기관 재직자 919명 중 우정혁신도시를 떠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을 명목으로 특별공급을 받은 지방 공기업 임직원 3명 중 1명은 아파트를 받고 타 지역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50개 이상 분양 받은 근로복지공단 임직원의 경우 무려 80%가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국토교통위원회)이 26일 한국석유공사 등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특별공급(특공) 수급자 거주 및 발령 현황'에 따르면, 2010년 이후 2021년 7월까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종사자 중 특별공급(분양)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 인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낙연 후보가 지난 25일 '텃밭'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처음으로 '1승'을 달성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7만 1,835표 중 3만 3,848표(47.12%)를 얻어 이재명 후보(46.95%)에 비해 0.17%포인트(p) 앞선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충청지역에서 민주당 첫 경선이 시작된 이후 이낙연 후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이번 주 본격 개막한다. 제20대 대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정국 현안을 두고 정면충돌할 조짐을 보인다. 대형 의혹 사건들인만큼 사안의 흐름에 따라 대권 지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국감은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10월 1일부터 같은달 2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는 10월 25~27일 국감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27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본회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앞두고 해당 상임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민주당은 언론법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이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수행차 미국 뉴욕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처음 민주당 법안을 봤을 때 '말이 안 된다'고 느꼈다. '이렇게 하면 큰일 난다'고 반대했다"고 한 발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19.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크기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이 보유한 총 토지 면적이 △2016년 233.6㎢에서 △2017년 238.9㎢ △2018년 241.4㎢ △2019년 248.7㎢ △2020년 253.3㎢로 해마다 늘어, 총 19.8㎢(약 600만 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울산지역 소방차량의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이 최근 5년간 매년 상승하며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 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도착률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 69%를 기록했고 , 울산지역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도착률은 78.4%를 기록했다. 10대 중 8대는 골든타임 이내 도착하는 셈이다. 골든타임이란 신고접수시간 기준 7분 내 현장도착시간을 뜻한다.또 최근 5년간 골든타임 도착률을 보면 △2017년 67.2%
울산시 내 설치된 위원회가 650여개에 달하지만 1년간 평균회의 개최 횟수는 단 3차례에도 미치지 못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이들이 지출한 운영경비만 7억4,000만원에 달했지만, 회의를 단 한차례도 열지 않은 위원회 비중은 20%를 넘어섰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영 의원(비례대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별 위원회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4개의 위원회가 새롭게 신설되면서 울산시 위원회는 총 655개였으며, 그 중 149개(22.7%)는 1년간 회의를 개최하
울산시 내 외국인 주택 소유량이 2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이 외국인에 비해 주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역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비 올해 8월 기준 울산시 내 외국인의 주택 소유 현황을 보면 49.7%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2016년 358호에 불과했던 주택 소유량이 2021년 8월 698호로 늘었다. 아파트가 256호에서 539호(52.5%)로 2배 이상 늘었고, 단독주택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인 오는 주말(25~26일) 호남 경선을 목전에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간 신경전이 최고조에 다다르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판교 대장지구 개발 의혹 관련 공방은 물론 이른바 '수박 논쟁'까지 계속되며 양 캠프가 강하게 충돌하는 모양새다. 최근 대선주자 이낙연 캠프에 합류한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 "지나치게 정치적 공방으로 가서는 안 되고 수사를 통해 빨리 실체적 진실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사진)은 23일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언론재갈법이 있었다면 대장동 게이트 같은 언론 보도는 아예 원천 봉쇄돼 보도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경우만 보더라도 '이재명 판교 대장동 의혹 게이트'와 관련해서 진실 규명에 협조하기는커녕 가짜 뉴스 프레임을 씌워서 특정 언론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재갈법은 허울 좋은 명분을 앞세워 권력층이 선호하는 이현령비현령식 기준에 따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이 23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언론중재위원회를 방문해 언론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추진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미디어바우처법 제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국프레스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와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를 직접 방문했다. 이 의원은 표완수 이사장을 비롯한 본부장들에게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언론의 진흥발전을 위해 재단에서 발빠르게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급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