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사진)은 정전협정 체결 56주년인 27일 "정전협정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도록 확고한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의회는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을 만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잊혀진 날이 돼가
27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희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27일 미디어법 통과 후 당내에서 9월 조기 전당대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첫 공식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허태열, 송광호, 박순자, 박재순 최고위원 등 최고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박세직 회장이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 병세가 악화돼 향년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박 회장은 6.25 전쟁 59주년 행사를 비롯해 업무과로가 겹쳐 지난 달 29일부터 현대아산 병원에 입원해오다 27일 오후 4시 50분쯤 별세했다고 재향군인회 측이 밝혔다. 박 회장의 정확한 사인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폐렴인 것으로 알
한나라당은 27일 '민생속으로'를 선언하고 민생탐방에 본격 나섰다. 민주당이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100일 장외투쟁'에 돌입한 데 맞서 민생과 서민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미디어법 후폭풍을 차단하고 국정주도권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정치투쟁, 한나라당=민생우선' 구도를 형성,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열린 최고위원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7일 "민생을 포기한지 오래된 한나라당은 민생을 말할 자격이 원천적으로 없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한나라당이 현재 상황을 호도하기 위해 민생행보를 강조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에 복귀하면서 국회운영을 민생과 미디어법 등 '투트랙'으로 하자고 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한나라당 16개 시.도당위원장 선출에서 당내 비주류인 친박(친 박근혜) 진영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해당 지역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입후보자를 심사.결정하는 권한을 갖는 등 공천 과정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다. 이 때문에 지역내 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7일 비정규직법 처리 문제와 관련, "유예안을 그대로 고집하기 보다는 대안을 같이 제시해 대안을 처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 정책위 산하에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위를 구성,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을 정기국
정부가 오는 10월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역량이 내년도 울산 예산 확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침체 등 전반적인 국가경제 상황과 4대강 정비사업 등을 감안해 2010년 국가예산을 긴축 재정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지난 24일 오후 시청 앞에서 민주노동당울산시당의원들과 민노총관계자들이 미디어법 원천무효등을 외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맞서 무효화 투쟁 및 이명박 정부 퇴진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시당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시청 남문 농성장에서의 시당위원장 및 임원 철야농성을 내
울산시가 여성 직업훈련의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이죽련 의원(사진)은 24일 울산시에 제출한 서면질문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국가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급 부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2010년까지 60만개 여성일자리 확대, 여성인적 자원 인프라 구축, 일과 가정
남구와 동구, 울주군의회가 지난 24일 각각 본회의를 열고 올해 첫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주군의회(의장 서우규)는 이날 신장열 울주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회 군의회의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조례안 7건을 의결하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 가결한 2008 회계연도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관련법 표결과 관련 "대리투표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김 의장은 26일 '국회의장 입장 발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표결 과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대리투표와 관련해 김 의장은 "야당에서 제기하는 재투표의 유효성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야당이 사법기관에 판단을 의뢰한 만큼 법적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본
울산시교육위원회는 27일 제150회 울산시교육위원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울산광역시 유아교육진흥원 축소설립 반대 결의안', '울산광역시 고등학교 학교군 고시안', '교육행정질문' 및 '현장방문의 건'에 대한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안건의 주요 내용은 유아교육에 맞는 체험학습장으로써 다양한 프
한나라당은 26일 임시국회 종료 후 하반기 핵심 과제로 '지역 경제살리기'를 선정, 여름부터 현장점검을 비롯한 본격 활동에 착수키로 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임시국회가 길어지면서 예전에는 정기국회 전까지 두 달 동안 해야 할 일을 한 달 만에 해야 한다"며 "사실상 휴가를 반납하고 민생살리기에 총력전에 나설
민주당이 25일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서울역 광장에서 야3당 및 민생민주국민회의, 미디어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미디어법 통과 후 대여 전면투쟁에 돌입한 민주당이 본격적인 장외투쟁 체제로 전환한다. 미디어법 원천무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좀 더 효율적인 장외정치 시스
21세기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동북아 오일허브'의 울산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23일 박맹우 시장, 한나라당 김기현(남구 을), 안효대(동구) 의원 등과 여의도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와 정치권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의 격렬한 반대속에 미디어법을 직권상정, 통과시키고 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신문법과 방송법, IPTV법 등 '미디어 관련 3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12월 국회에 제출된 미디어 관련법은 그동안 여야간 극한 대립 속에 결국 직권상정이란 비상수단을 통해 7개월여만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마침표를
울산시가 오는 2011년까지 범서에서 현대자동차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등 직장인 편의를 위한 자전거전용도로를 확충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2일 시의회 박순환의원(내무위원장)이 서면질의한 '직장인들을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계획'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시는 답변에서 "울산의 자전거 교통수송분담률을 오는 2012년까지 5%, 자전거 보급률은 2
미디어법의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 난투극이 벌어진 22일 국회에는 울산의 국회의원들도 동참해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미디어법 통과를 위해 혼신을 다 했으며, 지역 유일의 야당 의원인 조승수 의원은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한나라당 소속 최병국 정갑윤 김기현 안효대 의원은 이날 본회의가 예정된 오후 2
미디어법 처리 등과 관련 22일 오후 울산대공원 동문 앞 광장에서 울산지역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 전교조 등 시민 정당 사회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대회을 갖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 민주당은 22일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대해 분노와 허탈감으로 뒤범벅됐다. 오전 일찍 한나라당의 협상결렬 선언 및 의장 단상 주변 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