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내정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울산의 소중한 문화재와 관광지,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 국민이 찾는 울산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0일 문체위원장 선임을 앞둔 이 의원은 29일 본보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 주력산업의 쇠퇴로 우리 울산은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야 할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내년도 문화와 관광 관련 국비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울산시 예산 중 문화 및 관광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지난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울산 도시철도(트램) 2호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주문하는 한편 '카카오택시의 독점 횡포'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먼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민 교통비 절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지만, 현재 울산의 경우는 지하철이 없어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그만큼 자가용 이용률이 높아 교통비 지출이 턱없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원도심을 끼고 있어 도로 사정이 열악한 '중구'를 경유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본격적인 '경선 방식'을 놓고 '역선택' 논란이 뜨겁다. 앞서 선관위 출범 이전에 구성된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선 방식 등을 마련해 발표했다. 경선은 다음달 1차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민여론조사 100%' 반영을 통해 8명이 뽑힌다. 이어 10월 2차 예비경선에서 '국민여론조사 70%, 선거인단 조사 30%'가 반영돼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된다. 아울러 최종 후보는 '국민여론조사 50%, 선거인단 조사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강 체제를 형성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나란히 첫 격전지가 될 충청을 찾아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다. 이 지사는 지난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충남도서관, 충남 북부상공회의소를 연달아 찾아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대전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으로 "데이터 기반 융복합 연구개발(R&D) 혁신캠퍼스로 대전환하고 대전·충남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연계해 미래 신산업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다만
기계식 주차장 관리 부실 등으로 해마다 평균 4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26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기계식 주차장 관리 부실 등으로 발생한 사고는 총 56건, 이로 인한 사상자는 34명(사망 19명), 파손된 차량은 57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기계 결함'과 '이용자 과실'이 각각 17건(30%)으로 가장 많았고, '관리자 과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내년부터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청년에게 월세 2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지원 특별대책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월세 지원을 받게 되는 중위소득 60% 이하 기준선은 월 소득 120만원가량으로 추산되며, 약 15~16만명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본인 소득이 없지만 부모 재산이 많은 경우 불공정 논란이 일 수 있는 만큼, 부모의 소득 수준을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언론중재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하기로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 법의 통과를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할 것"이라며 "아울러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하고 위헌심판청구 헌법소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을 통제·검열해 국민의 알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법안이기 때문"이라고 필리버스터 사유를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법을 강행처리를 시
부동산 관련 불법 투기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으로부터 탈당 요구를 받은 일부 의원들이 반발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하며 이들의 재고요청을 일축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투기대상자로 지목된 강기윤·이철규 의원은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들어가 "(탈당 요구를) 재고해달라"고 했다. 강 의원은 "오랫동안 어떤 음해를 받아왔고, (논란의) 과수원 땅은 1998년도 아버지와 경작한 것"이라며 "아버지는 과수원을 하다가 경운기 사건으로 돌아가셨다. 피눈물이 나는 땅이다. 이것이 시로 수용되면서 98년도 2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로 재판 중인 무소속 윤미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유족뿐 아니라 관련 단체의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위안부 비판 처벌법' 개정안이 철회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날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전날 철회 처리가 완료됐다. 이 개정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방송이나 기타 출판물 또는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학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새벽 국회 법사위에서 언론중재법이 강행 처리한 가운데,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전격 연기됐다. 이에 따라 언론중재법 개정안 비롯한 주요 쟁점법안 처리도 순연됐다. 또 야당 몫 국회부의장,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7개 상임위원장 인선도 미뤄지게 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단을 만난자리에서 본회의 연기 결정했고, 이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사진)는 기자들에게 이날 본회의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김 원내대표는 박 의장과 비공개 면담에서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을 미뤄줄 것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의혹 대상에 오른데 따른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당 지도부는 물론 당내 대선주자들도 사퇴를 만류했지만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준석 대표도 의원직 사퇴를 말리기 위해 찾아왔지만 소용이 없었다. 윤희숙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 대표와 만나 눈물을 흘리며 "이게 내 정치"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 시간부로 대통령 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 국회의원직을 다시 (서울) 서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 전체회의에 참석해 산업부 등 정부의 예산집행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관련자 징계와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우선 산업부를 대상으로 "특화단지 지원사업이 협약체결 지연, 뿌리기업 매칭 자금 조달 지연 등으로 사업 기간이 올해 3월말까지 연장돼 지원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6월 울산 동구 방어진이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지만 지난해 결산을 보면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이 24일 현행법상 군인의 신고의무를 강화하고 '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 매뉴얼' 상 피해자 보호조치를 법률로 상향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군인복무기본법 상 군인의 신고의무에는 구타, 폭언, 가혹행위 및 집단 따돌림 등 사적 제재를 하거나, 성추행 및 성폭력 행위를 한 사실을 알게 된 때에는 즉시 상관이나 수사기관 등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군에서 성범죄 피해를 입은 군인이 스스로 목숨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회 본희의에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독소조항이 담긴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를 강행처리하려는 시도에 대해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울산신문사 등 전국 최대 지역언론인 단체인 KLJC는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징벌적 손해배상 등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언론단체와 야당의 반대에도 강행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KLJC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위헌적 요소들이 담긴 개정안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여객자동차터미널 내 공공 화장실의 기준적합 설치율이 8대 광역시 가운데 울산이 63%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정숙 국회의원(비례)은 24일 "교통약자(장애인·임산부·고령자·아동 등)가 공공장소 등의 화장실을 이용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공중화장실 점검을 확대하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에서는 시장·군수·구청장으로 하여금 공중화장실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에는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고 있으나, 정작 장애인과 임산부, 노인 등 신체적으로 불편한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12명 가운데 지역의원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를 조사한 결과 부당거래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열린민주당 의원 1명의 명단을 소속 정당에 전달했다. 권익위는 이 중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1건,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이 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이 4건, 농지법 위반 의혹이 6건 등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명단에 대선주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후보와 그 가족들 모두 부동산 검증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대권 주자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먼저 지난 23일 당내 의원 12명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대선후보들도 모두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대선후보는 검증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가족 전부 부동산 검증받아야 한다. 국회의원들도 다 받으면서 대선후보들이 안 받으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에서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야당은 물론 진보진영의 정의당과 각계 시민단체, 외신까지 비판 성명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민의·절차·협치를 무시하며 무리하게 이달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21대 국회 들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했던 민주당이 문체위, 환노위 등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기게 되자 속도전을 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야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가면 법안 통과가 어렵게 될 것을 우려해 미리 통과시켜 놓고 보자는 심리다.언론징벌법이라 부르는 언론
여야가 24일 국회 세종의사당 분원 설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공전을 거듭하던 세종의사당법(국회법 개정안)이 8월 임시국회 내 처리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당 간사께서 세종의사당 분원 설치에 관한 국회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전 10시 운영개선 소위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하면서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국회 분원 근거 법률을 만들 계획이라
국민권익위가 야당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의혹 명단을 24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울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 포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본인과 그 가족의 법령 위반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의원 12명(13건)과 열린민주당 의원 1명(1건)의 사례를 부동산투기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에 송부했다고 밝혔다.이날 권익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1건)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혹(2건) △토지보상법, 건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