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건설하고 민주노총 울산지부가 운영하는 울산시 노동화합센터가 첫 삽을 떴다. 울산시는 1일 남구 삼산중로 136 노동화합센터 현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시의원, 노동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노동화합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노동화합센터는 67억원의 사업비(감리비, 시설부대비 포함)가 투입되며 남구 삼산중로 136 일대에 부지 1,392㎡, 건축연면적 2,097㎡, 지상 5층 규모로 오는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의 주요 시설은 노동단체 사무실, 대회의실, 대강당, 교육장, 휴게실
전국 최대 규모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 선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들이 20·30대 젊은층인 'MZ세대'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9대 임원(지부장) 선거에 4개 현장조직 후보가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이 '고용 안정'과 '정년 연장'에 키워드를 두고 공약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의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들도 눈에 띈다. 이번 선거 유일한 실리·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기호 1번 이상수 후보는 대리(G2) 진급 시 3주 휴가,
전국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 선거에서 후보들이 '고용 안정'과 '정년 연장'에 초점을 맞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차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함께 변화되는 생산 구조가 고용과 정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구성원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9대 임원(지부장) 선거에 4개 현장조직 후보가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눈에 띄는 점은 후보 모두 고용 안정과 정년 연장을 전면에 내걸었다는 것.
민주노총 소속 신도여객 승무원들이 대우여객에 인수된 신도여객 승무원들의 고용승계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노경봉 신도여객 지회장은 22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신도여객지회는 "신도여객 버스와 노선을 0원에 양수한 대우여객은 신도여객 노동자들 중에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추가 조건을 요구하며,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다"며 "또 양도양수 당시 울산시와 논의과정에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진 퇴직금 50% 에 해당하는 퇴직금과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가 공무원들의 점심시간 휴무제 즉각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8일 울산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구청장·군수협의회는 공무원들의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공무원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8월부터 울산지역 5개 구·군에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요구해왔다"며 "지난달 20일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에 나섰으나 민원인과의 마찰이나 주민 불편으로 인한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지역
국내 최대 규모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 노조 9대 임원선거에 4개 후보조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현 지부장인 이상수 후보가 실리·중도, 권오일·조현균·안현호 후보가 강성 성향으로 분류돼 3강성·1중도의 4파전 양상으로 선거가 치러진다. 현대차 노조는 17일 9대 임원(지부장) 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4개 후보조의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대자동차지부 임원선거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 3명-사무국장' 총 6명으로 러닝메이트를 구성하며, △기호 1번 '이상수-임부규-이은석-한순원-조재봉-진상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투표 가결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 됐다. 노조는 파업카드로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주부터 노조 임원 선거가 시작돼 실제 파업 돌입 여부는 차기 집행부가 결정하게 된다. 현대중 노조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대비 58.2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8,364명 가운데 5,369명(투표율 64.19%)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4,876표(90.82%), 반대 474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자 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조합원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될 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울산 본사 곳곳과 서울·분당 사무소 등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전체 조합원 7,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고, 이달 1일 열린 2차 쟁의조정 회의에서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인정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
요소수 품귀 사태에 더해 화물연대와 철도노조가 이달 말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나서면서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1차 총파업을, 다음 달부터는 2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에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적용·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전날부터 국회 앞 농성투쟁을 시작한 상태다. 화물연대는 구체적인 파업 일자는 밝히지 않은 채 "안전운임 관련 국회 논의 일정과 연계한 시기"라고만 설명했다. 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집행부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기를 맞아 생산 및 고용문제 등에 대해 노사가 협상해야 할 사안도 늘어난 만큼, 차기 집행부의 성향이 실리냐 강성이냐에 따라 향후 2년간의 노사관계와 업계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부장과 부지부장 등 제9대 집행부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달 17일 후보 등록 마감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다음달 2일과
전국교직원노조 울산지부가 2025년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는 고교학점제 시행 전 교육여건부터 마련하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확대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점점 반대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졸업 이수 192학점 중 모든 고교생들이 공통으로 이수하는 48학점 이외에 나머지 학점은 학생이 개별적으로 선택해야한다"며 "학생들은 늦어도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기도 전에 대학 전공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것이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가"
울산지역 택시기사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승객 감소로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울산시에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울산개인택시지회, 택시지부울산지회는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택시요금을 정상화하고, 택시노동자들의 기본수익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부산시는 올해 12월 1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2019년부터 울산보다 500원 많은 3,800원의 기본요금을 책정하고 있다"며 "현재의 울산택시 요금은 비
울산석유화학공단 플랜트 현장 노동자들에게서 석면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조사되자, 플랜트노조가 울산시에 석면피해 대책 관련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석면 피해 건강검진 및 조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울산지부에 따르면 울산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서는 지난 2009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전면 금지되기 전까지 석면 사용이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문제는 사용금지에도 불구하고 석면 피해가 긴 잠복기를 가진 탓에
울산대학교병원 청소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벌인 부분파업이 두 달째를 맞으며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하청 노조인 민들레분회는 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도 하청노동자를 차별하는 울산대병원은 각성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울산대병원은 정규직노동자들로 구성된 울산대학교 병원분회와 교섭에서 유례없는 격려금 지급과 최근 몇 년 간 가장 높은 임금인상을 합의했다"며 "그러나 하청회사들은 최저임금인상분에도 못 미치는 임금안을 제시하고 정규직노동자 10% 수준의 격려금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현대중 노조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체 조합원 7,00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찬반투표가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회사는 연간 수주목표 초과 달성에 흑자 전환 등의 상황에서 더 이상 경영 위기를 말하지 마라"며 "일괄제시 요구에 고민과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구태한 시간 끌기 방법은 파국만 불러올 뿐이다. 이변이 없는 한 노조는 쟁의권 확보에
현대중공업 쟁의 조정 결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 임금교섭이 또 다시 분규 속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등은 1일 열린 2차 쟁의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가 현대중 노사 올해 임금교섭에서 현 시점으로는 타협점이 없다고 판단한 것. 앞서 노조는 조정중지 결정 시 곧바로 파업 찬반투표에 나설 것이라 밝힌 바 있어, 현대중 노사 임금교섭이 올해도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교섭에 드리워지고 있는 파행의 먹구름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노조가 쟁의조정을 신청하면서 교섭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1일 열리는 2차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노조가 본격적인 파업 준비를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31일 현대중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최근 교섭을 2차례 연속 개최하지 않았다.지난 26일 교섭은 제도개선위원회 회의로 대체됐고, 28일에는 1차 쟁의조정 회의가 열리면서 교섭이 무산됐다.회사 관계자는 "조정회의 준비를 위해 교섭에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속보】= 올해 기본급 9%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총파업을 벌이기도 했던 울산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이어 28일부터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인다. 이들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1층 로비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집단교섭 승리를 위해 무기한 천막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에 대한 성실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견 차이가 커서 좀처럼 교섭에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천막농성은 총파업 이후 진행하는 집단교섭과 울산에서 진행하는
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교섭이 잠정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앞서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8월 30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2개월 가까이 12차례 교섭했으나 접점 찾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약 2주간의 조정회의에서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인정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노조 조합원들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앞서 지난 21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8월 30일 상견례 이후 12차례 교섭을 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과 성과금 산출 기준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노조는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곧바로 파업 찬반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