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 합의를 재논의 움직임에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합의를 깬다면 국회를 진흙탕 안으로 밀어 넣는 것이다"이라고 경고했다.김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최종 합의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다시 플러스를 하거나 마이너스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현재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을 21대 국회 후반기에 국민의힘에 넘기는 대신 법사위 권한을 제한하기로 합의했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후보 배우자의 내조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고 있다.김혜경, 수시 광주방문 공개행보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의 부인 김숙희 씨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모두 일찌감치 호남에서 남편 지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지난달 24~25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광천 시민아파트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찾았다.29일부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곳곳을 돌았다. 첫날 광주 송정역에 도
여야 '1강' 대권주자들이 설화에 휩싸이고 있다. '사이다'같은 직설화법이 경쟁자에 공격의 빌미를 줘 실점을 하는 '제살깎아먹기'라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캠프 대변인의 음주운전 옹호 발언으로 공세를 받고 있고,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이 지사는 2004년 7월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4차산업 경제포럼'(회장 김성록 의원)이 3일 울산시 미래자동차 발전방향과 개발현황에 대한 토론 및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울산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4차산업 경제포럼'은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시 4차 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록 의원(연구단체회장), 장윤호 의원(간사), 백운찬 의원, 이노테스 김덕환 대표, YM 진
울산시교육청은 방학 중 학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방역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용인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김종섭 울산시의원의 안전에 대한 책임이 모두 교장, 교감 또는 다른 교사의 몫이라는 불평등 근무조건이라는 지적에 시교육청은 3일 이같이 답했다.시교육청은 "방학 중 학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 관리는 학교 관리자와 프로그램 운영자 그리고 방역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되는 인력을 활용해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했다.시교육청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자원봉사자를 여름방학 중에도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3일 "울산 진보교육의 대표적 인사로 활동했던 장애인시설 학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학교에 다니는 지적장애 여성을 일 년 가까이 지속적 성폭행으로 인해 큰 충격에 빠트렸다"며 논평을 냈다.시당은 이 사건을 '울산판 도가니'로 규정하며 "충격적이게도 전교조 간부 출신으로 울산 진보교육의 대표적 인사로 울산교육감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한 이력도 있으며, 각종 시민사회단체와 장애인 단체 대표를 역임하는 등 최근까지 지역사회 진보인사로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라며 "노옥희 교육감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고 꼬
차기 울산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4급 보좌관에 여울회(여의도 울산출신 모임) 회장 출신 엄보섭 전 김미애 의원실 보좌관을 전격 영입하면서 캠프 진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울회는 울림회(울산출신 국회보좌진 모임)와 통합하면서 지난 2013년 출범했다. 국회 등 여의도 내 울산출신 의원실 보좌진·국회 사무처·도서관 및 여야 당직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이다. 재경 울산인사는 물론 서울에 상주하는 울산시 관계자들도 모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의원은 2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국회 경험
더불어민주당은 2일 내년 대선 출마를 앞두고 최근 국민의힘에 연이어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성토를 쏟아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는데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입당을 했다고 한다"며 "마치 특수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예고 없이 집행하듯 입당했는데 당대표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행위가 아닌지 여러 해석이 나온다"고 포문을 열었다.백혜련 최고위원도 "윤 후보의 주 120시간 노동시간 망언에 이어 없는 사람들이 불량식품을 싸게
국민의힘이 당 소속 대권 주자들을 검증하고, 네거티브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당대표실 산하 검증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이준석 대표는 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대선 예비후보들을 방어하려면 공격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 미리 정보를 취합해 방어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검증단을 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경선 과열로 당내 후보들 사이 공격이 오갈 때도 검증단이 개입해야 한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당내에선 현재 인선작업이 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와 지난달 30일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입당 과정에서 양측 간 다소 감정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격적인 대선 경선 국면에서 이른바 '아름다운 동행'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이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 등 지도부를 예방했다.이 대표는 "제가 당 대표에 취임한 이후 우리 경선 열차는 버스가 돼야하고 공정한 방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윤 전 총장이 그 버스에 탑승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구을)는 2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 움직임에 "독재정권이 컴컴한 밀실에서 못된 짓 하던 모습과 판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당이 주요 입법 과제로 정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에 허위·조작보도에 대해 손해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게 핵심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 근절이 아니라 정권 말 각종 권력형 비리 보도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야당과 대부분 언론, 시민단체 우려와 심지어 문재인 정부
서휘웅 울산시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를 향해 "울산은 경찰특공대가 필요하다"며 국가경제에 희생한 울산을 위해 경찰특공대 창설을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 했다.서 의원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주력사업인 자동차와 조선업을 거론하며 "공장 하나 하나가 기업의 소유물을 넘어 국가 기간시설에 버금갈 정도로 막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업의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울산은 물론 울산과 인접한 지역에 대규모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돼 있으며, 항만과 공항 등 국가 중요시설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누군가 불순한 의도를
지난달 29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2고헌초 신설'건이 부결됐다.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 천창렬 회장은 2일 울산시의회 손근호 교육위원장실을 전격 방문해 제2고헌초 신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부결 상황에 대해 항의하고, 납득할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을 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천창렬 회장은 "지금까지 교육청은 주민들과의 협의과정에서 제2고헌초 신설 추진을 약속해왔던 만큼 이번 결과에 대해 울산교육청 측의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손근호 위원장은 협의회 측의 의견을 청취한 후, 울산교
이미영 울산시의원은 2일 시에 서면질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벌써 1년 반이나 됐다"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도 반년이 다 돼가는 상황에서 처음 접종 때부터 접종률이 거의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먼저 "현재까지 울산시의 백신 접종이 제일 낮다"면서 "그 원인에 대해 분석된 부분이 있다면 상세히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백신 접종 독려 및 홍보 현황을 살펴보면 유선방송, 안내문자, 개별안내, 대중교통(버스),
울산시는 최근 경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인재의 공공기관 채용 광역화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 지역인재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울산시는 2일 김종섭 울산시의원이 울산-경남 간 지역인재 공공기관 채용 광역화에 대한 서면질의에 대해 추진 배경을 소상히 설명했다.울산시는 먼저 "'혁신도시법'에 규정하고 있는 지역인재의 정의는 '최종적으로 지역 학교(대학, 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규정돼 울산은 타 지역에 비해 인력풀이 상대적으로 좁아, 이전 공공기관에 채용된 지역인재의 출신학교 비율도
더불어민주당이 허위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최대 5배 물리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지난달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강행 처리했다. 다음달 말 소속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놓기 전에 마무리하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것인데, 입맛에 안 맞는 기사를 가려내는 수단으로 쓰려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민주당이 국회 문체위 법안소위에서 강행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언론의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조작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다. 명예훼손죄는 형사처벌을 하는데 형벌적 성격의 징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 출마 후 1,200㎞의 첫 전국 현장 순회 방문길에 오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울산 북구 울산노동역사관을 찾았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산업재해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산재발생률과 산재사망률이 가장 높고,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졌으나 노동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산재사고를 감독할 근로감독관의 수를 늘리고, 명칭도 노동경찰로 바꿔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울산공항 여객 수가 코로나 이전 동월(2017년 6월~2019년 6월)보다 1.5배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공항 내 발열자 분류 건수도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1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6월' 기준 국내선 이용객 수(인천국제공항 제외)는 △'17.6월 576만 52명 △'18.6
울산시의회 저출산·인구감소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30일 특별위원회 위원 및 안승대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저출산·인구감소대책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울산의 인구유출 방지 대책 및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지원 방안 모색,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공론화 및 해법 모색 등 다각적인 노력을 위해 구성된 저출산·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는 7월 22일 구성 이후 첫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한 후 저출산·인구감소대책 관련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이날 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당내 '슈퍼경선' 진용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달 말 대선 본경선 후보자 접수에 맞춰 잠룡들은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그동안 외부에서 독자행보를 이어왔던 윤 전 총장은 지난 30일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입당을 결정했다"며 국민의힘 경선버스에 탑승했다. 야권 유력주자의 합류로 경선 구도가 정리되면서 본격적인 경쟁도 예고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How's)에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