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매년 함월루에서 개최하던 '함월루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중구는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함월루 해맞이 행사'를 비대면 행사로 전환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해 부득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중구와 중구문화원은 행사는 취소됐지만 함월루에 일부 관람객들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점검을 펼칠
울산 최초의 만화 특성화 도서관인 '산전만화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중구는 지난 23일 산전6길 32-1에 위치한 산전마루 2층에 산전만화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중구는 총 사업비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4월 산전만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8월 말 착공에 들어가 11월 말 준공했다.이 만화도서관은 271㎡ 규모로 어린이·일반 만화자료실과 만화창작실, 보존서고를 갖추고 있으며, 모험(판타지), 순정, 추리, 학습 만화 등 총 7,980여 권의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다.산전만화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약 2,128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울산 지역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프로농구관람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해당 사업이 중단되면서 올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총 117곳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에 텀블러, 머그잔, 요가 매트, 폴딩 박스, 쇼핑백 등의 선물이 전달됐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타결에 결국 실패했다. 임기를 마치는 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다음 집행부에 임단협 숙제를 넘겼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 소식지를 내고 "현 23대 집행간부들은 이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한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24대 집행부가 힘차게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해고자 복직, 올해 임금협상 등 묵은 과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23대 집행간부들은 어디에 있든 항상 민주노조의 길에 함께 할 것"이
울산의 자영업자들도 정부의 고강도 방역지침에 반발하며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울산지회에 따르면 울산지역 유흥업주들은 내년 초에도 영업제한 등이 유지된다면 집단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반수교 울산지회 사무처장은 "유흥주점의 경우 영업시간 제한으로 가게 문을 열어놔도 손님이 한 명도 안 오는 상황이다"며 "전기세 등을 감안하면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나아 많은 업주들이 휴업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에 여러 차례 항의방문을 했지만,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시에서 영업시간을
울산현대가 2021시즌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오는 24일 오후 4시에 공개한다. 울산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OTT 서비스 '왓챠'(확장판)를 통해 공개될 이번 에피소드는 지난 36라운드(vs제주유나이티드), 37라운드(vs수원삼성), 38라운드(vs대구FC), K리그 시상식 등 2021시즌의 공식적인 일정뿐만 아니라 해산 후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번 화에서는 12월 5일 대구와의 최종전 당시 타 구장의 결과에 희비가 교차했던 문수축구경기장의 어수선한 모습,
원전인근지역 16개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이하 전국원전동맹)이 정부가 발표한 고준위 방서성폐기물 관리 계획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원전동맹은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행정예고한 기본계획안에는 중간저장시설·최종처분시설 가동 이전까지 사용후핵연료를 원전 내 임시보관하고 관련 절차 추진 시 원전인근지역을 제외한 원전소재지 단체장 또는 주변지역 주민의견 반영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울산시와 중구가 함께 '공동발전 전략'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공단과 바다가 없어 문화관광사업 의존도가 높던 중구가 앞으로는 지식서비스 산업 중심 첨단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울산시와 중구는 22일 중구 중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구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역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정책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울주군, 북구에 이어 3번째다. 이날 기자회견은 중구가 '풍요롭고, 번영하
울산 중구 성안동과 북구 가대동을 잇는 황암길(성안~가대)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중구는 22일 성안동 565 일대에서 '황암길(성안~가대) 도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태완 중구청장, 김지근 중구의장 및 시·구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기존 황암길은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큰 데다 옥동~농소2 도로 개설로 인해 증가한 교통량을 수용하기에는 도로 폭이 협소해 지난 2011년부터 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중구는 2015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
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중구지부(지부장 이대희)는 22일 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행복 가득 누룽지 130개(시가 13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22일 중구컨벤션에서 '2021년 공간정보 업무 추진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울산소방본부, 중부소방서, 국립재난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통신사와 카드사의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 내 유동인구와 소비 형태 등을 분석하는 작업으로, 중구는 해당 결과를 '중구 2040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구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화재요인을 기반으로 울산소방본부의 화재 자료, 중구의 인구·건
울산 중구는 올 한해를 '혁신중구 새로운 시작'이란 구정 목표 아래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혁신 성장의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해로 평가했다. 중구는 미래 100년을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중장기 핵심 발전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4차산업 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15개사에 2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으로 20억원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 산업구조를
연말연시 술자리 모임이 잦아지면서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으로 다시 생긴 주점과 식당의 영업제한 시간대에 대리운전 기사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음주운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2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8일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주점과 식당의 영업이 제한되는 시간대에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18일 0시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9시 전후로 중구 성남동과 남구 삼산동 등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
울산 중구의회가 중구 소속기관 근무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한다. 20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노세영 의원(복지건설위원회·사진) 대표 발의로 '울산광역시 중구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해당 상임위에서 심의,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중구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직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괴롭힘 행위를 예방하고 금지하는 사항을 규정,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중단되고 방역 수칙이 강화되면서 유흥시설의 '배짱 영업'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방역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17일 오전 1시 10분께 울산 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영업시간을 어기고 몰래 영업한 업주와 손님 등 10명을 적발했다. 아직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이전이지만, 당시 유흥시설의 경우 0시부터 5시까지 영업이 제한돼 있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입건했다. 지난 18일부터는 방역수칙이 더욱
울산 중구가 20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한글사랑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중구는 앞으로 2년 동안 한글사랑추진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들을 위촉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또 위원들에게 △한글도시 추진 사업(안) 검토 △공공언어 개선 및 평가 제도 마련 △한글도시 울산 중구의 방향성 등에 관한 자문을 구했다. 한글사랑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울산 중구와 함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중구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한글문화자원을 활용해 한글문화 중심도시의 본보기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
울산 중구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21년 제6회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지역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는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함께 모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도시재생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중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깨어나라! 성곽도시'의 일환
울산현대가 2022시즌을 위한 첫 영입으로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사진)을 호명하며 더욱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연령별 국가대표팀 첫 승선인 2009년 U-20 월드컵을 마치고 2010년 J리그 소속 FC도쿄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한 김영권은 이듬해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 두 시즌 간 활약했다. J리그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2012년 7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현 광저우FC)로 무대를 옮긴 김영권은 2017시즌까지 리그 6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 (이하 ACL) 2회 우승, 여러 컵 대회에서의 우승 주역으
김광호 신임 울산경찰청장은 "지연과 학연에 얽매이지 않고 법 집행에 있어서 공정성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청장(사진)은 지난 17일 취임식에 앞서 가진 울산경찰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기쁨 보다는 부담이 더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울산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대체로 치안이 안정적인 곳"이라며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치안요소를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경찰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 고래고기 환부사건으로 촉발된 검찰과의 갈등 구도에 대
제7대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2021년 의정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18년 개원한 이래 중구의회는 '구민과 공감하는 희망의회'를 목표로 22만 구민의 눈과 귀, 목소리가 되어 의정역량을 발휘하는데 힘써왔다.특히 임기의 절반이상 기간 동안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마주하면서 구민과 직접적인 대면활동 등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부하고 연구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 비대면 공익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에 충실 하는 한편, 22만 구민의 뜻을 담아낸 결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