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1,500가구 이상인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이 약 두 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R114 시세 통계에 따르면 2017년 3월 1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2.9%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1,500가구 이상 단지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96.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1,000∼1,499가구(83.2%), 700∼999가구(79.5%), 500∼699가구(76.9%) 등의 순이었다.대단지 아파트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1,500가구 이상인 단지의 가격 상승률(96
울산의 휘발유 가격이 9년 여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ℓ당 2,000원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가 2~3주 후 반영되는 가격 체계를 고려하면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 주유소의 오후 2시 기준 평균 보통 휘발유(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2002.2원으로 하루만에 12.9원이 올랐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2년 10월 10일(2000.8원) 이후 9년 5개월 만이다.
울산의 휘발윳값이 9년여 만에 ℓ당 2,000원을 돌파하고 가파른 상승기류를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런 유가 상승이 1년 후 광범위한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한국은행의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보고서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국 기대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4.9%, 7.0%로 집계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의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유가 변동 충격에 반응한 결과라 분석했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밝혀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10명 가운데 6∼7명이 이를 반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12월 17∼22일 중고차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0%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그 이유로는 '성능상태 점검결과를 신뢰성 있게 제공할 것 같아서'(34.4%), '허위 미끼매물이 줄어들 것 같아서'(33.3%) 등이 꼽혔다.중고차 시장과 매매상(판매자), 중개
삼성SDI(사장 최윤호)가 전고체 전지 전용 제조 공정을 도입해 생산 기술 검증에 나선다.삼성SDI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SDI연구소 내에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S라인)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이 라인은 약 6,500㎡(약 2,000평) 규모로 구축되며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SDI(삼성SDI)'의 앞글자를 따 'S라인'이라 이름 붙였다.전고체 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
울산농협(본부장 이정한)이 내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지역본부장 직속의 '고향사랑기부제 TF'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울산농협은 '울산농협 고향사랑기부제 TF'를 1단 3팀으로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획·홍보팀, 농축산물 중심 답례품 운영을 위한 답례품 준비팀, 기금 유치·관리팀을 두고 있다.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재원으로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SK온이 미국 포드사, 터키 코치사와 함께 터키에 최대 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유럽 첫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신설을 추진한다.SK온은 포드, 코치와 터키 앙카라 인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3사 첫 완성차 협력 유럽 진출해당 공장에서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생산이 이뤄지며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0~45GWh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 규모를 확정하지 않은 건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BNK경남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디지털전략위원회'(Digital Strategy Committee, DSC)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열린 디지털전략위원회 출범식에는 위원장인 최홍영 은행장과 고영준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전략위원회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과제 실행의 컨트롤 타워로 신설됐다.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전사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디지털 의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은행 측은 디지털전략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10대 과제와 41개 핵심 추진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UPA)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지역의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UPA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지사회장 류시문)를 통해 산불피해 이재민 110세대를 위한 긴급 생활 지원금 1,100만원을 지원했다.이번 기부활동에는 공사 임직원 98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신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UPA 김재균 사장은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한 '희망하우스' 지원 등 추가적인 구호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며 "
SK이노베이션 울산사업장에 국내 정유사 최초로 AI 폐수처리 시스템이 도입됐다. SK은 이를 바탕으로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수 관리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1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울산Complex(울산CLX)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한 실시간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한 최첨단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공정 폐수의 성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제적 폐수 처리시스템'을 만든 것이다.울산CLX는 세계 최대 규모
코로나19 사태와 정기 공개채용 폐지 추세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대기업 채용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사업 부문별로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3년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이 중 1만 6,000여 개의 일자리는 인재 육성과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중공업도 지난달 경력직 채용 계획을 밝혔다.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현대미포조선도 8년 만에 경력직 채용공고를 냈다. 모두 협력업체에서 3년 이상 경력을 갖춘 이가 채용 대상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총 2,90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 2,000(㎥)급 LPG운반선 1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이 농가 폐열을 활용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1일 농업회사법인 지리산 종균에서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지리산버섯영농조합 등과 함께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 사업 1호' 준공식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온실가스 외부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농업이나 산업공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해 재이용할 수 있도록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동서발전에 따르면 1호 사업이 시작된 농업회사법인 '지리산 종균'은 버섯의 발육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 말 특정일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올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이달 29일 정기 주총을 열겠다고 공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총 407곳이다. SK, 한화 등이 이날 주주총회를 연다.25일에는 361곳이 주주총회를 연다. 24일(216개), 28일(244개), 30일(191개), 31일(164개)에도 200개 내외 기업이 주총을 계획하고 있다. 하주화기자 jhh0406@
중앙농협(조합장 이상문)은 지난 11일 NH농협손해보험으로부터 1분기 치매보장상품 판매 우수 농·축협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중앙농협은 주요 고객인 농업인과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치매 보장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선정해 대상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 특화 전략으로 마케팅을 실시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문 조합장은 "현대 사회의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에 맞춰 특히 더욱더 열악한 농촌 농업인에 대한 준비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며 "치매 보험과 더불어 농작물재해 보험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을 적극 추
NH농협은행은 보증서 통합 심사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해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강화한 비대면 'NH모바일전세대출+'를 판매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보증서 통합 심사 프로세스는 한 번의 전세대출 신청정보 입력으로 3개 보증기관 4종 보증서의 대출 가능금액, 금리, 보증수수료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최적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NH모바일전세대출+ 대출 대상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 이거나 9억원 이하 1주택을 소유한 만 19세 이상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다.DTI 40% 이내 및 소득 요건 부합 시
BNK경남은행은 '경남BC카드 놀이·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마산로봇랜드 입장권을 경남BC카드(개인 신용·체크)로 현장 결제하면 본인 50%, 동반 1인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제주 신화월드 자유이용권을 경남BC카드(개인 신용·체크)로 현장 결제하면 시즌에 따라 최대 40% 할인해 준다. 추가로 객실 VIP 5%·일반 3%, 직영 식음료 VIP 10%·일반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는 31일까지 호텔·여행 예약 앱(App) 또는
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본부장 황석웅)는 지난 11일 '울산교육청 제휴카드'로 조성된 기금 5억 1,400만원을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노옥희 교육감,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 황석웅 본부장, 울산영업부 김철홍 부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휴카드'는 울산광역시교육청과 농협은행이 제휴해 발행한 카드다. 농협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의 법인카드, 복지카드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해당 기금을 해마다 울산교육청에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 200
BNK저축은행(대표이사 성명환)이 10일 고객 편의와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 모바일뱅킹앱을 새롭게 오픈했다.BNK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앱은 모바일 간편송금을 비롯해 비대면 계좌개설과 대출신청 및 실행 등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종합 모바일서비스 앱이다.BNK저축은행은 사용자의 이용패턴과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간편한 비대면 계좌개설, 빠른 대출신청 프로세스, 다양한 인증수단, 이용의 직관성 등을 고려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NK저축은행 성명환 대표이사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
울산중소벤처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온라인몰 구독상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울산중기청은 '2022년도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협동조합·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중기부는 민간·지자체 구독경제관을 10개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스스로가 직접 구독경제를 운영하는 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공고는 자체 온라인몰에 구독경제관 개설을 희망하는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또는 전통시장이 대상이다. 선정된 단체에 플랫폼 구축, 물류,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구독상품 개발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