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조춘만·이순남 한자리16일~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사진전 '푼크툼의 기억 속으로'중견작가 3인의 사진전 '푼크툼의 기억 속으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시민들을 마주한다. 푼크툼(punctum)이란 라틴어로 '찌름'이라는 뜻인데, 프랑스 작가 롤랑 바르트가 '밝은 방'에서 제기한 철학적 개념이다. 사진을 볼 때 작가의 의도나 사진의 상식적인 의미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감상 순간의 강렬한 충격과 여운의 감정을 말한다. 일반적인 이해방식이 아닌 개인의 취향이나 경험, 무의식 등과 링크해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인 1990년대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이야기 콘서트가 개최된다.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싱어게인 출연자 정홍일, 윤성과 함께 90년대 대중음악의 황금기를 되새겨보는 '이야기 콘서트 행복느낌: 싱어게인 90'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향수와 감동을 전달하고 그 음악의 가치를 재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야기 콘서트 행복느낌: 싱어게인 90's'는 대중음악 평론가인 고종석과 함께 1990년대의 음악을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화제의 서적 '신촌 우드스탁과
울산시문화원연합회가 향토문화기행 프로그램 '토요 문화기행'을 4월부터 11월까지(8회) 매월 2, 3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실시한다. '토요 문화기행'은 울산의 역사문화자산(역사, 지리, 문화유적 등)을 테마로 한 현장답사 트레킹과 문화체험(체험 및 공연)을 동시에 하는 향토사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알찬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어 울산의 대표 문화기행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우리 고장의 대표 명소 및 문화관광지인 슬도, 언양읍성, 관문성 구영리선사마을공원 등 '울산이 보인다' 주제로 한 테마기행으로 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울주문화재단 온양문화복지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아트벌룬 콘서트' 공연을 진행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4~6월, 9~11월 걸쳐 운영하는 정기 공연이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 재즈, 팝송,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해설을 가미해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출연자로는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4월 24일, 5월 29일) △라틴재즈밴드 파이브 브라더(6월 26일) △브라스밴드
봄이 완연한 요즘 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8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울산문화창발연구소 산하 복합문화공간 '새미'에서 부산교육대학교 정원일 교수의 사진전이 열린다. 정원일 교수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작품을 하고 있는 작가다. 특히 대운산에서 찍은 일련의 흑백사진은 겨울나무숲의 황량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화려함과 웅장함과는 달리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작가의 애정어리고 독특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 그는 겨울 나무숲에서 나무의 이야기를 들추려고 한다. 숲은 뻔한 나뭇가지를 드러내고 등산
울산불교문인협회는 지난 8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경주 남산문집 '천년잠을 엿보다'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축산 문수원 수안 큰스님,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 큰스님, 문수산 정관암 주지 대활 큰스님, 고은희 울산문인협회 회장,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문송산·양명학 고문, 그리고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불교문협은 창립 3주년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김진완무용단의 화관무를 공연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수안 큰스님이 울산불교문협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 징'을,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춤꾼'을 선보인다. '춤꾼'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진정한 '춤꾼' 울산시립무용단원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전통 춤판을 펼친다. 여기에 전국 시립무용단 중 유일하게 무용단 내에 편성된 국악반주단의 구성진 반주까지 라이브로 입혀져 무대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춤꾼 김주현의 춘앵전(효명세자) △춤꾼 김미정, 대금 박성태의 대금산조(원장현류) △춤꾼 오
제27회 울산연극제에서 극단 푸른가시가 '96m'로 지난해 이어 또 한 번 대상을 차지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3월 29일 개막해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흘간 열린 제27회 울산연극제는 지난 8일 시상식과 함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극단 푸른가시 △극단 울산 △극단 광대 △극단 물의 진화 △극단 세소래 △극단 기억 등 총 6곳의 울산지역 극단이 참가했다. 수상 결과로는 단체상 부문에서 △대상 극단 푸른가시의 '96m' △금상 극단 물의 진화의 '치술신모 망부석' △은상 극단 세소래의 '얼음송곳'이 차지했다.
울주천상도서관이 오는 30일까지 별관 2층 전시홀에서 '울주 문화 유적지가 만난 디카시' 전시회를 운영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를 접목한 새로운 창작 장르다.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사진)과 문자를 함께 표현한 시다. SNS를 통해 자기 생각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공유해 순간의 시적 감흥을 담는 것이 특징이다. 시적 형상을 순간 포착하고 그 느낌이 날아가기 전에 문자로 표현해 SNS로 실시간 소통한다는 점에서 영상과 함께 표현되는 문자는 짧게 5행 이내로 언술 된다. 이번
울산 남구의 복합문화공간 아트펄유가 2024년 새로운 시각으로 작업하는 청년작가들을 초대해 다양한 전시를 선물한다. 4월의 초대작가로 울산 출신 최영 작가의 개인전 '흐릿한 이미지 너머'전이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최영은 고향인 울산을 떠나 타지에서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서양화가로 활동하면서 모교인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최영은 신진작가 시절 뛰어난 사실력으로 착시(Trompe L' Oeil)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에 집중했다. 최 작가는 "인간은 카메라와 달리 한 눈이 아니라 두 눈으로
국내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레베카' 울산 공연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2시·7시 총 4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첫 번째 대형 뮤지컬 '레베카'를 공연한다. 특히 13일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울산 관객들로부터도 뜨거운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뮤지컬 '레베카'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이번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 역시 드라마틱한 서사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음악, 그리고 압도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
10년째 극장가에서 롱런 중인 연극 '행오버'가 오는 18일부터 울산 CK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행오버'는 극강의 몰입도와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캐릭터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코믹추리스릴러극이다. 모든 일은 파라다이스 호텔 506호에서 시작된다. 남편(철수)의 외도를 알게 된 지연(부인)은 이벤트 업체를 이용해 남편에게 사과를 받고 싶어 한다. 이벤트 업체 대표(태민)는 지연의 계획대로 철수에게 사과를 받아보려고 했지만, 만취한 철수는 지연을 506호에서 살해한다. 당황한 태민은 철수를 급하게 507호로 옮기고 4시간만 대실한다
94만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자체 최고 신기록을 달성한 극장판 짱구가 울주에 온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 울주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울주시네마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31번째 극장판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날아라 수제김밥~'을 상영한다. 울주시네마에 따르면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볼록한 짱구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어느 날 우주에서 날아온 신비한 빛을 정통으로 맞게 된 짱구가 엄청난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할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이달 말까지 전국 도서관 중 최초로 울산무형문화재 제6호 벼루장 사암 유길훈 선생 초대전 石(석)과 魂(혼)의 만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유길훈 벼루장은 충북 진천에서 상산벼루의 대가 김인수 문하에 입문한 이후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벼루를 만들어 오고 있다. 최고의 벼루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좋은 벼룻돌을 찾다가 중국의 유명한 벼룻돌인 단계연과 견줄만한 돌인 언양록석을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에서 발견해 울주군에 정착했다. 특히 유 벼루장이 벼루 제
울주문화원(원장 노명숙)이 주최·주관하는 충렬공 박제상 향례가 지난 6일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열렸다. 박제상은 신라시대 눌지왕 때 충신으로 왜에 볼모로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출했지만, 자신은 붙잡혀 고문을 당하면서 충절을 지키고 순국한 인물이다. 박제상 유적지에는 박제상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렬묘, 부인을 모신 신모사, 두 딸의 영정을 모신 쌍정려 사당이 위치하고 있는 치산서원과 지난 2008년 개관한 충렬공박 제상기념관, 야외전시관에 삼모녀상과 박제상 추모비 등이 있다. 박제상 향례는 박제상공과 그의 부
울산 동구가 슬도아트와 문화공장방어진의 하반기 전시 대관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7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하반기 대관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관 유형은 일반 대관(전시형)으로 7월~11월 중 슬도아트는 전시장 '아&트'를, 문화공장방어진은 전시장 '스페이스 중진2.5'를 각각 대관한다. 전시공간이 필요한 시각예술 분야의 예술인이 비영리 목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공간과 온라인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이번 대관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오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024 태화강연등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린다.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태화강연등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울산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는 △26일 제등행렬을 시작으로 △27일 봉축법요식 △28일 봉축기념 전국 top10 가요쇼 등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올해 제등행렬은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시작해 태화루, 국가정원으로 이어지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진 행렬단의 모습을 선보인다. 제등행렬단이 국가정원에 도착
울주문화재단 서울주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이 4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진행된다. 전시는 △1회 차 '청년 작가 초대전 New Emotion' △2회 차 '엄마의 민화전-옛스러움에 빠지다' △3회 차 '장애 예술가 3인 전' 등 지역작가 그룹의 전시 작품을 통해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울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일상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작품으로 문화예술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회 차 'New Emotion'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해석을 선보이는 전시다. 작가 1
울산지역 문인으로 창작활동 중인 이정애 시인(필명 이채율·사진)이 국내·외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제9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에서 시부문에 당선됐다. '직장인 신문문예'는 한국문단에 새 바람을 일으킬 역량 있는 신인작가와 기업문화 창달에 기여할 예비 문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문예에는 시 411편(132명), 단편소설 96편(88명), 수필 152편(73명), 웹소설 8편(8명) 등 다수작이 응모됐다. 참가자들은 교사, 대학교 강사, 구성작가, 프리랜서, 장학사, 은행원, 물리
울산의 국보인 반구대암각화 문양의 공예작품이 베니스 비엔날레에 올라 울산과 그 역사를 전 세계로 알린다. 울산시 지정 공예업체인 '전통조각보연구실' 최인숙 규방공예(암각화 문양 조각보) 명인이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플라지아 펀치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기념 전시에 참가해 암각화 문양의 자연 염색 조각보를 전시한다. 지난 1895년 시작된 이후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 60회를 맞이한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행사로 꼽힌다. 최인숙 명인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