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저물었다. 송년 제야의 행사가 울산대공원에서 열려 아쉬움의 계묘년을 보내고, 갑진년 '푸른 용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1월 1일 새벽에는 울산의 해맞이 명소마다 몰려 빨갛게 떠오르는 해를 기다렸지만, 구름 뒤에 숨은 새해 첫 해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1,000대의 드론으로 수놓은 새해 행사를 비롯해 풍성함으로 이색적이고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비록 해는 보지 못했지만, 시민들은 가슴속에 뜨거운 희망 하나씩 품고 발걸음을 돌렸다. 다양했던 2024년 해맞이 현장 곳곳을 사진으
청룡(靑龍)띠의 해 갑진(甲辰)년 새해가 밝았다. 갑진(甲辰)년 새해는 서기2024년(단기4357년)이고 육십갑자(六十甲諫子)로는 갑진, 병진, 무진, 경진, 임진 다섯가지 중 갑진(甲辰)이다. 갑진(甲辰)은 육십갑자의 간지(干支)중 41번째에 해당하고 띠로는 12띠중 다섯 번째 용(龍)띠다.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 갑진(甲辰)은 복등화로 집안을 밝히는 작은 불로서 미약하나 희망이 생기고 있음을 나타낸다. 시(時는)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방위(方位)는 동남동, 월(月)은 3월, 계절(季節)은 청명(淸明)에서 4월 입하(入夏
지난해 챗GPT가 등장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열풍이 불고 있다. 챗GPT는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대화형 서비스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AI 기술이 삶의 방식 등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시장은 2020년 8,000억원의 규모로 시작해 연평균 15%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각광받고 있다. 한국IDC의 국내 인공지능 시장 전망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장은 오는 2025년 1조9,704억원으
문화도시는 사람을 부른다. 문화가 있는 곳에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구애받지 않고 넘어와 스며들고 녹아든다. 또 문화는 사람들의 외면 속에 처한 도시를 다시 일깨우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울산은 '법정문화도시' 선정과 함께 '울산문화관광재단' 출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사회에서 주목받고 문화도시로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본보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현시점의 문화적 성과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길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문화, 산업과 함께 미래도시 성장 핵심 자산울산시가 광
“대화·타협 정치복원 급선무"김진표 국회의장 2024년,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첨예화되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갈수록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켜야 합니다. 사상 최고조로 치닫는 인구절벽의 위기를 특단의 대책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정치가 변해야 합니다. 올해는 4년 만에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대화와 타협이 작동하는 정치복원이 급선무입니다. 국민의 손으로 대립과 반목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주시길 희망합니다. 저는 2024년을 해현경장
“인재양성·글로벌 경쟁력 심화 노력"오연천 울산대 총장 울산시민 여러분, 푸른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울산대학교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글로컬대학'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울산대학교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심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울산시 공유대학으로서 울산시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연구 중심 대학·캠퍼스 국제화 주력"이용훈 유니스트 총장 UNIST는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김영길 중구청장 지난해 중구는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건설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렸습니다. 그동안의 땀과 노력은 인구 반등,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값진 결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새해에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떠나는 중구가 아닌 다시 돌아오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인구 늘리기에 매진하겠습니다. 또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축제를 육성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삶을 더욱
지난 2023년 계묘년은 민선 8기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목표로 본격 태동한 한 해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친 기업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고, 시민 숙원사업인 '트램'이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울산 미래 도심 교통의 새 역사를 쓰게됐다. 울산의 관문이자 교통 정체의 원인이었던 신복로터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공업축제는 35년만에 부활했다. 역동 속에 흘러간 지난 한해의 주요 이슈를 돌아본다. 편집자 울산시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정부의 내년 긴축재정 속에 울산시는 역대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해 2년 연속 예산 5조
'소통하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23만 울주군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제8대 울주군의회가 최근 2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26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3년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 의회는 개원 2년 차 활동을 통해 100일간의 회기 일수를 소화하며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또 역대 의회 중 가장 활발한 입법·정책 활동으로 군정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과 군민 권익신장을 이끌었다. 김영철 의장은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의회로 한 단계 더 성장한 해였다
울산교육청이 새해를 맞아 '배움이 삶이 되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울산교육'을 실현을 위해 주요 정책들에 본격 시동을 건다.△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 등 4대 정책방향 아래 든든한 학교공동체 문화조성, 꼼꼼한 맞춤형 공교육 실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 실현, 탄탄한 미래역량 강화 등 역점과제를 추진한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대상을 기존 만 5세에서 만 4세까지 확대하고 공립유치원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전국 첫 교육과정연구센터 운영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울산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를 목표로 울주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기회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 한 해를 보냈다. 울주군은 울주군민의 소망을 담은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하에 울주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이는 올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 성과대회 최우수 등 17개 기관 표창과 상장을 수상하며 증명해냈다.또 올 한 해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의 관광개발, 재해예방 사업 등에 선정돼
북구의 2023년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명품 북구'를 만들어 가는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하게 추진중이고, 334억원이 투입되는 새로운 도시재생사업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주민 생활권 내로 녹색 휴식공간을 확장시켰고, 복지와 문화 인프라를 확충,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그 결과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 등을 펼쳐 온 자치단체 및 단체장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건립도 시작돼 첨단투자지구로
울산 동구는 민선8기 9대 출범이후 2년차를 맞은 2023년 한해동안 일하기 좋은 도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 교육과 돌봄 걱정이 없는 동구를 만들고자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구정 운영에 반영했고, 동구의 미래 인적자원인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위해 청년정책을 추진했다. 조선업 불황기 동안 멈춰 섰던 생활체육 문화복지 인프라를 되살리는데도 노력했다. 편집자올해 노동분야의 큰 성과로는 노동자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동구노동복지기금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린 것이다
제8대 울산 남구의회(의장 이정훈)가 지난 15일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3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남구의회는 올 한해 경제, 복지, 문화 등 구정 모든 분야를 세밀하게 살피며 31만 남구민을 어루만지는 체감형 의정활동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의원 발의 조례가 27건으로 같은 기간(개원 이듬해) 제7대(15건)보다 2배가량 증가했고, 현안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5분자유발언이 27건으로 제7대(22건)보다 23% 늘었다. 정책지원관 확보 완료로 의회 전문성을 한껏 끌어 올렸으며, 개원 이래 처음으로 2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
울산광역시의회는 제8대 개원 2년차인 2023년 한 해 의정활동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의회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특히 정책의회, 소통의회 실현에 역점을 두고 민생현안을 챙기기 위해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조례·예산안 312건에 질의·건의 144건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와 임시회 5회, 총 120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조례안 205건, 예산안 16건 등 총 3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5분 자유발언 22건, 서면질문 122건 등 총 144건에 달하는 질의·건의를 통해 지역 현안
아리랑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무형유산이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아리랑 중 가장 경쾌하고 흥겨운 밀양아리랑의 전승과 위상을 위해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매년 5월이면 전국 아리랑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린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영남루 대보수사업기념 행사로 열린 제1회 밀양 문화제가 그 시작이다. 사명대사의 충의, 김종직 선생의 지덕, 아랑 낭자의 정순 정신을 바탕으로 밀양시의 대표축제로서 6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올해 남구의 한 해는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선명하고 세밀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소외 없이 모두가 따뜻한 행복남구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미래 발전을 위한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전 세대 지원 △빈틈없는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했다.남구는 지난 2016년 9월 전국 지자체 첫 나눔천사 구(區) 선정이후 올해 7주년을 맞았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기존의 대
울산 중구는 올 한 해도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렸다. '울산의 종갓집'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희망찬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인구 증가, 축제 새 지평 개척,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도심 녹지 공간 확충, 원자력안전교부세 주민 공감대 확산 등 여러 가지 값진 결실을 거뒀다. 편집자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유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 중구는 다양한 기회와 노력을 바탕으로 인구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 투자 활발, 가계 경제는 위축'. 올 한 해 울산 경제를 요약하는 키워드다. 울산 산업계는 올해 내내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로 인한 소비 부진 등 복합 위기에 짓눌렸다. 특히 미국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 등 글로벌 자국주의가 심화하며 자칫 불똥이 튈까 촉각을 곤두세워야 했다. 울산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저조했지만, 자동차와 석유화학, 조선 등 울산지역 주력산업계는 호황을 맞거나 패러다임 대전환
천창수 울산교육감 체제를 맞은 울산교육청은 노옥희 전 교육감의 교육철학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이어가면서도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교육' 비전으로 맞춤형 공교육 강화, 미래형 교육복지 실현에 힘썼다.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근절추진단 설치, 교권보호방안 7대 과제 추진 등 학교 현장의 변화를 주도한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교육도시 울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다만 내년도 본 예산이 전년 대비 6.8%인 1,626억원 가량 역대 최대 규모로 삭감된 점은 악재로 남았다. 편집자 첫 부부교육감 탄생…천창수호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