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일대가 불법 유흥업소에서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전단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들은 오토바이 및 차량을 이용해 도로에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뿌리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매일 저녁마다 인도에 뿌려진 유흥업소 전단지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쓰레기만 더욱 늘어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지난 13일 김장호 남구의원이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복지건설위원회 교통환경국 소관 2023년도 예산서안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지적했지만,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전단지는 구청에 신고 후 허가를 받고 지정된 장소에 나눠줘야 하지
최근 기업들이 식품 가격을 동결하고 용량을 줄여 판매하는 등 실질적 가격 인상에 나서며 소비자들이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지난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9개 품목 37개 제품의 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울산시민들도 이같은 가격 인상 소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제품 용량을 줄임과 동시에 포장재, 레시피 등을 바꾸고 리뉴얼이라고 주장하는 기업들의 태도를 문제 삼는 것이다.울산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A씨는 "물가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소비자들이 확실히 인지하고 제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는데 알게 모르게 용량
울산 울주군 굴화길과 남구 무거동 대학로길을 잇는 차도가 양방향 통행으로 극심한 정체를 유발해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해당 차도는 아파트와 상가건물 사이에 난 작은 통로로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다. 오후 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한다.차량 동선이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제자리에서 5분 이상 차량 이동이 제한되기도 하며 클락션을 울리는 등 운전자 간 시비도 자주 발생한다.울주군과 남구에 따르면 실제 해당 차도 관련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7일 오후 취재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켜본 결과 양방향에서 통행
최근 '먹통' 사태를 빚은 정부 행정 전상망이 복구된 지 이틀 만인 22일 주민등록시스템이 일시적 장애를 일으켜 접속 지연 등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이날 울산지역 각 구·군 주민센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께 주민등록시스템 오작동으로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가 약 20분간 마비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주민등록시스템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주민등록 등본 등을 발급할 때 접속하는 시스템이다.주민센터를 찾은 한 시민은 "인감 증명서 발급차 방문했는데 사이트 접속이 안돼 한참을 기다리다 헛걸음 했다"며 "얼마전 행정 전산망이 '완전
남구 무거동 주민들이 신복교차로 일부 진입로 폐쇄를 두고 불편을 겪는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이 무거동 주민들에게 별도의 공청회도 마련하지 않고 진입로를 폐쇄해 주민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16일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이 무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40여명의 주민들은 진입로 폐쇄에 대해 '탁상행정'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삼호로와 남부순환도로에서 대학로169번길 방면으로 진입하던 도로를 교통섬으로 막아 폐쇄한 것을 두고 격하게 항의했다.설명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40년 가까이 사용하던 길이 막
"길도 좁은데 횡단보도를 통해 들어오는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걷다 사고가 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막무가내식으로 인도까지 주행하는 배달 오토바이들 때문에 울산대 학생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다.지난 9일 오후 6시께 방문한 울산대 앞 대학로 일대 인도에는 음식을 픽업하러 온 배달 오토바이로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배달 음식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음식점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일부 오토바이 주행자들이 음식을 빠르게 가져가기 위해 가게 바로 앞 인도와 자전거 도로에 주차를 해둔 탓이다.일
6일 울산 지역에 대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밤사이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현재 울산지역에는 6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 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오전 9시 25분께 간절곶에서 20.9m/s, 37분께 이덕서 해안가 암초 장비에서 29.8m/s로 집계됐다. 삼동, 두서에서는 40㎜가 넘는 한여름 못지않은 장대비가 관측되기도 했다.초강력 태풍 풍속과 맞먹는 수준의 바람에 울산지역에는 간판 탈락,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경찰청,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 시민의 쓰레기 무단투기에 일대 거주민들이 도로를 막아버리는 등의 사회적 문제가 울산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도로가 막힌 채 수년째 방치되거나 관련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도 있는데 지자체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에 근본 해결책 마련과 함께 쓰레기 투기를 일삼는 시민들의 의식 제고도 요구되는 실정이다.5일 취재진은 울주군 울밀로에서 인근 사찰로 이어지는 도로가 막힌 것을 볼 수 있었다.쇠사슬로 막힌 도로 입구에는 '불법 오물투기가 심해 차량 통행을 금하오니 양지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보였다.해당
#30일 오전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오피스텔. 준공된지 5년이 지난 A건물은 현재 법적분쟁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었다. 건물 입구에는 가변 펜스로 접근을 못하게 막아놓은 모습이었다. 드나드는 인적은 없었으며, 건물의 각 창문은 굳게 닫혀져 있었다. #30일 오후 울산 남구 달동 한 주상복합건물. 해당 건물은 지상 22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친 800여 세대의 건물로,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전체 공정률 70%에서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수년째 공사가 중단되면서 주위에 차단막이 높게 설치돼 을씨년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고
"재개발한다고 말만 하고 진행되는 게 없어서 이젠 기대도 안 해요. 사는 데 불편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어요"울산 남구 B-18 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된지 3년이나 지난 가운데 주민들이 낡은 골목길과 악취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이 와중에 재개발을 추진했던 업체가 소유하고 있던 토지는 경매에 나와 정비구역 재지정은 희박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29일 방문한 B-18 정비구역은 인근의 신축 고층 아파트와 다르게 구축 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주를 이뤘다.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법한 길에는 거주민들이 소유한 차량들이 주
이달 들어 충남에서 시작된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이 전국 각지로 퍼지는 가운데 울산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까지 지역 내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없지만, 가파른 확산세에 울산 지자체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럼피스킨병의 국내 첫 발생 사례 보고 이후 일주일째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확진 사례가 38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전국 6개 시·도로 번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전염병 확산에 울주군 소농가는 초긴장 상태며,
울산지역 중학생들이 빠른 대처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3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하교를 하던 동구 일산중의 허승빈·김도연(2년) 학생은 도로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남성 A씨를 목격했다. 학생들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 바로 119에 신고했고, 김도연 학생은 근처 동구 대송동 행정복지센터로 달려가 심장 제세동기를 가져왔다. 당시 A씨는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눈을 뜬 채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자가 호흡 없이 의식을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이 오랜 기간 개선없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어 여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울산 도심의 첫 관문이자 가장 번화가인 삼산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렇게 방치해 두는 게 맞냐며 부끄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 방문한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삼산동 내 다른 곳과 다르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 지난 1999년 지어진 시외버스터미널은 1년 만에 방문했음에도 같은 모습이었다. 여전히 내부 시설은 개선없이 빈약했으며 시민들은 여기저기 쓰레기를 버려둔 게 눈에 띄었다.
울산 울주군 범서 파크골프장 인근 산책로에서 골프장 이용객이 노상방뇨하는 모습들이 목격되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구영리 주민 A씨는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태화강변에서 산책을 주로 하는데 지난달에 파크골프장에서 아저씨 한 분이 풀숲으로 급히 뛰어가는 것을 봤다"며 “하도 급하게 가시길래 아저씨가 뒤돌아서 뭘 하나 보고 있는데 용변을 보시길래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걸 지난 주말에도 또 봤다. 아무리 화장실이 멀어도 산책하는 사람도 많은데 민망한 장면이 불편했다"고 볼멘소리했다. 해당 파크골
6년 만에 개최된 울산 울주군 봉계한우불고기축제로 봉계지역이 오랜만의 활기를 되찾았다.이번 축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연휴 간 진행됐으며 대규모 한우판매장과 더불어 유명 초대 가수 공연 및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 봉계지역 최고급 암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울산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6일 취재진이 방문한 축제 현장은 개막식 전부터 한우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한우 판매장은 일찍부터 도착한 시민들이 고기 굽는 연기가 자욱했으며 테
울산지역 내 다중이용업소에 설치된 비상구 5개 가운데 1개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산 다중이용업소 전체 비상구 설치 현황은 2,067개이며 이 중 약 21%에 해당하는 445개의 비상구가 C등급으로 관리 및 개선조치가 요구된다.소방본부는 올해 다중이용업소 비상구(부속실·발코니)의 노후화로 인한 추락사고 방지와 안전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했다.각 구·군 소방은 지난 7월까지 전수조사를 마치고 이를 안전 등급에 따라 A, B, C 등급으로 분류했다.부속실 형태 비상구는 붕괴 및
울산에 밤사이 가을비가 기습적으로 100㎜ 안팎으로 내리면서 일부지역 경사면이 유실되고 차량이 침수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지난 20일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울산 지역에는 대표 관측지점인 울산기상대 기준 98.7㎜의 비가 내렸다.하지만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지점별로 보면 동구 울기 178㎜, 울주군 온산 144㎜, 북구 울산공항 118㎜, 울주군 삼동 110.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돼 평균 100㎜ 이상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반면 울주군 간절곶과 두서는 각각 46㎜와 42㎜를 기록해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2
“주차장도 먼데 관리도 제대로 안돼 있어서 다시 방문할 생각은 안듭니다" 울산 남구 태화강 동굴피아 주차장이 대형차들의 밤샘주차지로 전락해 관리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남구에 따르면 태화강 동굴피아는 지난 2017년 남구가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울산지역 생활상을 비롯해 조형물과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지난해 14만 2,0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기간인 2018년 8만 6,565명 2019년 8만 8,808명을 넘어섰다. 현재도 시민들은 여름철에 동굴피아를 찾
14일 오후 2시께 울산 남구 신정동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공사현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지하에서 보행자 통로 설치 작업중 2m 아래로 추락해 철근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공사현장에서 1달 가량 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4대와 소방력 15명을 동원해 A씨를 구조한 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외상센터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
울산해양경찰서가 14일 울산항 E-1묘박지에서 정박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사고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2,110곘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 선원 A씨가 계단에서 넘어져 거동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환자를 이송시키며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같은 날 오전 6시 40분께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A씨가 선박 바닥에서 넘어져 오른쪽 팔 골절이 있었다"며 "선원은 생명에는 다행히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