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욱 당선인(남구갑)은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젊은 정치 신인으로, 보수 텃밭인데다 3선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져 우여곡절 끝에 공천과 당선이라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 처음 도입한 '시스템 공천'인 '국민 공천제'에 낙점돼 본선에 올랐고,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출신인 전은수 후보와 접전 끝에 53.86%의 득표율을 얻어 금배지를 달았다. 1980년 생으로 올해 44세인 김 당선인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22일 두 번째 당선자 대회를 열고 지도 체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국민의힘 2차 당선인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는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산업건설위원장·사진)은 보도 등을 점용해 공사를 하는 경우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내용의 '울산광역시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로법'은 도로를 점용하고 공사할 때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자가 안전시설 또는 안전표지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보도 공사에서 보행안전도우미로 이를 구체화하는 내용의 조례가 마련되는 것이다. 문 의원에 따르면 도심 곳곳의 각종 공사에서 보도로 다닐 때 벽돌과 쇠파이프가 떨어지거나 가림막이 넘어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교육위원회·사진)이 '울산광역시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난 해 9월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교육기본법 등 이른바 '교권보호 4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현행 조례를 대폭 정비해 울산 학교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제명을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개명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기본개념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학생생활지도와 교육활동보호의 내용 △행정업무
제22대 총선 울산 동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당선인이 22일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만나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천 교육감은 축하와 함께 앞으로 울산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말을 함께 전했다. 김 당선인은 울산의 교육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중학교 배정방식 개선을 요구하는 동구 주민의 목소리가 높다"며 "방어진에서 남목까지 통학하는 경우가 있다. 권역별로 학교를 배정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역 민원을 전달했다. 이어 "교육환경의 차이로 동구에서 남구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실정"이라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4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2일 각 상임위원회는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주요현안 질의 및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이날 오전에 열린 환경복지위원회 상임위에서는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4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2024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울산광역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뤘다.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원안가결했다. 손근호 위원은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추경 심사와 관련해 하수기반
이번 총선에서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미묘한 거리를 둔 채 정치적 마이웨이로 '정치인 한동훈 홀로서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SNS에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 언급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밤 페이스북에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갖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 전 위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당장 이번 전당대회에는 나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과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정 의원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사실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여러분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생활했다"며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며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울산 중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21일 "22대 국회도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크게 달라진게 없다"며 "다만 정국을 풀어나가는 해법은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여야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분명 답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총선 전 윤석열 대통령과 '찐친 사이'(진짜 친구)로 구설수에도 올랐지만 울산 보수 성지 중구에서 박 의원은 6만7,601표(56.44%)로 더불어민주당 오상택후보 5만2,158(43.55%)를 여
울산북구의회(의장 김정희)가 5,147억원 규모의 북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심사한다. 북구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17회 임시회 개회식과 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 일정의 이번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는 북구청의 당초예산 4,845억 4,550만원 대비 301억 5,593만원 증액 편성된 5,147억 144만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한다. 주요 사업 및 예산은 △중산스포츠타운 65억원 △농소운동장·연암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개선사업 12억원 △호계역 제2공영주차장 정비공사 8억 6,000만원 △농소1동 도시
울산북구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채오 의원이 발의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울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7만 5,709명으로 전체 110만 3,661명 가운데 15.9%가 노인 인구에 해당된다. 북구도 2만 3,347명으로 전체 21만 6,477명 가운데 10.8%가 노인 인구로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북구의회 측은 노인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함께 서비스 증대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제25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9일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안건으로 올라온 죽도 등 지역 내 주요시설 4곳을 합동 현장방문했다. 이날 13명의 위원들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위치한 죽도를 찾았다. 이 섬은 울산시교육청 소유로 현재 해상교육교통관제센터 건물만 남아 방치된 상태였으나 지난해 환상의 섬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위해 국비 예산을 확보한 후 이번 1회 추경안에 5억 5,000만원을 편성해 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위원들은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계획을 보
울산 중구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사회복지법인 시민복지재단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친환경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과 박경흠 의회운영위원장, 홍영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주방비누와 손비누 등을 전달받았다.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환경운동을 위한 친환경물품을 생산하고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돕고 있다. 이날 전달된 친환경물품은 중구의회 소속 의원들에게 나눠져 직접 사용해 보며 환경보호를 위한
울주군의회가 지난 18일 제229회 임시회에 제출된 울주군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주요사업 현장에 대한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했다. 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는 이날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공사 △울주군 도로관리서비스센터 건립 사업 △재난 안전상황실 리모델링 사업 △울주야구장 조성 사업 △울주 문화원사 건립공사 △울주군립병원 설립 현장 등 모두 7곳의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각 부서장으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추진 효과 및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환복위, 1차 추경안 예비심사도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4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환경복지위원회는 울산시 녹지정원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주요현안 질의 및 조례안 등의 심사를 이어갔다. 이날 환경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에는 이영해 위원장을 비롯해 방인섭 부위원장·안수일·손근호·손명희 위원이 참석했다. 심의안건은 2024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을 다루고 '울산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또 2024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추가경정
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원(환경복지위원장·사진)은 질병 치료 등의 이유로 가임력 손상이 우려되는 여성 환자들이 가임 능력을 보존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암 진단 및 치료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대로 높아졌다. 특히, 임신이 가능한 여성 암환자들의 경우 항암치료 후 가임력이 손상되거나 상실될 가능성이 높고, 암치료와 고비용의 시술비 부담으로 회복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사진)은 울산의 '옛길'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옛길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울산광역시 옛길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의 이번 조례안 대표 발의는 선조들이 이용했던 옛길을 역사·문화·자연(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길로 새롭게 조성해 울산의 옛길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생활문화와 역사 체험 등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역주민들이 가꾼 옛길을 관광객들이 찾게되면 자연스레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어 관계기관이 지역주민의 옛길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22대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좀처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지도 체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21일로 총선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차기 지도체제를 어떻게 세울지도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이다. 애초 국민의힘은 중진 당선인 간담회, 당선인 총회를 거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의 임시 지도부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아 최대한 빨리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이 윤 대통령 취임 후 2년 만에 성사된 가운데 시기와 의제가 무엇이 될지 관심사다.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2일 만나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3일에는 한-루마니아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