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울산의 모금액은 9억8,500만원으로 지방 5대 광역시 중 부산, 광주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 대한 기부건수는 9,193건이었으며, 이 역시 부산과 광주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국의 기부금 모금 총액은 약 650억6,600만원이다. 기부자 수는 약 51만명, 기부건수는 약 52만 건이며, 12월에 전체 모금액의 40%가 집중됐다. 울산의 모금액과 기부건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5%와 1.7% 였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간한 국토정책Brief(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충돌 위기 속에 원유 수습에 비상이 걸리자 한국석유공사에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김동섭 사장 주재로 '석유위기 대응 상황반 점검 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 점검과 석유 수급 위기상황 발생 시 차질없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4월 평균 국제유가가 이란-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배럴당 5.13달러) 상승했고,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석유수급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비상 시 국내
BNK경남은행은 지난 1월 '신용대출 모바일웹(Web) 사전조회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신용대출에 대한 비대면 취급 비중이 99%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대출 모바일웹 사전조회시스템은 기존 BNK경남은행 거래가 없거나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웹에서 QR코드 인식 등을 통해 대출 한도 및 금리를 30초 이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한번의 조회로 고객 조건에 맞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서민금융이 필요한 저신용자뿐 아니라 특화상품이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
한국무역협회 울산FTA통상진흥센터는 16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 '울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2024-1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6일 발족된 협의회는 울산세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울산지역 15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들로부터 파악한 각종 통상애로 및 정책건의 사항을 취합하고,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약기관 수출 담당 실무자가 참석해 △미국 ITC의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따른 한국산 제품 경쟁력 약화 우려 △중동 전쟁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선복 부
울산항만공사(UPA)가 정부 경제부처가 주관한 각종 경영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받으며 공기업의 혁신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반성장 평가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노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필요 등 5개 등급을 나눠 받았다. 올해 평가 결과, 총 134개 평가 대상 기관 중 울산항만공사
공급 과잉이 집값 하락을 부추기면서 침체일로에 있던 울산의 주택시장이 새봄과 함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3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를 거쳐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3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8p 오른 103.2를 기록했다. 울산의 지수 상승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같은 달 전국 평
토지 용도 제한 없이 용적률과 건폐율 등 개발 규모를 지방자치단체가 알아서 정하는 '공간혁신구역' 이른바 한국형 화이트존 선도사업지가 오는 6월 선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해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6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후보지를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혁신구역 3종 중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HD현대건설기계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일행이 16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전후 복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변점석 해외영업담당 상무 등 관계자들은 포노마렌코 대사 일행에게 센터를 소개하고, 이들과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환담 후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굴착기 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울산항만공사(UPA)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독립·전문적' 운영을 위한 모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UPA는 지난해 신규 위탁업무의 지속적인 발굴과 필수설비 지원, 과업지시서 교차 검증 및 단일통합계약 등을 통해 자회사의 대등한 지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 자회사의 전문성 향상
한국은행 울산본부(본부장 이강원)가 15일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선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이 추천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수출 중소기업 금융애로 완화를 위한 협력 △금융지원 대상 수출 중소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금융지원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울산지역의 수출 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 이강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은 15일과 16일 이틀간 스타트업 챌린지 비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입교생을 대상으로 △창업유관기관 사업 소개 △성공 창업가 특강 △힐링캠프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입교생 30명은 우수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가들로서, 중진공으로부터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과 함께 입주공간 제공, 창업 교육·코칭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오르고 있으나 울산의 아파트 분양가격은 반대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 침체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마저도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2024년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분양가격은 ㎡당 506만4,000원이었다. 이는 ㎡당 558만3,000원이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만9,000원(-9.30%)이 하락했고, 전월 506만8,000원보다는 4,000원(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피스텔 월세 수요가 몰리면서 월세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울산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25%, 전세가격은 0.36%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0.82% 상승했다. 울산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올 1월 마이너스 0.01%로 출발해 2월 -0.06%에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완만한 하락세와 전세가격 상승세가 4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길어지고 있는 두 가지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이런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2024년 4월 2주(4월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 울산의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주 보합(0.00%)을 기록하며 일단 하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수출기업의 FTA(자유무역협정)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함께 오는 25일 오전 10시 울산상의 6층 2회의실에서 'FTA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FTA 심화교육은 울산상의가 지난해 개최한 FTA 기초교육에 이어 원산지 증명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이번 강의에는 한국원산지정보원의 하상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품목 분류 △원산지 결정기준 △인증수출자 제도 및 원산지 증명제도의 이해 △원산지 검증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의 경우, 관세청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KTX울산역 개통에 따른 인구 1명당 접근성 개선 효과는 1.0시간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번째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울산역 연간 이용객들의 근로시간적 가치로 따지면 한 해 4,367억원에 달하며, 여기에 울산역 개통으로 인한 주변지역 개발과 연관산업 활성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효과까지 환산하면 경제적 효과는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다. 국토연구원이 국내 고속철도 개통 20년에 맞춰 최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Brief)에서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국토균형발전
최근 한 해 동안 울산을 찾은 해양관광객이 차지하는 전국 비중은 2.4%로 인근 부산의 15%에 비해 6배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의 해양관광객 1인당 연간 평균 지출액은 17만2,100원으로, 전국 1위인 제주의 24만1,726원에 비해 6만9,626원이나 적고, 전남·경남에 밀렸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최일선 박사(지역경제·관광문화연구실장) 연구팀은 NICE지니데이타와 전국 연안지역 489개 행정동을 대상으로 가명 처리된 이동통신 데이터(LG유플러스)와 신용카드 소비데이터(NH농협은행)를 결합해 우리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항공기에 핵심 부품으로 들어가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 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산업기술진흥원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한국이 우주항공용 반도체를 개발할 경우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의 실증·테스트에 협조하기로 했다. 상세한
올해 1월과 2월 두 달간 울산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의 월세 비중이 전국 평균 비중을 넘어선 72.5%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67.4%를 기록했는데, 울산의 월세 비중은 이 보다 5.1% 포인트 높았고, 전국 17개 시·도 중에선 여섯번째로 월세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로 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은 줄고, 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월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경제만
국내 500대 기업은 지난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 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새 0.32% 포인트 상승했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5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7조1,413억원)보다 6조2,825억원(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