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790-1 일대 공사 현장에서 자행된 대규모 불법행위로 대규모 붕괴가 발생하는 등 사고 우려가 커지자 울주군이 행정조치 등 수습에 나선다. 2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해당 공사 현장의 불법행위에 대응해 올해 여름철 우수기 이전에 작업 부지 원상회복을 위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에는 시공 업체가 설계 도면과 다르게 공사를 진행한 탓에, 집중호우로 옹벽과 토사 붕괴가 유발됐고 일대에 있던 민가를 덮칠뻔해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공사 현장은 20
울산시교육청이 동구 지역에 거점형 학생 체험 공간인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을 설립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학생창의누리관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빈 예식장 건물을 매입해 새 단장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62억원이고,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4,469㎡이다. 앞서 지난 20일 시교육청은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에 대한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다음달 울산시의회에서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5월부터 건물 매입, 설계, 공사를 거쳐 2026년 3월 개관할 계획이다. 울산학생창의누리관 1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의료대란의 여파로 지역 대학병원 미만 급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울산도 지역 중소병원의 의료역량이 주목받는 사례가 나타났다. 27일 울산제일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5명의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일부 특화 진료과에서 고난도 수술사례가 늘고 있다. 의료대란 발생 이전 암, 이식 등의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지역 환자들은 대학병원 등 상급의료기관을 찾거나 지방을 떠나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각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이탈하고 그에 따른
울산 동구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오는 30일 남목3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주전십리벚꽃길 함께 걷길'이라는 주제로 제7회 가 열린다. 남목3동 벚꽃축제 추진 위원회(위원장 전인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벚꽃+가족+환경'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와 달리 무대행사가 중심이 아닌 체험행사 위주의 친환경 축제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 벚꽃길 걷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놀이(벚꽃팔찌 만들기 등 7종), 재활용게임(종이컵 낚시 등 7종), 스탬프투어, 벚꽃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으로 이뤄져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울산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2024년 상반기 현장 영업(세일즈)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영업활동은 울산시와 지역건설협회가 함께 영업팀을 구성(1팀 6명,) 울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에 대한 설명과 공동주택 특전(인센티브) 제도 시행 안내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신규현장 대형건설사와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유도해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대형건설사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협력업체 등록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프로젝트가 까다로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는, 기업들의 높은 입주 수요와 매입 의향에 의한 경제성 확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하는 경제성(B/C)은 1.19, 정책성(시행효과, 지역균형발전 등), 수익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는 0.597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경제성(B/C)이 1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으며, 종합평가(AHP) 0.5 이상이면 사업추진 타당성 확보를 의미한다. 울산시는 예비타
울산지역 노동단체가 최근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7일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이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진료를 정상화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노총 측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환자와 그 가족,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의 위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단지 자신들의 미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며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환자들을 내버리고 있
울산 중구가 기획재정국을 신설, 조직체계를 기존 4국에서 5국으로 개편한다. 중구는 앞서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자치 조직권 확대를 건의해 왔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을 폐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발맞춰 중구는 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오는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구의 조직체계는 본청 기준 '4국 2실 1단 23과 94계'에서 '5국 25과 92계'로 바뀐다. 중구는 기획재정국을 신설
울산 초·중·고교에서 버려지는 급식 잔반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연간 8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낭비와 함께 환경오염 우려도 커지고 있어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초·중·고교 학교급식 잔반 처리에 투입된 예산은 총 37억84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6억9,670만9,000원 △2020년 4억8,575만9,000원 △2021년 8억358만9,000원 △2022년 8억6,665만원 △지난해 8억5,574만
한국어를 가르쳐 주겠다며 친해진 외국인 노동자와 성관계한 뒤 성폭행당한 것처럼 경찰에 허위 신고 한 60대 여성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인영)은 B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방글라데시 국적 40대 남성 B씨는 지난 2022년 11월 한 마트에서 한국인 여성 A씨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됐다. A씨는 한국어 교육을 빌미로 B씨를 집에 초대했고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친해졌다. 이후 지난해 1월, A씨는 B씨와 성관계를 하고 나서부터 "월급을 방글라데시 본국에 보내지
27일 울산 남구의 한 길거리에서 출근시간대 차량 2대가 충돌해 2명이 경상을 입고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울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께 옥동의 노상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해 SUV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다. 이번 사고는 앞서 가던 SUV차량이 급정거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SUV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들은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1·3차로에 정차된 차들을 8시 55분께 견인하고 교통지도를 진행했다. 김경민기자 uskkm@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 23개 의료 기관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심사 등을 거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을 비롯해 총 13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은 매년 국비보조사업비로 각각 4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이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필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27일 동부캠퍼스에서 새로 준공한 아산헬스케어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김종훈 동구청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이종희 울산공업학원 사무국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축한 아산헬스케어센터는 건축 면적 1,010㎡(305평), 연 면적 2,836㎡(858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상 2층~4층에는 각 25타석씩 총 75타석의 실외 골프 학습장이 있다. 이 밖에도 스윙 분석실, GDR 실내 골프 학습장 등을 갖췄다.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시가 '국가예산 4조 원대 시대'를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울산시가 공개한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따르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국비 3조원, 보통교부세는 1조원으로 총 4조 원이다. 이는 2024년 국가예산 확보액 3조 5,151억 원 대비 13.8%, 4,849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국비사업으로 4,092억 원 보통교부세는 757억 원을 각각 증액해 목표로 설정했다. 민선 8기 3년차인 올해 역점 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국가예산 목표를 설정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지역 46개 고등학교 1~3학년생 2만 8,137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학력평가는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는 부담을 줄이고자 2002년부터 서울·경기·인천·부산 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모의평가다. 특히 3학년 학력평가는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같은 형태로 문제가 출제된다. 교시별 시험 시간과 장소, 시험 감독, 채점 절차, 성적 통지 등을 최대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4년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업비 31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10억원, 울산테크노파크 5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산업 등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기구축된 장비를 활용하여 자동차 등 주력산업분야 소재 분석,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500개사 이상의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장비 중 노후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가 2024년도 청원경찰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9일 오후 3시까지이며 선발인원은 14명이다. 지원할 수 있는 나이는 2004년 4월 9일 이전 출생자로 학력은 제한이 없으며 남자의 경우 군 복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자여야 한다. 지역주민 또는 발전소주변지역주민 대상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8일 오후 5시까지 반드시 해당 사실을 확인받은 후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격 여부, 증빙자료 등과 관련한 사항은 새울원자력본부 총무부로 문의하면 된다. 1차 전형(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59개교를 대상으로 지역한우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은 울주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한우를 학교급식에 지원해 지역 학생들이 섭취하도록 돕고 한우 소비도 촉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3억5,200만원을 들여 지역 초·중·고등학교 59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2만3,97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학교는 학교 일정에 따라 '한우 먹는 날'을 지정한다. 6개월 이상 사육한 1등급 한우가 급식에 제공되며 초등학교는
억대의 추가 분담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울산 중구 우정지역주택조합이 신용불량 조합원의 중도금 대출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정지역주택조합원 30여 명은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합원들은 "조합원 200여 명은 시공사와 조합이 제3자 동의에 따라 대출금 연장 승인을 해주지 않아 오는 29일 지나면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며 "시공사와 조합은 200여 명 조합원의 중도금 대출 연장 요구를 받아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생존을 위한 임시총회 신청을 속히 용인하며
울산 북구가 미래자동차 전환촉진을 위해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에 대한 인허가 과정을 크게 앞당기는 등 행정지원 강화에 나섰다. 북구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결정과 울산시 기업현장 직원 파견 지원에 발맞춰 지난 2022년 9월부터 원스톱 행정지원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행정지원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재정지원반과 인허가접수처리반으로 구성돼있다. 소관 부서별 행정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 기업의 어려운 점을 접수 및 처리하고 있다. 원스톱 행정지원 TF팀 운영 및 울산시와의 협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