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을 주는 시집, 등단 8년 차 김봉임 시인이 '생각나면 또 올게'를 펴냈다. 이 시집은 △제1부 생각나면 또 올게 △제2부 등대지기와 유물 △제3부 명석名石 △제4부 나 이런 사람이야 △제5부 카타르 월드컵 등 5부로 구성, 총 65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김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말의 향기는 내뿜다 사라지고 내 곁에 머무는 것이란 한 줄 언어의 유희다. 이렇게 펜을 들고 일상을 스케치하는 나를 만난다. 이 시집을 마실 가서 여태껏 돌아오지 않고 있는 어머니께 바친다"고 전했다. 책머리에 밝힌 '시인의 말'처럼 언어와
울산M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악극 '울산아가씨'(2부작)가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9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영훈PD(사진)가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 악극 '울산아가씨'는 탤런트 최주봉이 변사로 등장하는 악극과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지난해 11월에 울산MBC 표준FM(97.5Mhz)을 통해 방송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2부작이며 1부 '큰애기 마음은 열두폭 치마'에서는 '울산아가씨'노래가 신민요로 탄생하게 된 배경과 노래 속에 고복수와 황금심의 사랑이 담긴 사연 그리
독서의 계절이 찾아온 만큼 울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신간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반응하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자신을 믿는 순간 가장 강력한 힘이 실현된다. 코끼리를 옮길 수 있는 달팽이의 힘. 울산 동구에 사는 한미라 작가가 기획 신간 '달팽이가 코끼리를 옮기다'를 펴냈다.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이루는 건 아니다. 꿈을 이루는 사람만의 비결이 있는 걸까? 꿈 비전 강사 한미라 저자는 꿈이 현실이 되는 비결로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을 꼽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반응하고 실행에 옮기는 순간 우주의 신호를 받는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여덟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1930~40년대 유행했던 팝, 스윙, 탱고 그리고 신민요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렐류드&전영랑의 '모던짜스' 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짜스(Jass) 음악은 1930~40년대 도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대중음악과 외국 음악, 신민요를 통칭하는 단어다. 당시 사람들은 짜스(Jass) 음악을 '흥에 겨운 곡조를 체통
"깊어지는 가을 밤, 서로의 행복한 사연도 공유하고 가을감성 뿜뿜한 가수들의 노래도 즐겨요!"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오는 15일 저녁,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에서 'SK와 함께하는 Fall in 울산대공원 콘서트'를 개최한다. 'Fall in 울산대공원 콘서트'에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솔지, 그리고 만능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윤딴딴 등이 출연한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 50분부터 라디오 진행자 전선민이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DJ 콘서트를 진행한다.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Fall in 울산대공원
울산지역 원로 사진작가 서진길 씨(현 울산예총 고문)가 제7회 평택 국제사진축전에 특별 초대 작가로 참여한다. 제7회 평택국제사진축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호수, 평택호 예술관(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67)과 야외공간에서 수준 높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일상의 발견, 사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나라 안팎 초대작가, 2023 포트폴리오 리뷰 우수작가, 회원 등의 작품 1,200여 점이다. 서진길 작가의 작품은 '초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울산 곳곳서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가 초대전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목수 출신의 이색 화가, 곽석경 작가 초대전 '못 주머니 속 스케치북'을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개최한다. 곽석경 작가는 18년 동안 큰 현장에서는 목수의 부사수로 일을 돕고 작은 현장에서는 목공일을 지휘하며 직업 목수로 살아왔다. 그는 힘겹고 고달픈 일상 속에서 무심코 손에 쥔 노트에 그림을 그리다 어릴 적 꿈을 떠올렸다. 목수의 필수품인 '못 주머니' 속에는 항상 스케치북과 펜이 들어있었다. 꾸준히 작품을
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이 전하는 울산사계 III '울산노정기'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2021년부터 시작된 울산사계 시리즈로 밝고 흥겨운 느낌의 연주와 노래와 더불어 울산의 다양한 명소(동구-슬도/대왕암, 울주군-간절곶, 신불산, 남구-장생포, 중구-태화강 십리대밭, 북구-강동사랑길)들을 찾아가 보는 형식의 공연을 꾸밈으로써 관객들에게 문화도시 울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워주며 우리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2023년 소리샘 위촉곡 '울산노정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23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공로상에 산악인 '김영도'(99세)를 선정했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김영도 고문은 대한산악연맹 제7대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7년 신설된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설적인 산악인들을 국내에 초청하고 영화제를 통해 그들의 영화, 저서 등을 알리는데 앞장 서기도 했다. 산악계의 큰 스승이자 명저술가인 김영도 고문은 총 27편의 산서를 집필과 번역했다. 최근 2020년에는 '서재의 등반가'를 집필, 발간했고 버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극사실 회화작품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문화예술회관 제1, 2, 3, 4전시장 전관에서 '한국 극사실 회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극사실주의 작가들 25명의 수준 높은 극사실 회화 작품 140점을 울산 시민들에게 선보여 동시대 미술양식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일, 어항, 꽃, 인체 등 다양한 주제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가들의 표현 양상을 비교해보고 작품세계를 살펴보면서 예술적으로
울산 중구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울산 동헌 및 내아, 성남동 문화의거리에서 '2023 울산 중구 문화재 달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2023 울산 중구 문화재 달빛야행'은 야간에 지역의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조선의 술사(術士)'라는 주제로, 다양한 재주를 가진 조선의 술사들이 울산 중구를 방문해 펼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12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선 개막 행사는 13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동헌에서 열린다. 12가지 프로
올 가을, 감성 충만한 연극 한 편이 울산 관객과 함께 청춘을 노래한다. 현대예술관이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됐던 버스킹 로맨스극 '언플러그드'를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아프지만 가슴 뛰는 좌충우돌 현실 이야기로, 꿈을 위해 달리는 '오늘'의 청춘과 꿈을 향해 달려온 '과거'의 청춘 모두를 응원하는 뮤직 드라마 연극이다. 연극은 N년째 무명가수로 활동 중인 남자 '건'과 처음으로 그의 음악에 공감하는 여자 '하늘'이 만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그린다. 꿈 많은 이들의 시련과 절망 앞에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지역 작가들의 풍성한 출간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먼저 김루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오늘의 판타지'가 출간됐다. 김루 시인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2010년 현대시학에 시 '낙타의 눈물'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2021년 울산문학에서 시 '계림의 우화'로 올해의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시 '공원의 표정'으로 제2회 '구지가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간 시업의 성과를 여실히 보여줬다. 김루 시인의 첫 시집은 '지나온 시간을 슬픔의 행렬에 발현하는 환상성'으로 재구성해 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가 잃어버
팬올린D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울주에서 만나는 핸드팬 감성여행 'Melody on the Hill'을 선보인다. 팬올린D는 핸드팬의 '팬', 바이올린의 '올린', Draw 의 'D'의 합성어로 핸드팬의 몽환적인 터치울림과 바이올린의 애잔한 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연주곡을 창작하는 팀이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구성된 핸드팬 그룹이며 힐링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팀이다. UFO 혹은 솥뚜껑처럼 생긴 핸드팬은 2000년도에 처음 등장한 악기로, 7개~13개의 음계를 표현할 수 있다. 핸드팬의 주파수
울산불교문인협회(회장 정은영)는 지난 7일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주 마곡사와 부여 정림사지를 성지순례했다. 제16차 성지순례지로 선택한 공주 마곡사는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마곡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던 백범당이 있다.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시대 석탑인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제9호)과 고려 시대 때 만들어진 높이 5.62m의 석불인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
울산 지역 갤러리들이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다채로운 전시를 잇따라 선보인다. 먼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시안갤러리에서 (성안동 870-3 1층) 신진작가초대전 '성장展'이 열린다. '성장展'은 시안갤러리 초대전으로, 실력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개인전의 기회를 통해 작가에게는 창작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작가로서의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기획된 전시다. 이번 성장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부산대학교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미술포럼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경원' 작가다. 평소 이경원의 작품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방문객이 6만 5,597명에 달하는 등 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울산 지역의 명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평균 1만 3,119명 이상의 관광객이 입장했다. 추석 다음날인 지난 9월 30일은 1만 9,041명이 방문해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지정(2008년) 이후 1일 최다 입장객을 기록했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는 추석 연휴에 △(고래문화광장) 어린이 뮤지컬 및 마술공연, 사육사와 함께하는 퀴즈쇼 △(고래박물관) 업사이클링 커피클레이 체험, 박물관과 함께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화제의 정체성과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제8회 영화제 상영 프로그램 섹션 구분과 국제경쟁부문 시상내역을 조정한다. 제8회 영화제를 맞이하면서, 먼저 상영 프로그램에 대한 관객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존의 파노라마와 포커스 섹션 부문을 '산' '자연' '인간'으로 조정했다. 또한 국제경쟁 심사부문에서 대상,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심사위원 특별상 등 기존의 주제별 선정방식에서, 올해부터는 대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작품성 위주로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에서 주최·주관하는 2023년 국악기획공연 '꿈Ⅵ - 꿈꾸는 아이'가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오는 8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울산시 문화관광체육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18년부터 이어온 꿈 시리즈로 '국악을 꿈꾸다'를 주제를 가지고 있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실내악곡 등 여러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한국 문화 정서를 호흡한다. 특히 올해는 '꿈꾸는 아이'라는 부제를 정해 대현초등학교 사물놀이팀과 울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꿈다락 문화예술
울산 중구가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9돌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성남동 문화의거리 및 외솔기념관에서 '2023 외솔한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 외솔한글한마당 행사는 '한글문화 중심도시, 울산'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7일 오후 3년 만에 열리는 '한글사랑 거리행진'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