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 확정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는 일자리 지키기, 사무직 노조 출범에 따른 연구·일반직 처우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노조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 논의를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우선 올해 임금협상안으론 상급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제시한 공통요구안인 9만 9,000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성과급 역시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산하 소방공무원노조가 7월 출범한다. 전공노는 11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개 시·도의 81개 소방서에 소속된 소방노동자 600여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며 7월 6일 '전공노 소방본부' 출범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개정 공무원노조법이 시행되는 오는 7월 6일 전공노 소방본부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 공무원노조법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기준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했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울산지역 투쟁사업장을 찾아가 해고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연대투쟁을 전개한다.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부당해고 안돼! 차별 안돼! 노조탄압 안돼! 놉놉(NOPE NOPE) 투쟁단'을 조직했다고 10일 밝혔다.투쟁단은 울산지역 투쟁사업장을 찾아가 해고노동자를 격려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연대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조직됐다.릴레이 연대투쟁의 첫 시작으로 투쟁단은 10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자일대우상용차(대우버스) 울산공장을 찾아 대우버스노조와 함께 '대우버스 정상화 촉구
양산시는 지난 8일 어버이날 오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173명, 노인시설 등 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2차)을 실시했다.토요일 운영의 취지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자녀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양산시 예방접종센터 지난 4월 15일 개소 이후 토요일 보호자 동행은 평균 61.45%로 집계 된다. 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기원과 코로나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응
전국금속노동조합은 "만성적으로 산업재해 처리를 지연해온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6일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날 울산 혁신도시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산재 보상이라는 산재 보험 목적을 훼손하고 법적 산재 처리 기간을 지키지 않는 위법에 대해 고발장을 낸다"며 이같이 알렸다. 금속노조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소요 기간이 172.4일, 근골격계 산채 처리 소요 기간은 121.4일이 걸리고 있다"며 "산재 처리 기간이 평균 4∼6달 지연되는 것은 불법이다"고 주장했다. 또 "법은 산재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019·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6일 부분 파업을 전개했다.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전 조합원 대상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파업 참여 조합원을 사내에서 오토바이 경적 시위와 집회를 연 뒤 회사 밖으로 나가 유인물 배포 등 시민 선전전을 펼쳤다.노조는 2019년과 2020년 통합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두 차례 부결된 이후 사측이 재교섭에 나서지 않는 것을 항의하는 의미로 파업했다.노조는 부결 이후 기본금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교섭 재개를 위해
자일대우상용차(이하 대우버스) 울산공장이 지난해 대부분의 직원을 해고하며 사실상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중앙·지방정부 차원에서 일자리 보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나섰다.대우버스 노조는 6일 울산 남구 테크노산업단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지자체가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회사 매각을 지원해달라"고 밝혔다.노조는 "대우버스가 사업을 청산하면 많은 부품사가 문을 닫게 되고 생산설비가 고철이 된다"며 "국내 버스 산업 생태계도 망가진다"며 이같이 요청했다.이어 "사측은 사업 철수가 아니라,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변이종이 '산업 도시' 울산에 확산되면서 산업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3일부터 공장 내 자체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앞서 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최소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이와 별도로 사내 식당 종사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현대차 울산3공장은 지난 4월 23일 하루 휴업에 들어가기도 했다.현대중공업에서도 지난 4월 사내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약 20명이 코로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일하는 직원을 폭행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현대중공업 노조원을 우상화하면서 직원들 사이에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등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6월 현대중공업 공장 내에서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일하는 직원을 상대로 폭행을 가해 골절 등 전치 12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현대중 노조원 A씨가 지난달 30일 가석방됐다. 현대중공업 노조원 10여명은 이날 A
울산지역 공공 체육시설에서 일하는 체육 강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휴업수당 지급 등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는 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 체육시설 체육 강사를 근로자로 인정하고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자체 산하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강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설이 휴업한 기간에 휴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체육 강사들의 경우 시설 운영이 재개됐을 때 항상 강습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2년치 임단협 교섭 재개를 촉구하며 수시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 강도를 높이며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현대중 노조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7시간 부분파업 지침을 내렸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이다. 특히, 앞서 두 번은 4시간동안 파업한 데 비해 7시간 파업으로 그 강도를 높였다. 이날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오토바이를 몰고 울산 본사 사내도로를 돌며 경적시위를 벌였다. 이후 노조 사무실 앞에 모여 항의집회를 갖고 오후에는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있는 부산 해운대
파업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동료 직원을 폭행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해고당한 현대중공업 노조 2명이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며 무죄 취지로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은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울산지검은 29일 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 A(40), B(35)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항소기각을 구형했다.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1심 재판부터 줄곧 주장해온 피해자 진술, 증인 증언 내용 등에 대해 비논리적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진술이 바뀌고 있어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증인의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북항사업 공사 현장에서 일자리 문제로 벌어지고 있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간 노노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29일 울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항사업 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측과 출근을 하려던 플랜트 작업자 간 마찰이 발생, 이를 말리던 경찰관 1명이 조합원에게 밀려 넘어졌다. 이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1명이 현행범으로 연행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반대로 민주노총 측은 조합원이 작업자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경찰이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작업장에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에 2년치 임단협 교섭 재개를 촉구하며 파업을 재개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소식지를 통해 28일부터 30일까지 파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8~29일 이틀간 2개조로 나눠 지단별 4시간 파업을 전개한다. 30일에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파업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3주가 흘렀지만 사측은 아직도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지난주 지단별, 전 조합원 파업에서 보여준 동지들의 뜨거웠던 투쟁열기는 잠정합의안 부결에
'울산형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오일-가스 허브 북항사업' 공사 현장에서 울산 근로자들이 외면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이하 노조)는 26일 이 사업과 관련해 지역민 고용이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북항사업 공사 현장에는 현재 토목공사와 LNG탱크제작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공사인 대우와 SK건설로부터 1차 하청을 받은 A업체가 LNG탱크 2대 제작을 위해 선발한 근로자 30여명이 모두 외지인이다. 공사와 관련해 시
지난해 울산 중앙병원 청소·미화업무를 맡는 용역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이 병원 측에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300일째 복직 투쟁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울산본부 여성위원회는 26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병원의 여성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구시대적인 태도를 규탄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중앙병원 여성 청소노동자들이 300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노조에서 수차례 대화를 요구했지만 중앙병원은 용역회사 소속 노동자라는 이유로 거리로 쫓겨난 이들을 방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병원청소노동자들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안 부결에 따른 재교섭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갔다. 현대중 노조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고 4시간 파업을 벌였다. 노조의 이번 파업은 지난 2일 2년치 임단협 잠정안 부결이 이후 사측의 재교섭 거부로 인한 2번째 파업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잠정안 2차 부결 이후 3주간 사측이 재교섭에 응하지 않자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노조는 울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참석자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사상처음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2번이나 부결시킨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23일 임단협 재개를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 집행부는 전면파업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원 파업 참여율이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노노갈등이 촉발되면서 투쟁 명분과 동력을 함께 잃는 분위기다. 여기에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원 500여명이 모여 파업을 벌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과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전체 조합원에게
금속노조가 울산에서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이 업무상 질병을 겪거나 산재사고를 당한 이후 해고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업체를 규탄하고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조 울산지역 노동안전보건위원회는 22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재해 당사자를 해고하는 현대중공업 원·하청 업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산재 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하거나, 산재로 휴직계를 냈는데 무단결근으로 징계 해고하는 사내하청업체가 있다"며 "산재로 요양 기간이 길어지면 퇴사를 압박하는 사례도 있다"고
울산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아크로마코리아가 국내 사업 철수를 발표하자 일자리를 잃게 될 처지에 놓인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0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크로마코리아는 울산 생산공장 철수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염료 등을 만드는 아크로마코리아는 서울에 영업부, 울산에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스위스에 본사를 둔 아크로마는 최근 경영상 이유로 한국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다만, 서울에 있는 영업부는 유지한 채 울산의 생산공장만 오는 9월까지 폐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