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따뜻한 봄을 맞아 3월과 4월에 특별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봄에는 △클래식 '모차르트 대 베토벤' △뮤지컬 '슬근슬근 톱질이야' △'탭댄스 올 댓 리듬' 총 3가지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올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휴관일인 일요일까지 시설을 전면 개방했다. 주말 공연은 '학생 선 예매'와 같은 우선 예매 방식도 적용하는 등 학생과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3월에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고전 시대
박이표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첫 연출을 맡은 작품 '춤 비나리 벨신'이 지난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벨신'은 동해안 별신굿의 영남 방언으로, '신을 모신다'라는 뜻의 어원을 지닌다. 또 일정한 장날 이외에 서는 난장에서의 춤판을 '난장을 튼다' 등의 중의적 의미가 있다. 울산시립무용단은 '벨신'이 가진 중의적 의미를 작품에 녹여 현대적인 색채의 '춤 비나리'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풀어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춤을 선보인 34명의 무용수들과 연희단의 '신'남이 90
'제29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의 붓글씨 한마당 축제 분야에서 한글서예의 김향자 씨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울산미술협회는 지난 7일 '제29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이하 미술제) 붓글씨 한마당축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래피 세분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00여 점 많은 총 842점이 접수됐다. 그 가운데 최우수상은 한글서예의 김향자 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한글서예의 최광호, 한문서예 구연화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특선 17명 등 다수의 입선작도 선정했다. 시상은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노동자 가족 변옥순(청심)·원문수(청산) 부부의 서각전시 '청춘전'이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열린다. 울산에는 어느 도시보다 청춘을 던져 일을 하고 정년을 맞아 퇴직한 노동자들이 많다. 이번 전시회 '청춘전'을 여는 변옥순·원문수 부부도 현대자동차에서 정년퇴직한 노동자 가족이다. 먼저 서각에 빠진 것은 남편 원문수 작가다. 그는 현대자동차를 다니며 주변 동료들이 만든 공방에서 서각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해 10년 넘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다. 부인 변옥순 작가는 남편을 따라
'울주'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먼저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6일 현대자수의 거장 이용주 씨의 '혼자수展-교과서에 나오는 명화'를 오픈했다.현대자수의 거장 이용주의 '혼자수 展'이번 전시에는 르네상스에서 인상파에 이르는 미술사에서 가장 탁월한 명작 17점을 골라 고밀도 자수 작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입구 가까이 걸려있는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중간 쯤에 위치한 △자크 루이 다비드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한스 홀바인 '대사들', 마지막 공간을 장식하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는 한 변의 길이가
소금 연구자인 문홍일 울산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우리나라 5,000년 역사의 제염문화를 제염 용어로 정리한 '우리나라 제염문화 5000년, 용어(用語)로 본 소금'(남흥제염문화연구원, 456쪽)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제염 관련 문헌 연구와 함께 저자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제염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발굴한 3,000여 개의 제염 용어를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해냄으로써 제염의 원형에 가깝게 접근한 것으로 평가된다. 용어는 염전 환경에서부터 소금을 제조하는 시설과 소금 생산자를 비롯해 자염생산 당시의 염막, 간수 공장, 각종 도구와
울산 동구가 105주년 3·1 운동 기념사업으로 독립운동가의 후손 박진수, 박진환 형제 작가를 초청해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고향의 봄'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진수·박진환 작가는 100년 전 동구 일산동 보성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효정과 보성학교 졸업생인 박두복의 아들이다. 부부는 일산동에 터전을 잡고 2남 1녀를 낳았으나 박두복의 월북으로 해방 이후 이념갈등에 휘말리며 가족들은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 지난 1938년 동구 일산동에서 태어난 박진수 작가는 아버지의 월
울산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 전시로 7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시대울림' 및 '울산 모색 : 울 도시, 울 미술'전(展)을 선보인다. 먼저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시대울림'전은 미술관 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로 이중섭, 박수근, 장우성, 조석진 등 한국 미술사를 빛낸 100여 명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분야(장르)의 작품 110여 점이 전시된다.
노란 고양이 '무슈샤(M. Chat)'로 유명한 세계적인 길거리 아티스트 토마 뷔유(Thoma Vuille)가 울산을 찾았다. 토마 뷔유 작가는 4일 울산과학대학교와 5일 울산초등학교를 찾아 화려한 드로잉쇼를 펼쳤다. 먼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를 방문한 작가는 청운국제관 2층 난간 벽면에 가로 7.2M, 세로 1.3M에 달하는 대형 무슈샤 작품을 그렸다. 토마 뷔유는 오늘 6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반구대와 어반아트'(가제)라는 전시행사의 사전 작업차 울산을 방문했다가 박철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의 소개로 울산과학대학교를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따뜻한 날씨 속 눈을 즐겁게 해 줄 다양한 전시가 울산 시민들을 찾아온다. '흑백여행'주제 12명 40여점 선봬 울산사진동호회가 제6회 회원전을 5일부터 1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흑백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총천연색으로 물든 자연을 흑백으로 표현하면서 오히려 자연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는 김연호, 김영옥, 김현숙, 박문교, 박철홍, 배은경, 심상희, 유경묘, 이성희, 이태흠, 장석인, 장해수 등 12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0여 점의
오는 5월 울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이끌어갈 구성원 모집이 잇따르고 있다.● 쇠부리축제 함께할 아마추어 예술단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제20회 울산쇠부리축제 '시민콘서트-너·나·두'에 함께 할 아마추어 예술단체(동아리·동호회)를 모집한다.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달천철장에서 진행되는 '시민콘서트· 너·나·두' 참가자격은 주소지를 울산에 두고 있고 20분 내외 야외 공연이 가능한 아마추어 예술단체(동아리·동호회)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부문은 음악, 무용, 전통연희, 마술, 다원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는 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우수한 지역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 첫 번째 주자로 3~4월의 작가 '박은지 전(展)' 이 오는 4월 29일까지 상설전시장에서 열린다. 박은지 작가는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현재 울산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작가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울산의 젊은 작가다.울산문예회관, 올해의 작가 '박은지 展' 개최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첫번째 기획공연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2024 신춘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 최정상급 국제콩쿠르 입상자인 박건우와 금호 영재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이호찬의 첼로 듀오 공연으로, 두 대의 첼로가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의 서정적 선율을 따라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체코 출신 작곡가 다비드 포퍼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모음곡'(D.popper suite for two Cellos Op.16)을 시작으로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오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과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 3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은 1628년(인조 6년) 현진(玄眞)이 주도하고 7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불상으로 단단한 체형과 알맞은 균형미, 넓적한 얼굴에 평면적인 이목구비, 부드러운 인상, 숄형의 천의를 입은 착의법, 간결하고도 입체적인
울산불교문인협회는 지난 2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참배, 제20차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영축산 문수원 수안 큰스님, 울산대 국문과 양명학 명예교수,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그리고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울산불교문협은 지난 2021년 4월 8일 창립 이후 그해 5월 15일 경주 남산 칠불암 성지순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1~2개월 단위로 성지순례를 개최, 3년 만에 20회 성지순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동안의 성지순례 가운데는 지난해 6월 말과 7월 초에 개최한 설악산 백담사와 금강산 건봉사 1박 2일 순례,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6회 정기연주회 '합창선물3'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에 성행하던 음악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을 시대별 무대로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선사한다. 첫 무대는 고전 시대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중 제1부 봄에 수록된 곡 '오라, 사랑스러운 봄이여!(Komm, holder Lenz!)'로 시작한다. 이어 영화, 드라마의 중요한 장면에 많이 사용되었던 음악으로 '음악의 신
물보라포토아카데미가 21번째 회원전으로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사진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의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물보라포토아카데미의 이번 전시회는 '추억여행'이라는 타이틀로 14명의 회원이 모두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물보라포토아카데미는 이번 회원전에서 회원 각자가 주제를 정해 준비한 사진들을 펼쳐 보이는데, '추억여행'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이 반영된 다양한 모습의 피사체를 담아냈다. 전시회 사진은 우리나라 산과 강의 아름다운 모습부터 해외 유명 절경
울주문화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옹기마을 안내센터 세미나실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장, 김상용 군의원, 노미경 군의원, 울주문화원 임원 및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으로 2023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확정을 의결했다. 또 울주문화원 발전에 공이 많은 유공자로 5명의 회원에게 우수회원상 시상도 이뤄졌다. 울주문화원은 올해 △국내·외 문화교류 △충렬공 박제상 향례&문화제 △간절곶 동요제 △화전놀이 △제2회 울주
2024년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장생포 문화특구가 태극기로 물든다. 고래문화특구는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따라 장생포란 주제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해안가 펜스에 태극기 350개 설치, 바람개비 태극기 500개 설치, 대형 태극기 2개소를 설치한다. 또 3층 전망대전시실에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삼일절 당일 오후 1시~5시)과 어린이체험실에서 진행하는 '태극기 패각목걸이 만들기'(선착순 매일 50명), 생태체험관에서는 어류수조 수중 태극기 포토존 운영, 생태설명회 중 삼일절 퀴즈(매회 3명, 그립톡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3월 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춤 비나리-'으로 올해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춤 비나리'는 '춤'과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뜻의 순우리말 '비나리'가 더해진 의미로, 춤판을 벌여 2024년 공연 시작을 알리며 한 해를 비나리 하고자 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의 마음을 담고 있다. '벨신'은 동해안 별신굿의 영남 방언으로, '신을 모신다'라는 뜻의 어원을 지닌다. 또 일정한 장날 이외에 서는 난장에서의 춤판을 '난장을 튼다'고 하는데, 이를 영남에서는 '벨신하다'라고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