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 설비'를 구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 준공 보고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설비 준공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 기존
글로벌 함정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함께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과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을 해군에 인도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국방부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사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SK이노베이션이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원 방향은 ESG 경영 우수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ESG 리스크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개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가졌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울산에 주력사업장을 둔 S-OIL이 지속 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 S-OIL은 4일 서울 마포 본사 사옥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3종의 ISCC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획득한 것은 S-OIL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S-O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수주 금액은 2,78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총 82척(해양설비 1기 포함), 93억9,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목표 135억달러의 69.6%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
사람이 있는 곳까지 식음료나 물품을 빠르게 배달해 주는 배송 로봇 서비스가 일상생활로 들어온다. 현대차·기아는 3일 배송 로봇 'DAL-e Delivery(달이 딜리버리)'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short-form) 영상을 공개했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으로, 지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로봇을 개선해 새롭게 개발됐다. 호텔배송 실증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빠르고 안
대한민국 전기차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기
삼성SDI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KSGW)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 3월 국내 6만2,504대, 해외 30만6,628대를 합쳐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6만9,13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해외 판매는 0.7%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한 6만2,50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세단의 경우 그랜저 6,100대, 쏘나타 4,078대, 아반떼 4,188대 등 총 1만5,302대를
현대차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된 신용 등급이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 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울산의 향토 중견기업인 세진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를 수주했다. 척당 계약금액은 100억원을 상회하며, 총 4척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탱크는 LCO2 운반선이라는 특수 선종에 탑재되고, 액화이산화탄소 적재중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제작 난이도가 높은 Bi-lobe Type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동일 크기의 LPG운반선 탱크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다. 세진중공업은 올해 5월 첫번째 탱크 제작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LCO쐝 탱크 총 4척을 제작해 HD현대미포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 2만2,000CB
SK케미칼이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해 새로운 종합 관리 공간을 구축했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지-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우스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Green) 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 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을 비롯해 스카
고려아연이 1일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홀딩스(Pedalpoint Holdings)를 통해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스크랩 메탈 원료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를 위해 페달포인트 홀딩스에 5,500만 달러를 출자했고, 해당 자금을 캐터맨 지분 100% 인수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캐터맨은 연간 30만톤 수준의 동, 알루미늄, 철 등 금속 스크랩 원료를 거래하는 회사다.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의 구리 생산 설비를 2025년까지 증설할 계획이어서 연간약 13만톤의 동 스크랩 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지역 선사들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과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LPG선 4척 4,207억원과 PC선 2척 1,915억원을 합쳐 총 6,12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PC선 2척은 현대베트남조선이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계약 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
함정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기업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과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수주금액은 4억6,290만 달러로,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
현대차는 캐스퍼 출고 고객 전용 '봄맞이 캐스퍼 헬스 케어 클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캐스퍼 헬스 케어 클럽'은 캐스퍼 출고 고객들을 위한 특별 무상점검 행사다. 이번 서비스는 엔진룸,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하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 간단한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로 구성된다. 케스퍼 헬스 케어 클럽은 4월 1일부터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울산 향토기업 금양그린파워와 한국제지가 지난달 29일 한국제지 본사에서 육상풍력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본사를 울산에 둔 우수 기업으로 협력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금양그린파워는 풍황자원이 뛰어난 한국제지 소유 토지 93만평을 매입해 60㎿ 이상의 대규모 육상풍력을 개발할 예정이다.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종합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대규모 육상풍력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한국제지 등 해성그룹은 향후 증가할 재생에너지 수요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앞서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30일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휀더 적용과 휠 트래드(윤거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로보택시로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 및 신뢰성을 알린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가 운전 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캠페인 영상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운전면허시험 통과(Hyundai gets its driver's license)'를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타협 없는 안전과 신뢰, 그리고 다양한 고객에게 이동의 자유와 평등을 선사하는 포용성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이오닉
현대자동차 노사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과 제조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6기 외부자문위원회를 28일 출범시켰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노조 지부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노사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6기 자문위는 울산 EV 전용공장 건설, 글로벌 자동차 업계 경쟁 가열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 속 직원들의 고용안정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