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3대 독립만세운동 가운데 울주군에서 언양 4·2 만세운동과 남창 4·8 만세운동 등 2개의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이었지만 현재 군에서는 매년 만세운동 재현 등 일회성 행사만 반복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만큼 독립운동사적지 보호,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등 후손에게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언양 4·2 만세운동은 고종 황제의 인산참배를 위해 서울에 체류중이던 김교경 천도교 울산교구장이 1919년 서울 탑골공원에서 3·1만세운동을 목격하면서
항일의식이 전국 어느 곳보다 강한 울산이 곧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울산은 100년전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의 함성을 더 거세고 뜨겁게 이어받은 항일운동의 성지다. 전국 어느 곳보다 치열한 항일운동이 벌어졌고 4명의 희생자도 있었다. 그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울산신문은 '3·1운동 100년 울산의 기억'이라는 특별 기획 코너를 만들어 울산의 항일운동 역사와 인물들을 찾아 나선다. 이와함께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과 독립선언서 시민낭독운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자한
울산 울주군은 올해 민선 7기의 핵심 목표인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결혼과 출산 지원 정책을 비롯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이 밖에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했다.출산장려금 확대·야간 키즈카페울산 최초 유치원 무상 급식 시작청년 인턴사업 취업시 급여 지원학습·주민 편의 다양한 정책 추진# 신혼부부 2년간 주거비용 지원군은 출산장려금이 올해부터 확대한다.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들에게 차등 지급
"지속 가능한 성장이 있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박태완 중구청장에게 기해년 올해는 사실상 '시작'의 한 해나 다름없다. 중구의 지난해 하반기가 민선 7기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신규시책을 발굴하는 등 배에 돛을 다는 준비기간이었다면, 올해는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항해에 나서는 한해다. # 준비 기간 지나 본격 항해 시동특히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한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과
김진규 남구청장은 6일 신년 구정 방향에 대해 "어느 해 보다 일자리 정책에 많은 시간과 노력,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이 먼저다' 슬로건 소통 혁신김 남구청장은 이날 "높아지는 실업률과 기업들이 고용은 줄이는 현 상황을 볼 때 일자리 심각성은 누구나 공감하고도 남는다"며 "이제 남구에도 일자리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서 일자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컨트롤하고 집약해 효율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동네 골목식당을 자주 찾는다는 그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최근 경기침체 심각성은 정말
울산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사람들이 떠나고 실업자가 넘쳐납니다. 울산의 위기는 단순한 한 도시의 위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경제 심장의 위기입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있는 지금의 울산을 바꾸는데는 전 시민적 동참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본보는 올해 연중캠페인 '사람이 모이는 도시, 울산을 만듭시다'를 전개합니다. 울산의 미래는 사람입니다. 시민들이 가진 지역에 대한 애정은 곧바로 도시의 품격이 됩니다. 시민 얼굴이 밝아지는 사회는 품격 있는 사회의 가장 대표적 단면입니다. 울산시민들이 밝은 얼굴로 아침을 여는 데
'역대급 실업대란'에 울산지역 지자체들이 새해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한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최근 3년간 업계 종사자 6만 여명 중 절반이 일자리를 잃은 울산. 자동차산업 불황에 제조업도 붕괴되고 있다. 일자리 지표도 암울하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3월부터 9개월째 줄어든 반면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9,000명이나 급증했다. 부동산 경기하락, 자영업자들의 위기도 이어지면서 'IMF때보다 심하다'는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울산시와 5개구·군은 미래먹거리, 중장기계획
-문희상 국회의장 "국민통합 한반도평화 힘쓸 것"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2019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은 풍요와 큰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온 국민의 삶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2019년은 모든 분야에서 중대하고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역경과 시련, 질곡과 영광의 100년을 매듭짓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19년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 기로가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변화 혁신으로 교육연구 매진"울산시민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함께 전진하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울산시민 모두가 긍정의 자세를 갖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때 울산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 창조는 앞당겨질 것입니다.울산시민의 성원 덕분으로 울산대학교는 지난해 세계 각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여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대학으로 더욱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민 여러분의 배려에 감사를 드리며 행복한 새해를 다짐
1. 울산 지방권력 23년 만에 전면 교체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 유권자들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새 시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또 자유한국당이 석권하고 있던 5개 기초단체장도 완전 교체를 이뤘다. 여기에 울산시의회와 각 구·군의회에서도 제1당 지위를 확보하면서 민주당 시대를 열었다. 송 시장은 20여 년 보수 아성을 무너뜨리며 '8전 9기'에 성공하는 동시에 민주당 사상 첫 울산집권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됐다. 울산 민심은 집권 2년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지방 파트너로 야당의 현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사유지의 가치도 높아졌습니다."이재창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본부장은 18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87년부터 무등산 보호운동을 해왔던 그는 지난 2013년 광주 무등산이 전국 2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데 힘을 보탰다.그는 "무등산은 도심과 인접해 있어 각종 개발을 통해 훼손하려는 시도가 잇따랐다. 보호운동 과정에서 이 같은 훼손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국립공원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다행히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이 이 제안을 받아줬고, 국립공원 지정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영남알프스 국립공원 지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로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이는 울산광역시 산악연맹 수석부회장으로 수 십 년 간 꾸준히 산행 활동을 이어온 산악인 정재희(66)씨의 바람이다. 그는 40여 년 간 공직생활에 몸담으면서도 산에 대한 열정으로 산악 활동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12년에는 대한산악연맹이 50주년을 맞아 선정한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에도 뽑혔다. 이로써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故 고상돈 씨와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엄홍길 씨 등과 함께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주말이면 늘 산을 찾는 사람이 있다. 고헌산악회 회장을 맡고 있는 산악인 김원기(51) 씨다. 김 씨는 영남알프스를 제집 드나들 듯 다니고 주말이면 언제나 산을 찾아다니는 '산 사나이'다. 지난 17일 만난 김 씨는 영남알프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학창시절부터 한국산악연맹 울산등산학교 등을 다니며 산을 다녔다는 그는 "아름다운 폭포와 계곡, 바위능선이 많은 영남알프스는 이미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여타 국립공원보다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영남알프스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군들
지역사회에서 영남알프스를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영남알프스를 끼고 있는 5개 지자체들이 관광수익 창출을 위한 무분별한 사업 추진으로 난개발이 심화되자 이를 체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신문과 경동도시가스는 영남알프스의 국립공원 지정이 왜 필요하며 국립공원 전환 시 달라지는 점, 그리고 이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희망 등을 각계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며 앞으로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지자체 대신 정
# 배·단감·미나리·부추 등 육성 가능 품목 점검6차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6차산업은 1+2+3=6의 개념이 아닌 1×2×3=6의 개념으로 정의한다. 1차산업을 뜻하는 1이 제 기능을 못해 0이 될 경우 나머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의미다. 가장 근간이 되는 1차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고령자를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알맞은
현대중공업이 경영 위기를 맞으면서 울산 동구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나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해결책이 되지는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8월 현대중공업 해양사업이 가동 중단을 하게 되면 그 여파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어려움 속에 회사와 노조는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하나 둘 주민들이 떠나면서 동구 상권도 끝없는 수렁에 빠지고 있다. # 31개월째 인구유출…주택가격도 전국 최대 낙폭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한산하기 그지 없다. 현대중공
KTX 역세권 개발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KCC언양 공장 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2단계 조성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지만, 주요 선도 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민간 호텔 투자 유치 사업은 급제동이 걸린 탓이다. 울산시는 전시컨벤션센터 주변으로 대규모 호텔 시설과 복합환승센터를 연계해 역세권 개발 청사진을 짰지만 현재 상황은 녹록치않다. 특히 복합환승센터의 경우 개발 사업자인 롯데울산개발이 사업 추진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울산시를 난감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호텔 유치사업도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전체
“공정한 판단 함께한다면 빛날 것"# 정무영 UNIST 총장= UNIST 구성원들과 함께 울산신문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울산의 신문, 시민의 신문으로서 늘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고, 불철주야 지역사회의 공익을 위해 힘써주시는 조희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울산신문 모든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울산신문은 2006년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울산지역 사회의 발전과 건전한 여론 형성에 앞장서왔습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읽어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사활을 걸었던 제7대 지방선거를 치른 지 꼭 40일을 맞았다.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에서 완전히 벗어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지역 정치권은 서서히 승패 명암을 털어내며 다음 수순인 내후년의 제21대 총선에 정치시계를 맞추는 모습이다. 승리한 쪽은 여세를 몰아 울산의 정치권력 통합을 꿈꾼다. 반대로 패한 쪽은 중앙 입법 권력까지 내어줄 수 없다며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고 있다. 차기 총선을 통해 미완의 지역 정치권력을 완성하려는 집권여당의 노림수와 이를 저지하려는 야권의 전략이 충돌할 '빅뱅의 시기
“지방자치 발전에 빛과 거름되는"# 문희상 국회의장= 울산신문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임직원과 독자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울산신문은 2006년 7월 24일 창간한 이래, '정직한 신문, 미래지향적인 신문, 시민과 함께하는 신문'이라는 모토로 신속하고 정확한 소식을 전하는 일뿐만 아니라 울산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매체로 성장했습니다. 그간 보여준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처럼 정론 직필을 통해 울산신문이 지향하는 가치와 정책을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미래를 비추는 정보의 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