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23일 이집트 수에즈 운하청장 일행이 공사를 내방해 LNG 기반의 '친환경에너지 항만 구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UPA 김재균 사장은 이날 오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Osama Rabie(오사마 라비) 수에즈 운하청장을 접견하고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은 이날 해운·항만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의 접점에 대해 논의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튜닝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N 퍼포먼스 Garage'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N 퍼포먼스 Garage(개러지)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으로, N 퍼포먼스 파츠(Parts) 전 품목을 전시하며 고객이 직접 파츠를 구입하고 장착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전용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로워링 스프링 등 고성능 파츠와 함께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의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
소설이든 수필이든 시든 책 속에는 사람이 있다. 참 다양한 삶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타적인 사람과 이기적인 사람,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같은 삶이 없다. 어떤 삶은 응원을 하게 되고, 어떤 삶을 보면서는 화가 나기도 한다. 주인공의 삶에 감정이입이 되는가 하면, 살면서 만나질까 두려운 인물도 있다. 수기를 읽을 때면 공감과 외면이 더욱 선명해진다. 대개가 고난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같은 시대를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환희가 내 일처럼 느껴지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에 무릎을 치기도
울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0만원 한도 무담보·무보증 자금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 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뜻을 모은 사업이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마당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 경남은행과 함께 경기침체로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출연금(30억) 전달식' 및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예경탁 울산 경남은행장, 이상봉 울산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출연금 전달식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23일 경기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 유럽기술연구소장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상무를 비롯해 네덜란드 교통부 키스 반 더 버그(Kees Van der Burg)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협약을 통해 도로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고 교통정보를 보다
울산시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을 선고하고 있는 삼성SDI가 국내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전시회에 신기술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SDI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글로벌 석학들에게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3일 올해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 이상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 1분기 매출 8,01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기업의 인건비 부담 경감을 통해 청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은 특히 지난해 해당 사업 수행 성과를 인정받아 광역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실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해 시 사업 97명, 구청 사업 45명 등 총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고속열차 사업 운영 효율화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우수한 신규 KTX 기장 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기장 선발은 다음 달 1일부터 운행 예정인 KTX-청룡을 대비해 우수한 고속철도 운전인력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코레일의 핵심 가치인 절대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신규 KTX 기장은 50세 이하의 일반열차(무궁화, ITX 등) 기관사 중 최소 3년 이상의 운행경력이 있는 기관사를 대상으로, 12주의 고속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과정을 수료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고속철도차량 면허 합격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에서 미세먼지 관리 위반사업장 47곳이 적발됐다. 낙동강환경청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동안 환경법 위반 사례를 단속한 결과다. 대부분 배출시설을 허가받지 않았거나 훼손된 배출시설을 방치한 사업장들이다. 안 그래도 주민들이 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마당에 일부 사업장들이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하고 있다니 기가 찬다. 모든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당국이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대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환경부는 매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울산 북구 송정초등학교(교장 김욱년) 농구부가 '제23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총 40팀(남초부 24팀, 여초부 16팀)이 출전했다. 올해는 클럽부와 남초부를 따로 분리해 개최됐던 지난해와 달리 클럽부와 남초부를 통합해 대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13세 이하 남자부 농구 금메달을 획득한 강호로 이번 대회 초반부터 주목받은 송정초는 우수한 기량으로 예선전을 통과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중앙초를 상대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의 새 조합장 등 임원 재구성과 관련해 현 임시 조합장 A씨가 울주군과 조합원 요청에도 임시총회 소집에 나서지 않자, 법원에서 소집 허가 결정이 내려졌다. 울산지방법원은 임시 조합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천상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의 조합장 등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허가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조합은 지난 2022년 조합장 사망 이후 임시 조합장 A씨가 선임돼 운영되고 있다. 울주군청이 지난해 조합장 등 임원을 재구성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A씨는 현재까지 임원을 재구성하지 않고
여탕에 몰래 들어가 다른 고객의 신발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 30분께 남구 한 목욕탕에서 주위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음란한 목적으로 여탕에 있던 신발 한 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욕탕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고, CCTV 등을 토대로 자택에 있던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23일 울산체육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영산홍과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산책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이 발전소가 위치한 울주군에만 쓰이고 있었지만 앞으로 울산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은 원자력 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원전소재지를 제외한 인근 지자체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했다. 울산의 중구·남구·북구·동구 대부분의 지역은 고리, 월성, 새울 원전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원자력시설에서 방사능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는 주민보호대책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해 설정하는 구역이다. 이는 다시 거리에 따라 원전반경
울산시가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확보를 통해 '진장·명촌지구 노후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자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사진)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은 23일 "진장·명촌지구 노후도로 대규모 정비 사업이 올해 4월부터 진행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주거 및 도로·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장·명촌지구는 26년째 시공사의 부도로 관리주체가 없어 준공이 지연되면서 도로가 심하게 노후·파손된 채 방치돼 왔다. 북구청이 진장·명촌지구의 이면도로(폭 20m 미만)를 관리하고, 울산시에서도 일
울산 동구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는 23일 구청장실에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오원태), 울산신문(대표이사 이진철) 등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 기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동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및 지역 언론사와 협약해 1일 기자체험을 5월부터 운영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본보가 청소년 대상 기자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체
울산시의회 방인섭 의원(환경복지위원회)은 23일 주민 민원 발생으로 정비를 요청한 남구 매암동·삼산동 지역 내 공사 완료 현장 3곳을 직접 방문했다. 먼저 우천 시 장생포고래박물관 앞 버스정류장에 빗물이 배수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우수받이가 준설 및 추가 설치됐다. 또 울산대교와 장생포로 갈라지는 분기점의 차로 구분이 어려워 노면 색깔유도선 설치로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파손된 횡단보도로 인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던 남구 삼산동 일부 지역의 도로도 수리해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방인섭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울산시의회 제24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주요현안 질의 및 조례안 심사가 이어졌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울산시 소방본부·소방서·울산안전체험관·시민안전실 소관 제1회 울산광역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를 이어갔다. 이어 △울산안전체험관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및 성능개선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원자력시설 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
울산 중구의 고질적 민원대상이 되고 있는 주요 민원들이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장기표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3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에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떡붕어 폐사와 관련해 중구 태화저수지와 다운동 산책로 연결 계단의 급경사 문제 등 장기 미해결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태화저수지 일대의 떡붕어 집단폐사는 지난 2021년 6월 집단 폐사한 250여 마리가 발견된 이후 매년 봄철이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26일 주민민원을 통해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최근까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