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은 18일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150만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조달은 지난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 사례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5bp 낮은 수준으로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해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차입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동의 조건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전기차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차량 소유자가 온라인에 자율적으로 등록토록 하는 '마이배터리' 서비스의 참여 대상을 4월 1일부터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차량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TS가 운영하는 '마이배터리'는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신규 구매자가 제작사에 배터리 식별번호를 요청하면 제작사가 배터리 정보를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배터리'에 자율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고, 화재사고 원인규명 등 등록된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TS는 자동차 제작
부동산시장의 종합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난달 울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지며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최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제외한 주택시장과 주택매매시장, 토지시장 등 울산의 3개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것도 울산의 주택시장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하락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고, 반대로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 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극단의 시장 경기 상황을 나타냈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울산에 위치한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세라믹코팅제를 개발해 정수장, 배수지, 하수처리장 등 물산업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 코팅제 전문 제조기업인 ㈜유인은 오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물산업 분야 최대 박람회인 '2024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세라믹코팅공법을 첫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박람회로 20일부터 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모두 152개 내외 중소 여행사를 선발해 입문형은 2,000만원, 활용형은 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최성환기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보호해 창업으로 연계하는 IP(지식재산) 디딤돌프로그램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식재산을 활용한 창업 지원 사업이며, 아이디어 단계에서 초기창업 단계까지 육성하는 창업 역량 강화 사업이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선행기술(특허) 조사 및 아이디어 고도화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창업 아이템에 대해 특허 출원부터 등록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또 형상화 검토가 필요한 아이템에 대해서는 3D 설계와 제작까지 지원한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는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개설됐으며,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각각 배치됐다. 외환마케터는 환전, 해외송금, 예금, 카드,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들(유효기간 내 취업 비자 보유자)에게 제공한다. 또 금융업무에 대한 고객 상담을 진행하며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알려준다. 고객기획본부 홍응일 상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BNK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
동북아 에너지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신항 내 '북신항 액체부두'가 4년간의 축조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해양수산부의 사업 계획 확정 이후 8년 만에 준공된 북신항 액체부두는 오는 2030년부터 세계 최초 수소터미널 운영을 통해 친환경 선도항만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품은 핵심 시설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5일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일원에 조성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BNK금융지주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스카이홀에서 그룹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출발의 다짐했다. 빈대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의 근간이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역기반의 초일류 글로컬(Glocal·Local+Global)금융그룹으로의 도약 △변화의 흐름에 맞는 과감한 혁신 △고객을 향한 최우선
한국은행은 지역본부의 조사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10명 안팎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해 울산을 비록한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인력 채용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할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한 취지다. 지원자격은 한국은행 조사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의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예정자(2024년 9월 이내)이며, 지원자는 울산본부가 속하는 경상권을 포함해 중부권, 전라·제주권 등 3개 권역 중
울산원예농협은 지난 15일 조합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원예농협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보이스피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과 경제적 손실의 예방법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대처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악성앱 탐지 및 차단 기능이 있는 '시티즌코난' 앱을 설명하고 설치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김창균 조합장은 "최근에 부고장, 청첩장, 해외카드결제안내 등 문자메시지에 URL주소가 첨부된 스미싱 유형의 전기통신금융사기가 많이 발생하고
장기화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에 거래절벽 상황에 직면한 울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에 자재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 속에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뛰고 있으나 울산만 거꾸로 가는 예외적인 현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 발표한 2024년 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2014년=100 기준)는 188.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80.6)에 비해서는 4.36%포인트 오른 수준이지만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다음달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산적한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해 '축단협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축단협은 그동안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방안을 국회와 소통해 왔으며, 축산 현장 농가들이 느끼는 법적·제도적인 부분의 부족한 문제에 대해 제21대 국회에 미비점 방안 마련에 목소리를 내왔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비는 대폭 상승한 상황에 금리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산 축
올해 1월 중 울산의 실물경제는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이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울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서 1월 중 생산 측면에선 제조업 생산이 늘었으나 수요 측면에선 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와 수출은 증가했다. 또 취업자 수는 소폭 늘었으며, 물가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생산에서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0.8% 늘었다. 계절조정계열로는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품목별로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는 23.6%, 선박 등 기타운송장비는 14.9%, 석유정제는
주택공급시장의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울산의 올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첫 달 전국 최고 전망치인 93.3을 기록하며 기대 속에 출발한 울산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 85.7로 뒷걸음질을 친 뒤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주춤하는 모습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중 울산의 전망치는 전월과 변동이 없는 85.7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올 1월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한 전망치이지만, 전국 평균치 79.0보다 6.7포인트, 광역시 평균치
14일부터 휴대전화 번호를 바꿀 경우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개정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시행령'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일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동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획부동산이나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저해하는 투기 사례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주거 낙후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관련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도 지속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러한 서민생활 피해를 야기해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모두 9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신고 자료
국내 최대 공업항인 울산항을 관리·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등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는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공사 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경영수지도 17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울산항만공사의 2023회계연도 총수익은 1,140억원으로 전년도 1,087억원에 비해 53억원(4.9%) 증가한 반면, 총지출 비용은 전년도 770억원에서 5억원(0.7%) 늘어난 775
산업도시 울산의 최근 일자리 상황이 심상찮다. 실업자가 지난해 12월 3만2,000명까지 치솟은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2만5,000명을 웃돌고 있다. 때문에 최근 3개월 간의 실업률도 4%대를 넘어서면서 3% 초반에 머물렀던 지난해 연간 평균 실업률에 비해 1%포인트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탓인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가 18만명대에서 17만명대로 떨어졌고,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줄었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
한국부동산원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올해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의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무주택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10년 이상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지역 간 편중을 완화하고 형평성을 높이는 균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기금 지원에 대한 지역별 격차를 최소화하고, 대출한도가 적용되는 차주의 범위 또한 구체화했다. 올해 사업은 민간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