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은 꾸준한 약물 치료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기에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가 잘 유지되는 게 관건이라고 한다. 심부전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심장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최선이며, 무엇보다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평상시에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요구된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여러 약제와 치료 기법들이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심부전도 정복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동강병원 심장내과 정성윤 전문
올해 체중 줄이기를 목표로 하셨던 분들 중에는 계획대로 잘 해나가고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비만관리만큼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도 없을 듯하다. 이러한 비만에 대해 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정태흠 교수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허리둘레 男 35·女33인치 넘으면 비만비만은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상의 문제만 보더라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비만한 사람들에게서는 2배 정도 많이 생기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사망원인인 중풍이나
봄도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에 임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야외활동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성인들도 야외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조치가 해제되는 등 다양한 여건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야외활동을 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동천동강병원 응급의학과 장석희 전문의로부터 이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최근 응급실을 찾
최근, 여름이 다가오면서 외부에서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가 늘면서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불편함과 함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위암환자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위암은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위암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면 암 사망률을 낮추면서 환자 예후를 개선하고 삶의 질도 유지할 수 있다. 위암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내시경을 통한 주기적인 위암 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위암 조기발견을 위한 방법과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울산병원 소화기
최근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25세 여성이 10년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어 평범한 일상생활까지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며, 남모르는 고통에 시달려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어떤 병이길래 이처럼 고통이 따르는지 제일병원 내과전문의 배상문 과장으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과민성 대장 증후군, 또는 자극성 대장 증후군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창자의 운동이 증가해 설사나 변비가 생기고 아랫배가 아픈 만성 질환이다. 만성 설사와 변비의 주
-자궁 경부암의 발생 빈도는? △최근 자궁경부암의 선별검사시행 및 자궁경부암 예정접종으로 인해 20~30년 전과 비교해 발생빈도는 많이 감소했으며, 2022년 발표에 의하면 10만명당 10명 내외로 갑상선암 및 유방암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상태다.-여성의 자궁 경부암도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최우선일 것 같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나?△초기의 자궁경부암은 증상이 전혀 없는 것이 보통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월경과 상관없는 출혈, 성행위 시의 출혈, 평소와 달리 대하의 양이 늘어나는 것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1년 건강검진 통계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자 1,700만 명 중 21.3%가 위험요인을 3개 이상 보유한 대사증후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등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심뇌혈관의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고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는 대사증후군에 대해 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영지 교수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
봄은 따뜻한 계절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고통의 계절이기도 하다. 심한 일교차와 낮은 습도, 황사 및 미세먼지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호흡기 환자들은 봄이 가장 힘겹다. 울들병원 내과 전문의 김원진 과장에게 봄철 호흡기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큰 일교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가장 걸리기 쉬운 질환은 감기다. 의학용어로는 '상기도 감염'이라고 하는데, 코, 구강에서부터 후두를 의미하는 상기도에 바이러스 감염이 되어 발생한다. 주 증상에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
사람은 숨을 쉬어야 하고, 이러한 호흡을 통해 각 세포로 산소를 운반해야만 살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바로 폐이다. 폐렴은 이 폐의 세기관지 이하 부위, 특히 폐포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폐렴은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질환이기도 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폐렴으로 진료받은 입원환자는 약 12만명으로 9위에 오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런 폐렴에 대해 동천동강병원 내과 박경현 전문의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어본다. Q. 어른에게는 흔하지 않
모야모야병은 1960년대 일본의 의사가 뇌혈관조영술을 통해 연구한 결과 모야모야병(もやもや病, Moyamoya diseas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혈관 모양이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처럼 된다고 하여 작명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모야모야병은 10세 전후 연령의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병이며, 가장 중요한 증상이 뇌졸중이기 때문에 어린이뇌졸중 또는 소아뇌졸중 이라 불리기도 한다. 질병백과사전에 따르면 모야모야병은 양측 뇌혈관의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일정한 부위가 막히는 특수한 뇌혈관 질환을 의미한다고 나와 있다. 또 특이하게 소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 외출이 잦아진다. 유명 산으로 등산을 가거나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함께 조깅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따금씩 미끄러지거나 걸려서 넘어지는 모습도 보게 된다. 등산이나 조깅 등은 건강관리에 더없이 좋은 운동이긴 하나 한편으로는 무리하다가 골절 등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염려가 되곤 한다. 이처럼 봄철 골절 사고의 이유와 응급처치법을 제일병원 정형외과 신광배 과장으로부터 자세히 들어본다. 정의골절은 몸에 있는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것을 말한다. 주로 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상해를 입는 것을 뜻하는데, 종류는 외관에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고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는다. 대부분의 암이 연령에 비례해 증가하고 비뇨기암도 역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한다. 폐암이나 위암, 대장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뇨기암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보니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소리가 "오래 살다 보니 희한한 병에 다 걸리네"라는 말이다. 이제 초고령 사회에 살고 있는 만큼 방광 질환에 대해 좋은삼정병원 비뇨기수술센터 김정호 과장으로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 # 중년 위협하는 비뇨기암 중 하나방광은 우리 몸의 골반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변을 저장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중년 이후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면 오십견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정확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울들병원 김영성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오십견이란 주로 50대 이후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어깨가 굳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동결견
팔꿈치 관절 통증의 하나가 상과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약 86만명의 환자가 상과염으로 진료를 받았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과염이라는 질환을 들어본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팔꿈치 관절의 상과 기시부에 동통이나 국소 압통이 생기는 증후군을 말한다. 환자분들이 흔히 테니스 엘보나 골프엘보라고 부르는 질환이 상과염의 일종이다. 바깥쪽 상과염을 테니스 엘보, 안쪽 상과염을 골프엘보라고 부르고 있다. 용어가 생소하지만 흔한 질병인 상과염에 대해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김광호 전문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을지라도 질병을 앓는 것과 관계없이 찾아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두통'입니다.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고 80~90%는 위험성이 낮은 일차성 두통입니다. 두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두통, 그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경험하는 편두통에 대해 울산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지윤 교수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정의우선 두통 종류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두통은 흔하고 위험성이 낮은 일차성 두통과 직접적인 원
겨울철이되면 뇌졸중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집니다. 뇌졸중은 겨울철 대표 질환 중 하나로 여름에 비해 겨울철에 뇌졸중 발병률이 1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철 뇌졸중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보통 따듯한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며 혈압이 올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흔한 두통이라고 방치했다간 뇌졸중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같은 뇌졸중에 대해 울산병원 신경외
췌장염은 췌장 효소(주로 트립신)에 의해 췌장 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국소적 혹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급성 염증이 생기지만 회복 후 췌장이 정상 기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경우이고,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계속 반복되면서 비가역적으로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이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 모두 알코올이 원인이다. 첫째도 금주, 둘째도 금주라고 할 정도로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하
추운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미끄러짐에 의한 부상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영하의 기온 때문에 길거리 여기저기에는 빙판이 생기는데 인체의 관절은 뻣뻣해지고 근육은 수축하면서 유연성이 감소해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넘어져도 타박상 정도에 그칠 수 있지만 노인들은 골다공증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뼈가 부러지는 척추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골절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울들병원 최경보 신경외과 전문의를 통해 알아본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상태추운 겨울 빙판길에 미끌리고유연성 감소해 넘어지기 쉬워심한 통증·합병증 가능
우리 몸의 각 장기로 혈액을 보내는 게 심장이다. 하지만 심장도 혈액을 공급받아야 제 역할을 한다. 만약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다면 심장에 필요한 만큼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게 되고 다양한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중 대표적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들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질병들은 저온, 저기압, 강풍 그리고 낮은 일조량과 관계가 있는데 이는 모두 겨울철의 특성에 해당한다. 동강병원 심혈혈관센터 송윤석 전문의로부터 겨울철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본다.우리 몸의 모든 조직과 장기
흔히 계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열과 몸살·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주된 증상이다. 영·유아,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해 입원하기도 한다.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가 번졌던 지난 2년 동안 다행히 유행하지 않았지만, 이번 겨울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진료를 위해 방문한 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유행이 관측되기 때문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데, 우리의 몸은 외부의 기온 변화에 따른 체온의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