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봉은 호미지맥의 한구간인 치술령이 남하하면서 가지를 쳐 형성된 독립봉이다. 국수봉은 원래 한자로 '國讐峯'으로 표기했다고 한다. 즉 나라 국(國), 원수 수(讐)자를 써, 나라의 원수가 되는 산이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신라의 도읍지 서라벌(경주)을 중심으로 모든 산들이 경의를 표하는 형국을 하고 있는데, 유독 국수봉은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형상을
쌍두봉은 삼계리 마을에서 올려다보면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쌍둥이처럼 붙어있는 것 같이 보인다. 1봉 꼭대기는 높이가 30m쯤 되는 바위 봉으로 직벽 형태이고, 2봉은 1봉에서 다소 떨어져있는 독립봉이다. 쌍두봉은 바라만 봐도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느끼게 만든다. 산 애호가들은 이 신비로움이 발길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기도 한
고헌산은 낙동정맥이 남하하면서 북으로 소호령을 넘어 백운산으로부터 그 맥을 잊고, 서쪽은 운문령을 사이에 두고 가지산과 맞닿아 ㄱ자 모양으로 솟아 있는 산이다. 고헌산은 두루뭉술한 산세에 비해 골짜기가 많다. 대통골, 곰지골, 연구골, 홈도골, 도장골, 큰골 등 수많은 계곡이 있다. 고헌산은 높은 봉우리라는 뜻도 있으나 한 고을의 진산(鎭山)으로 받아들였던
백운산은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은 작지만 중국의 황산(黃山)과 비교할 만큼 근교 산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 부근은 온통 기암괴석으로 경관이 빼어나다. 등산로는 짧지만 스릴있고 경치 좋은 바위능선 길이다. 특히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이 만발해 더욱 운치를 느낄 수 있다. 하여 백운산은 '봄의
문복산은 영남알프스 아홉개의 산봉우리 중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독립 봉(峯)이다. 낙동정맥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고헌산에서 외항재를 지나 신원봉(895m)에서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그 중 하나는 운문령을 지나 귀바위, 쌀바위, 가지산으로 이어지고, 다른 하나는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이 능선은 영남알프스 변방에 자리하고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막
천황산과 재약산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으로는 가지산 줄기와 이어진다. 천황산 북쪽의 밀양 시례빙곡은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계곡으로 얼음골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천황산과 재약산 서쪽은 경사가 심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폭포(층층폭포·흑룡폭포)와 아름다운 소(昭)가 많아 옥류동천(玉流洞天-물이 맑아
천성산(千聖山)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반열에 드는 산이다.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바위능선이 많아 경치가 뛰어나 소금강이라 불렸으며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천성산은 신라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000여 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해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했다는 데
4,100㎡ 광활한 평원 억새 군무에 감탄 절로국내최장 얼음골 케이블카 타면 수월한 산행상부 승강장선 영남알프스 봉우리들 한눈에수미봉~신불산 잇는 하늘억새길도 명품경관영남알프스는 영남(嶺南)의 지붕으로, 태고(太古)부터 수많은 사람을 비롯한 산 것들을 그 넓은 품에 안고 삶을 이어가도록 해왔다. 등산이 국민 스포츠가 된 최근에도 수려하고 장엄한 산세로 여전
정상에 올라서면 광활한 억새밭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90년대 중반 오리온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억새 군락지가 형성된 이곳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오리온목장 문 닫으며 억새 군락지 변해광활한 은빛물결 유명세 전국 산객 찾아반나절 완만한 코스 가을 산행지로 적격 무장봉은 무장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상북도 경주시와 포항시의 경계지점에
신불산(1,159m)은 영남알프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영축산(1,089.2m)과 함께 영남알프스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신불산은 동쪽으로는 신불공룡능선, 삼봉능선, 아리랑릿지, 쓰리랑릿지, 에베로릿지와 같은 바위능선을, 서쪽으로는 파래소폭포, 왕봉골을, 남쪽으로는 영축산과 인접하면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넓은 억새평원을 품고 있다. 동쪽 깊은
영어를 못하는 학자는 교수 임용에서 탈락한다. 교수가 되려면 국제학술지에 영어논문을 게재해야 하고, 교수가 된 뒤에도 영어논문을 써야만 재임용이 된다. 영어 강의도 기본이다. 이런 현실에서 학자가 우리말로 학문을 해야 한다고 외치기는 쉽지 않다. 오랫동안 '우리말로 학문하기' 운동에 힘써 온 구연상 숙명여대 교수가 '우리말은 병신말입니까'에서 한국
지난 12일 봉사동아리 인터렉트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태화교 밑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었는데 쓰레기 중에서도 담배꽁초가 너무 많았다. 한편으로는 시민들이 쓰는 공공장소에서 그런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 씁쓸하기도 했다. 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였지만 폭염으로 10시 30분 쯤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사가 끝난 후 동아리 지원금으로
윤동주 시인 모교 中 길림성 룡정중학교 방문 윤동주 시인의 모교였던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룡정중학교. 지난 7월 30일 백두산 관광 코스 중 하나로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학교인 룡정중학교를 방문했다. 그곳 현지 가이드에게 룡정중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1906년 리상설(헤이그 특사 중 한사람) 등이 서전서숙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김약연&mid
무더운 여름날 학생들의 개학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폭염과 가뭄에 찌든 날씨로 인해 개학날이 연장되는 학교들도 있는데 학생들의 건강이 걱정이 된다. 학생들이 태어나서 매년 반복하는 방학과 개학, 학교 생활이 힘들어 지는 날이면 우리들의 자유가 기다려지기도 한다. 개학과 함께 시작되는 지속적인 공부로 스트레스가 쌓이겠지만 이제는 이러한 것들이 개학과 함께
지구 온난화로 전세계가 이상기온으로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폭염으로 인해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다. 울산의 경우 낮기온 평균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올해 여름은 우리나라 기후 역사상 가장 더운 해라고 한다. 이로인해 일사병이 심해져 쓰러지는 사람도 있으며 최근엔 사망까지 이른 사람도 생겼다. 이렇게 심한 일이 많이 일어나니 학생들의
집 또는 카페에 앉아 에어컨 바람을 쐬며 폭염을 이겨내기보다 산을 오르며 기분 좋은 인사도 건네고 자연이 주는 풀내음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정상에서의 짜릿함을 맡 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18일 일요일 아침 7시부터 친구와 함께 문수산을 올랐다. 방학 마지막 날을 보내며 새로운 마음을 다지기 위함에서였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며 날은 무덥기 매한가지였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체험기타국 전통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새치기 등 부족한 시민의식 눈살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가 열렸다. 이날 태화강 공원에서는 뮤지컬과 영화상영, 호러트레킹 코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여러 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는 다른 행사들도 마련됐다. 대숲에는 눈에 띄는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보였다. 에콰도르에서
진장중 1·2학년 대상 청소년 영양 설명회 호응지난 28일 진장중학교는 청소년 영양을 주제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영양과 비만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보통 비만은 영양섭취나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 특히 학생들은 오랜시간 책상에 앉아있다 보니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되기가 쉽다고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42%가 평균 수면시간이 하루 4시간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수면학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수면시간 '8시간 15분'에 전혀 미치는 못하는 수면시간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너무 과도한 입시경쟁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가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관념 때문에 인문계고
중고교 여학생에게 유행하는 컬러렌즈의 부작용이 심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소프트 콘텍트렌즈 허가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 60건에 불과했던 것이 2011년 71건으로 2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이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된 컬러 렌즈 덕분이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착용 부작용도 급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