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안의 침식 진행 현상이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 연안 5곳(북구 정자·동구 주전·동구 일산·울주군 진하·울주군 나사) 중 4곳이 '보통' 단계인 B등급을, 나머지 1곳은 '우려' 단계인 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울주군 나사리 연안이었다. (본보 2024년 2월 16일 3면 보도) 보통 등급은 침·퇴적 경향이 나타나지만 안정적 해빈유지 지역이다. 우려 등급은 침식으로 인해 백사장 및 배후지의 재해 발생 가능지역이다. 이는
가상 자산 등에 투자하면 4배의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10억원대 사기를 벌인 일당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범죄단체조직·사기·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투자리딩방 범죄조직원 26명을 검거해 그 중 국내 운영본사 총책 20대 A씨, 자금세탁 팀장 20대 B씨, 대포통장 공급 팀장 40대 F씨 등 총 7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가상자산 선물투자, ETF 거래·비트코인 거래·금 시세 거래 등 투자를 빙자한 허위 사이트를 개설한 뒤 피해
양산시는 북부지구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동 800년 당산나무 일원에서 열린 '2024 양주골 원도심 축제 & 중앙동 북안당산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중앙동 북안당산제를 시작으로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 공간인 원도심 아카이브 센터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중앙동 북안 마을 당산제 △먹거리 나눔 장터 △양주골 1일 찻집 △나만의 소원 나무 심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즐길거리를 선사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당산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홍콩야자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사업이 담긴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이 수립됐다. 경제·산업·해양, 교통기반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수도권과 상응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기반(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짜여졌다. 주요 내용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22년 첫 공모에서 강릉이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8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울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여행'과 연계해 누구나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주
울산시는 16일 트램1호선 건설 등 시의 내년도 국토교통 분야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국가상위 계획 및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3,280억원) △농소~강동 도로개설사업(6,305억원) △울산케이티엑스(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173억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1조 2,000억원)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사업(1,200억원)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울산시는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12기 위원 위촉식 및 2024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수식 환경정책특별보좌관,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위원은 공공기관 2명, 학계 6명, 언론 7명, 기업 4명, 유관기관·직능단체 9명, 시민환경단체 22명 등 각 계층의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2024년 사업계획'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운동과 지속가능발전 교육,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 간 협력 관계망(네트워크) 강
제22대 총선 결과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정책들이 '공수표(空手票)'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개최(2월 21일)된 열세번째 민생토론회의 핵심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혁신 지침개정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수요조사가 착수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 혹은 산업단지 사업이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린벨트 해제 총량 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된다.그린벨트 해제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평가 1, 2등급 지역도 대체지역을 제시할 경우 해제가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개발제한구역
울산판 판교테크노밸리로 추진 중인 울산도심융합특구 사업이 속도를 낸다. 16일 국무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되면서, 울주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지구와 중구 다운동 울산테크노파크 혁신지구를 산업·주거·문화시설이 융합된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됐다. 도심융합특구는 국정과제이자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로서 지방 대도시 도심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가 집약되는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4일 특별법 제정 이
울산지역의 한 기초 파크골프협회에 체육회가 관리단체로 지정하자, 협회 측이 불복하고 진행한 가처분 무효 소송이 기각됐다. 울산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16일 지자체 파크골프협회가 신청한 체육회의 관리처분에 대한 가처분 무효소송을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파크골프협회가 모두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울산지법에 따르면 해당 파크골프협회가 회원 간 분쟁 및 파크골프장 운영 등으로 갈등을 빚자, 지난해 10월 체육회가 감사를 실시한 뒤, 같은 해 12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체육회 정관 등에 따라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회장, 부회장, 임원진 등을 해임했다
울산과학대학교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2차 공모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울산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글로컬대학이 탄생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울산시는 글로컬대학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세부과제를 공동 기획·발굴하는 등 본지정 평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글로컬대학 30'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모델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09개교가 예비 지정을 위해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유형별로 단독 39개(39개교),
태양에너지만으로 고효율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16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욱, 장성연 교수팀은 스탠퍼드 대학교 토마스 F. 자라미요 교수와 공동으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광전극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에너지부가 정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속도의 상용화 기준치를 약 1.7배 웃돌았다. 세계 최고 기록이다. 태양에너지로 폐수의 주요 성분인 질산염(NO3-)을 물속에서 환원해 암모니아(NH3)를 생산하는 원리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울산 울주군이 16일 네이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AI 안부콜 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개발한 '네이버 케어콜(NAVER Care call)'은 AI가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96% 이상에 달하는 AI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연락처를 안내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전할 말을 남길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옥성초 본관동을 다시 짓는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옥성초 본관동은 지상 3층 연면적 6,119㎡, 14학급 176명(일반 10학급, 특수 2학급, 유치원 2학급)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는 206억원이다. 기존 시설의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과 접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에 부합하고, 학교가 지역 사회의 문화적 중심체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본관동 1층은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을 위해 외부공간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로 만
울산 울주군이 16일 '2024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생활친화적 독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작은도서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울주군은 지난 2008년 '책 읽는 문화공간 작은도서관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작은도서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작은도서관 56개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중년 일자리 및 순회사서 지원사업 등 일자리 공모사업에 5년간 꾸준히 참여하면서 전문인력을 작은도서관에 배치해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가 현 지부장 보조금 비리 의혹 등의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였다. 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 운영위원 일동은 16일 울산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부장의 각종 비리로 인해 구급차, 쉼터 운영비 등 울산시 지원 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A지부장은 임금횡령 등 총 3건의 벌금형과 1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올해 울산시로부터 예산 6,950만원을 지원받지 못해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근거없는 사실"이라며 "이날 기자회견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반
울산 북구는 16일 부구청장실에서 2024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이번달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내 166개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북구는 점검 결과를 정보공개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다. 노동완 부구청장은 "구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울산남부경찰서가 지난 14일 남구에서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일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3건을 단속하고 4건을 계도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자전거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명촌교 남단 일대 등에서 주간과 야간 시간대 실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 결과 운전면허 취소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이 1건, 정지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 0.08% 미만 2건을 단속했으며, 4건을 훈방 조치했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현황 분석 결과 △2021년 35건 △2022년 253건
전국 최초 전기추진선으로 조선해양도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활용될 울산태화호 전용 계류시설이 확보된다. 지난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올해 첫 추경안에 반영되면서 계류장 조성이 가시화됐다. 그동안 방어진항이냐 서생항이냐 계류장 위치를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을 빚었지만 장생포항으로 태화호 계류장 위치로 낙찰됐다. 올해 9월 착공 계획으로 1년 후 완공 목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기대되는 울산태화호의 안전한 접안과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용 계류시설이 남구 장생포동 60-20에 확보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경관을 대표하는 '울주 8경' 신규 명소 발굴에 나선다. 울주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울주 8경' 추가 대상지 추천 접수(1차 예비조사)를 시작한다. 울주군민을 포함해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예비 후보지를 추천할 수 있다. 추가 대상은 △울주군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경관, 자연현상(일출, 일몰 등), 건축물 △울주군의 관광 이미지를 대내·외에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소 △관광사업, 축제, 상품 등 울주군 주요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명소다. 추천 방법은 울주군청 홈페이지 일반공고문에서 추천서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