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노동단체가 최근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7일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이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진료를 정상화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노총 측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환자와 그 가족,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의 위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단지 자신들의 미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며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환자들을 내버리고 있
울산 중구가 기획재정국을 신설, 조직체계를 기존 4국에서 5국으로 개편한다. 중구는 앞서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자치 조직권 확대를 건의해 왔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을 폐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발맞춰 중구는 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및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오는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구의 조직체계는 본청 기준 '4국 2실 1단 23과 94계'에서 '5국 25과 92계'로 바뀐다. 중구는 기획재정국을 신설
울산 초·중·고교에서 버려지는 급식 잔반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연간 8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낭비와 함께 환경오염 우려도 커지고 있어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초·중·고교 학교급식 잔반 처리에 투입된 예산은 총 37억84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6억9,670만9,000원 △2020년 4억8,575만9,000원 △2021년 8억358만9,000원 △2022년 8억6,665만원 △지난해 8억5,574만
한국어를 가르쳐 주겠다며 친해진 외국인 노동자와 성관계한 뒤 성폭행당한 것처럼 경찰에 허위 신고 한 60대 여성 A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인영)은 B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방글라데시 국적 40대 남성 B씨는 지난 2022년 11월 한 마트에서 한국인 여성 A씨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됐다. A씨는 한국어 교육을 빌미로 B씨를 집에 초대했고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친해졌다. 이후 지난해 1월, A씨는 B씨와 성관계를 하고 나서부터 "월급을 방글라데시 본국에 보내지
27일 울산 남구의 한 길거리에서 출근시간대 차량 2대가 충돌해 2명이 경상을 입고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울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께 옥동의 노상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해 SUV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다. 이번 사고는 앞서 가던 SUV차량이 급정거하자 뒤따르던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SUV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들은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1·3차로에 정차된 차들을 8시 55분께 견인하고 교통지도를 진행했다. 김경민기자 uskkm@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 23개 의료 기관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심사 등을 거쳐 동강병원 및 울산병원을 비롯해 총 13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은 매년 국비보조사업비로 각각 4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이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필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27일 동부캠퍼스에서 새로 준공한 아산헬스케어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김종훈 동구청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이종희 울산공업학원 사무국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축한 아산헬스케어센터는 건축 면적 1,010㎡(305평), 연 면적 2,836㎡(858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상 2층~4층에는 각 25타석씩 총 75타석의 실외 골프 학습장이 있다. 이 밖에도 스윙 분석실, GDR 실내 골프 학습장 등을 갖췄다.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시가 '국가예산 4조 원대 시대'를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울산시가 공개한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따르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국비 3조원, 보통교부세는 1조원으로 총 4조 원이다. 이는 2024년 국가예산 확보액 3조 5,151억 원 대비 13.8%, 4,849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국비사업으로 4,092억 원 보통교부세는 757억 원을 각각 증액해 목표로 설정했다. 민선 8기 3년차인 올해 역점 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국가예산 목표를 설정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지역 46개 고등학교 1~3학년생 2만 8,137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학력평가는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는 부담을 줄이고자 2002년부터 서울·경기·인천·부산 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모의평가다. 특히 3학년 학력평가는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같은 형태로 문제가 출제된다. 교시별 시험 시간과 장소, 시험 감독, 채점 절차, 성적 통지 등을 최대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4년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은 사업비 31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10억원, 울산테크노파크 5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산업 등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기구축된 장비를 활용하여 자동차 등 주력산업분야 소재 분석,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500개사 이상의 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장비 중 노후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가 2024년도 청원경찰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 달 9일 오후 3시까지이며 선발인원은 14명이다. 지원할 수 있는 나이는 2004년 4월 9일 이전 출생자로 학력은 제한이 없으며 남자의 경우 군 복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자여야 한다. 지역주민 또는 발전소주변지역주민 대상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8일 오후 5시까지 반드시 해당 사실을 확인받은 후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격 여부, 증빙자료 등과 관련한 사항은 새울원자력본부 총무부로 문의하면 된다. 1차 전형(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59개교를 대상으로 지역한우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은 울주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한우를 학교급식에 지원해 지역 학생들이 섭취하도록 돕고 한우 소비도 촉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3억5,200만원을 들여 지역 초·중·고등학교 59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2만3,97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학교는 학교 일정에 따라 '한우 먹는 날'을 지정한다. 6개월 이상 사육한 1등급 한우가 급식에 제공되며 초등학교는
양산시는 공해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올해는 6,000만원의 예산으로 일반 21대, 우선순위 3대, 배달용 6대 등 총 30대를 상반기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전기이륜차보조금 신청은 구매차량별 대리점에서 4월1일 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보조금 지원대상 기종을 신규로 구매해 국내에 신규 둥록한 구매자 중 양산시에 30일 이상 주소를 둔 만 16세이상 시민 또는 양산시에 소재한 법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구매보조금은 전기 이륜차의 규모, 유형, 성능 등을 고
양산시는 2023년 제휴카드 기금 1억1,766만원을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원묵)로부터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적립 기금은 양 기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시가 각종 공무를 위해 사용한 법인카드, 소속 공무원이 사용한 복지카드 등의 사용금액의 0.1~1.0% 상당을 포인트로 적립해 조성한 것으로 양산시는 전년도 보다 1,600만원 정도 증액된 이 기금을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달받은 기금은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이사장 노찬용·총장 부구욱)는 해운대캠퍼스 D동 대회의실에서 중국 헤이룽강삼강미술직업대학(黑龍江三江美術職業學院)과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헤이룽강삼강미술직업대는 미술디자인,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예술학부를 특성화한 대학으로 중국 헤이룽강성과 베이징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 영산대에서는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함정오 대외협력단장, 오수연 Art&Tech대학장, 권영운 시각영상디자인전공 학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왕영해 이사장 겸 총장, 김홍위 베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김두관 후보가 27일 지역필수 의료 확보, 웅상문화회관 추진,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등 웅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앞서 지난 2월 26일 웅상지역 광역철도 역 3개 이상 설치, KTX 정차역 신설과 웅상선 광역철도 환승, 신도시개발 등을 공약한데 이어, 철도사업을 제외한 웅상지역의 세부 공약을 발표 했었다.김 후보는 "웅상지역은 양산 서부와 생활권이 분리된 고유한 지역특성이 형성되어 있다"며 "생활권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웅상지역을 위한 별도의 시설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행정단위
억대의 추가 분담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울산 중구 우정지역주택조합이 신용불량 조합원의 중도금 대출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정지역주택조합원 30여 명은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합원들은 "조합원 200여 명은 시공사와 조합이 제3자 동의에 따라 대출금 연장 승인을 해주지 않아 오는 29일 지나면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며 "시공사와 조합은 200여 명 조합원의 중도금 대출 연장 요구를 받아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생존을 위한 임시총회 신청을 속히 용인하며
울산 북구가 미래자동차 전환촉진을 위해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에 대한 인허가 과정을 크게 앞당기는 등 행정지원 강화에 나섰다. 북구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결정과 울산시 기업현장 직원 파견 지원에 발맞춰 지난 2022년 9월부터 원스톱 행정지원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행정지원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재정지원반과 인허가접수처리반으로 구성돼있다. 소관 부서별 행정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 기업의 어려운 점을 접수 및 처리하고 있다. 원스톱 행정지원 TF팀 운영 및 울산시와의 협력으
울산 울주군에서 시가 1,0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9시 사이 언양읍의 한 축사 창고에서 질소통에 보관된 씨수소 정액 캡슐 60개가 도난당했다. 범인은 해당 농가에서 모아둔 씨수소 정액 300여개 샘플 중 최상품만 골라갔으며, 시가로 1,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가에서는 인공 수정용으로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기 위해 개량된 씨수소 정액 캡슐을 구입해 보관해뒀다. 농가에서는 덩치가 크고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고자 유
의대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복귀 대책과 의대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의대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대 교수의 줄사표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5일 울산의대 교수 767명 중 433명이 사직 의향을 밝혔는데 26일 울산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의대 교수 27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별 사직 교수 숫자, 진위 및 오류 여부, 진료과별 인원수 등 세부 사항은 계속해서 파악 중이다. 울산대병원 재직 교수는 151명, 서울아산병원은 528명, 강릉아산병원은 88명이다. 교수직을 내려놓은 울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