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인 무거동 신복로터리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곳에 위치한 제2공업탑이다. 탑의 상징성 때문에 철거 후 교통체계 개편은 어려운 사정이다 보니 로터리 내·외부 분리형 신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울산대, 고속도로, 다운동 등 모두 5개 방향의 도로가 집중되는 곳이어서 정
이명박 정부 들어 공무원에 대한 전 방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1단계 중앙부처조직을 개편하면서 중앙공무원의 2.6%인 3천4백여 명을 감축했다. 이어서 정부산하 단체와 지방공무원에 대한 대대적인 감축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올해 말까지 1만여 명의 지방공무원을 감축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렇게 하더
학교의 학원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배한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0교시 수업'과 '우열반 편성'을 금지하는 대신 이를 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 자율화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추진 계획의 골자는 사설모의고사 학교자율시행, 방과 후 학교의 외부강사 개방이 주요 골자다. '0교시 수업'은 없애지만 수준별 수업으로 보완해 시행하는 것
설마 했던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30일 울산시는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가축농가에서 폐사한 닭을 간이 검사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온데 이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도 AI바이러스가 갖추고 있는 두 가지 혈청형(H, N) 가운데 'H5'혈청형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추가 검사에서 N1혈청형이
갈수록 흉포화 되는 사회라지만 요즘들어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치안이 부적 불안해지고 있다. 어제는 남구 야음동 가정집에 강도가 침입, 집주인이 강도와 격투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숨진 집주인은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을 자던중 베란다를 통해 침입한 강도가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자 격투를 벌이다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수
세계 초일류기업 현대중공업은 외형적 성장 못지않게 노사화합의 전범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노사대결이 아닌 상생으로 오늘의 성장을 일군 회사답게 해외시장개척에도 노사가 손을 맞잡았다.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회사 경영진과 함께 회사가 이동식 발전설비를 수출하고 있는 쿠바 해외현지를 방문, 영업활동을 공동으로 펼쳤다. 현중의
울산에서 서민들을 상대로 '돈장사'를 일삼은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보이스 피싱' 피해는 이제 흔한 일이 되어 버렸고 그 수법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다 부동산개발이나 투자이익을 유혹하는 범죄가 속출, 피해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연 49%에 달하는 높은 이자의 사금융대출을 알선해 수수료 등 부당이득을 챙긴 대부업
노동절에 앞서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행사가 28일 전국에서 동시에 열렸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도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광장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금속노조 울산지부, 화섬연맹 울산본부 조합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회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울산민주노총은 "오늘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전후해 세계 각국에서는
울산에 본사를 둔 첫 민간항공사인 코스타항공이 여객기 도입을 마무리하고 올 가을부터 울산을 기점으로 김포와 제주 노선에 영업운항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코스타항공이 울산에 본사를 옮길 때부터 시민들은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다. 여객기 도입부터 기종, 실제운항여부에까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담은 시민들의 문의도 많았던게 현실이다. 이는 기존 저가항공이 잦은 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무섭게 꺼내 든 호통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이 없도록 하라"였다. 심지어는 조달청장을 향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연간 10%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방만한 예산운영과 무계획성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는 지방정부라고 예외가 아니다. 연말이면 멀쩡한 도로가 파헤쳐지거나 누더기 포장 공사가 반복되고 시민들의 불만도 무성했
불법 성인게임장 영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의 경우 전국 어느 도시보다 불법 성인오락실이 호황을 누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울산 도심은 물론 울주군 지역에까지 성인오락실과 사설 경마장, 카지노바 등이 급증하고 사행성 오락이 판을 치고 있다. 심지어는 초등학교 앞이나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곳까지 불법 오락기를 들여놓아 어려서부터 도박에 물들게 하는가 하면,
한나라당 울주군 당원협의회가 새 위원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 구성을 놓고 시끄럽다. 전체 운영위원 33명 가운데 당연직 13명을 제외한 임명직 20명을 당협위원장 후보가 일방적으로 지명한 것이 발단이다. 말이 '일방적'이지 실제로는 조직책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이채익 전 총선후보가 각 읍·면 협의회장들과 논의도 없이 운
포경 허용을 놓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찬반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식문화인 고래고기를 합법적으로 잡아 전통문화를 잇겠다는 쪽과 상업포경 허용은 결국 고래자원을 멸족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환경론자들의 주장은 모두 자신들의 논리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 우리나라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청년회와 어민회, 고래상인연합회가 공식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 지점에 있는 '화개장터'에 가면 영남인과 호남인이 한데 뒤섞여 누가 누구인 지를 전혀 구분할 수 없다. 또 굳이 구분할 필요도 그럴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국밥 한 그릇을 호남이냐, 영남이냐를 따져 값을 따로 받지도 않는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 제3국에 가면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 모든 것에서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 선거 때만
울산시의 내년도 예산 확보 전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이미 예산 10% 삭감을 내걸고 있다. 지역현안 사업을 펼치자면 정부 예산의 뒷받침이 필수적인 만큼 울산시로서는 국비확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없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 울산의 경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올해 확보한 1조4,686억 원보다 6.56%(964억 원) 많은 1조5,650억 원이
한나라당은 울산 총선에서 압승을 차지했다. 비록 무소속에게 한 석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 역시 한나라당 몫이라 해도 진배가 없다. 무소속 강길부 의원 본인이 선거운동에서 "당선되면 한나라당으로 가겠다"고 공언을 했고, 입당도 시간문제다. 때문에 울산의 금배지는 한나라당 일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의원들이 언제라도 한 목소리를 내리라고 기대하기란 어렵
법의 날을 앞두고 울산검찰과 법원이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고 한다. 법의 날을 이틀 앞두고 지역 법조계는 울산 봉월초등학교 소호분교 등 3개 오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초청해 '법질서 오감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한다. 학생들은 이날 검찰 홍보비디오를 감상하고 검찰청내 심리분석실과 수갑, 족갑, 삼단봉, 전기충격기, 전자충격총, 가스총 등 과학수사장비, 검
삼성이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22일,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됐다. 정부의 공식적인 대국민 담화 발표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 자체가 삼성그룹에 대한 국민적 애증을 실감케 하고도 남았다. 삼성은 창업이후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총생산의 20% 안팎을 담당해온 국민의 기업이다. 삼성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물론이고 일반국민들의 삶까지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하는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 된 직후 울산을 비롯한 전국의 한우 축산농가들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울산을 비롯한 인근지역인 경주·창녕 등 일부 우시장에서는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 이후 소 값이 최고 50만원이나 떨어지는 등 벌써부터 파동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울산의 경우 축산농가가 2,870농가이고, 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1일 올 임금협상을 위한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차지부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금속노조 임금인상안과 같은 13만4천690원 인상, 당기 순이익의 30%를 조합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 등의 임협 요구안을 정했다. 노조는 또 별도요구안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를 위한 근무형태 변경, 생산직 월급제 실시, 교대근무수당 3만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