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동차의 2월 판매 실적이 해외 시장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급감의 여파로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2월 국내 4만7,653대, 해외 26만7,25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4,909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다소 저조한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7%나 급감한데 비해 해외 판매는 1.5% 늘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선 전년 동월 대비 26.7% 감소한 4만7,65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와 울산
올해 1월 다소 부진했던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가 한 달 만에 상승 반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2만4,0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판매 합계는 지난 1월 18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셈이다. 업체별로는 미국 시장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6.0% 늘어난 6만4,946대를, 기아가 3.0% 줄어든 5만9,059대를 팔았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4,6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9.4%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788억원을 올리며 2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은 3조2,671억원, 영업이익은 8,465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 2023년도 매출 및 영업이익 발표를 통해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2022년 12년만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17%(Brent유 기준), 61% 하락했고, 세계 각국에서 높은 인플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 복합연비 140MPGe)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MPGe(Mil
HD현대중공업이 국내·외 방산기업들과 잇단 협력을 통해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함 건조 부문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잠수함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기 위한 행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울산 본사에서 LIG넥스원과 '수출형 잠수함 독자모델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수출형 잠수함에 탑재될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협력한다. 잠수함의 통합전투체계는 표적 탐지, 분석, 식별 및 교전에 필요한 전투체계와 음파를 이용해 표적을
현대차가 3월 출시하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2024 스타리아는 트림별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한층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스타리아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ℓ당 최고 13km의 뛰어난 연비를 비롯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
현대자동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107만원
현대차와 의류 브랜드 안다르가 국내 유일의 경형 SUV인 캐스퍼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캐스퍼 할인 쿠폰, 안다르 상품권 제공 △캐스퍼 디 에센셜, 캐스퍼 무료 시승권, 안다르 상품권 추첨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먼저 현대차는 안다르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안다르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안다르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혁신 DNA'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28일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선 신입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NextGen 인턴)에 참가할 인재를 동시에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총 6개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생산 혁신에 나섰다. HD현대는 조선 계열사들이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와 최근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측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로드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의 한 선사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총액은 한화로 약 3,43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52척(해양 1기 포함), 66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135억 달러의 48.9%를 잠정 달성했다.선종별 수주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7척
수상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의 8조원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 수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방위사업청 계약심의위원회가 지난 27일 KDDX 사업의 향방이 걸린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여부를 심의한 끝에 제재 대신 '행정지도'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방사청 계약심의위는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KDDX 사업과 관련한 군사비밀을 빼내 법원으로부터 비록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 사안이 국가계약법 제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방사청 계약심의위는 우선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울산 온산국가산단에 주력사업장은 둔 S-OIL이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800% 수준 격려금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OIL은 2023년 격려금 규모를 이 같이 확정하고 오는 3월초 지급하기로 했다. 2022년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1,200%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격려금 규모는 줄었다. 이는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단가 하락 등 실적 둔화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S-OIL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든 35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58.
현대자동차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인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현대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27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브리티(Eco+Celebrity)' 박진희 배우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이라
S-OIL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며 8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OIL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6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기업) 및 8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능력, 고객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되며, S-OIL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8년 연속 수상했다. S-OIL은 '최고의 경쟁력과
올해 활발한 액화가스선 수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HD현대가 액화가스 저장탱크(화물창) 신기술 개발로 더 강화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27일 경기도 성남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영국 로이드선급, 노르웨이 DNV선급 및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독립형 탱크 고강도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에 대한 설계승인(Design Approval)을 받았다고 밝혔다. 액화암모니아, LPG 등 액화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에는 액화가스를 저온으로 저장하기 위해 선체(船體)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가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동의 한 선사와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3,56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50척(해양 1기 포함) 63억4,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47%를 잠정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7척, 액화
27일은 수상함 명가 HD현대중공업 방산 부문의 운영이 갈리는 날이다. 방위사업청이 이날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사기밀을 유출한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여부를 심의한다. 방사청 계약심의위의 이날 안건 심사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의 향방이 달렸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이 입찰참가 제한 제재를 받은 경우 사실상 이 사업 참여가 어려워져 방산 무분의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반대로 방사청 계약심의위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입찰 제재 부결을 결정하면 KDDX 사업 입찰에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선사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0억8,000만 달러로, 한화 약 1조4,38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의 선가는 1척당 2억7,000만 달러(약 3,596억원)로 역대 최고가라는 게 HD한국조선해양의 설명이다.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존 최고가는 2억6,500만 달러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